2020/03/22

[과학철학] Scriven (1962), “Explanation, Predictions, and Laws” 요약 정리 (미완성)

   
[ Michael Scriven (1962), “Explanation, Predictions, and Laws”, in Herbert Feigl and Grover Maxwell (eds.), Minnesota studies in the philosophy of science, vol. III (Minneapolis: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pp. 170-230. ]
  
  
  1. Preface 
  2. Outline
  3. Preliminary Issues
    3.1. Explanations: Introduction
    3.2. Explanations as Answers to “Why” Questions
    3.3. Explanations as “More Than” Descriptions
    3.4. Explanations as “Essentially Similar” to Predictions
    3.5. Explanations as Sets of True Statements
    3.6. Explanations as Involving Descriptions of What Is to Be Explained
  4. Fundamental Issues
    4.1. The Distinction between Explanations and the Grounds for 
          Explanations
    4.2. Completeness in Explanations
    4.3. The Elements of an Alternative Analysis
    4.4. The Bearing of Understanding and Context on Completeness
    4.5. The Relation between Deduction from True Premises and Sound 
          Inference
    4.6. The Nature of Physical Laws
    4.7. Reduction
    4.8. Determinism
    4.9. Causes
    4.10. The Creation and Application of Theories
    4.11. Certainty
  5. The Alternative Analysis 
  6. Comments on Hempel’s Account of Statistical Explanation
    6.1. Ideological and Logical Differences
    6.2. The Requirement of Total Evidence
  
  
  1. Preface 
  2. Outline
  3. Preliminary Issues
    3.1. Explanations: Introduction
    3.2. Explanations as Answers to “Why” Questions
    3.3. Explanations as “More Than” Descriptions
    3.4. Explanations as “Essentially Similar” to Predictions
    3.5. Explanations as Sets of True Statements
    3.6. Explanations as Involving Descriptions of What Is to Be Explained



  4. Fundamental Issues

    4.1. The Distinction between Explanations and the Grounds for 
          Explanations

[pp. 196-197]
- 우리가 평범한 기술적 진술(descriptive statement)이 참이라고 생각하는 근거는 그 진술의 부분이 아님.
• “간디가 1953년 암살자의 손에 죽었다”에 대한 더 완전한 분석은 “나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떨어지는 뉴스에서 간디가 죽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등을 포함하지 않음.
• 그렇다면, 왜 다리 붕괴를 설명하는 근거(금속 표본 실험 결과, 금속에 대한 우리의 지식, 목격자의 설명 등)가 설명의 일부분이라고 가정해야 하는가?
- 설명이 그 설명의 정당화를 포함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설명에 관한 연역적 모형은 설명이 그 설명의 근거만을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함.

[p. 197]
- “온전한 설명”(whole explanation)이나 “완전한 설명”(complete explanation)은 언어적 부적절성(linguistic impropriety)과 절대적 불가능성을 포함함.
- 언어적 부적절성(linguistic impropriety)
• 부적절성(1): 완벽하게 적절한 설명은, 그러한 설명이 주장의 근거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매우 부당한 이유로 거부당할 것임.
• 부적절성(2): 하나의 설명에 대한 무한히 많은 가능한 근거들은 단일한 옳은 설명이라는 생각을 이상한 것으로 만듦. 왜냐하면 연역적으로 참인 근거들의 가능한 집합들의 넓은 범위에서 어떠한 하나만 옳기 때문임.
- 불가능성은 부적절성(2)에서 유래함.
• 맥락 없이는 누구도 어떠한 설명에 대한 완전한 정당화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
• 정당화는 특정한 의문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이고, 가능한 의문은 무한히 많기 때문.

연역적 모형 측 반론 [p. 197]
- 유일한 종류의 정당화는 일반 법칙들과 특정한 선행 조건들로부터의 연역.
• 이것이 주어지면 완전한 설명이고, 이것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기껏해야) “설명 스케치”만 주어진 것.
- 어떤 사건(예: 폭탄 폭발)이 다른 사건(예: 다리 붕괴)에 관한 완벽하게 좋은 설명인 것은, 전자가 후자보다 먼저 일어나서가 아니라 전자가 후자를 일으켰기 때문임.
• 그 설명에 대한 full statement는 본질적이고 가정된 법칙들을 분명하게 만들 것.

[pp. 197-198]
이 논증의 약점은, 완전성(completeness)이 모든 필요한 근거들의 인용을 요구한다면 완전한 설명은 없다는 것.
두 사건 사이에 어떠한 연결이 없는 한, 폭탄에 대한 진술이 다리 붕괴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없는 것처럼, 그것이 참이 아니면 설명이 될 수 없음.
그러한 연결이 있다는 믿음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가 유관한 법칙들에 관한 진술을 가져야만 한다면, 폭탄이 터졌다는 우리의 믿음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는 유관한 자료에 대한 진술을 가져야만 함.

[p. 198]
통상적인 원인-추구 맥락들에서 한 사건을 다른 사건에 대한 설명으로 제안할 때, 우리는 첫 번째 사건이 두 번째 사건을 일으켰고 첫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는 견해를 밝힘.
물론 우리는 각 관점에 대하여 틀릴 수 있고 설명을 제공했다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음.
그러나 더 많은 증거를 인용하여 이러한 오류가 제거될 것이라는 가정은 틀렸음.
연역의 기능은 의심의 근거를 옮기는 것뿐.
  
[p. 198]
- 헴펠과 오펜하임이 법칙이 설명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어떤 사람이 법칙을 염두에 둔 경우에만 그 사람이 자신의 설명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가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
• 단순한 물리학적 설명으로도 이것이 틀렸음을 알 수 있음.
- 사례: 담배를 집으려고 손을 뻗다가 탁자 위의 잉크병을 엎어서 카펫에 얼룩이 진 경우
• 왜 카펫에 얼룩이 생겼는가? 탁자 위의 잉크병을 엎었다.
• 여기에서 연역적 모형의 요건을 충족하는, 애매하지 않은 참인 일반 진술을 인용할 수 없음.

[pp. 198-199]
- 우리가 그러한 진술들이 인용할 수 없다는 것은 그 진술들이 포함되지 않음을 보여주지 않음.
(설명에) 법칙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제안은 논쟁의 여지가 있고, 그 것이 참이라고 해도, 우리가 (사건들 간의) 연결을 보장하는 법칙을 진술할 수 있다는 것이 도출되지 않음.
설명은 어떠한 연결을 요구하지만, 법칙은 단지 넓은 범위의 대안들 중 하나임.
인과적 주장에 대한 이유를 가진다는 것이 법칙을 인용할 수 있는 것을 항상 의미하지는 않음.
(i) 상호주관적으로 검증가능한 일반 진술을 인용할 수 없으면 인과적 귀속에 대한 좋은 이유를 가질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하여 반론이 있다는 것
(ii) 적절한 법칙을 제시하는 것이 한 사건이 다른 사건을 설명한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방식과 선행 사건이 일어났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법칙에 더하여) 더 많은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같은 주장을 지지하는 방식, 이 두 방식 사이에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

199-
우리가 어떤 주장의 발화 맥락에서 떨어져서는, 그것이 의견 제안, 문법적인 연습을 위한 발음, 배우의 말, 부조리로서 제시되는 것 등이 아니라 주장된 것이라고 가정할 이유가 없음.
우리가 맥락에서 추론하는 것이 참이라고 주장되는 것처럼, 우리는 그것이 어떠한 것에 대한 설명으로서 제안되는 것으로 추론한다.

199-200
- 설명과 주장을 확인하는 단계에서도 맥락 고려는 필수적
이는 설명 오류의 또 다른 차원을 가능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시에 어떤 것의 설명을 확인하는 가능한 방법을 제공하는 데서도, 이 개념은 적용가능함.

■ 지금까지의 관찰을 다음과 같이 일반화 [p. 200]
- 어떤 설명은 때때로 부정확하거나 불완전하거나 부적절함.
• (i) 설명이 부정확(incorrect or inaccurate)하다: 어떠한 설명이 명시적으로 거짓인 명제를 포함하는 경우
• (ii) 설명이 불완전(incomplete) 또는 불충분(inadequate)하다: 현상들 사이에 인과적 연결이 없는 것 등 설명하기로 한 것을 설명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
• (iii) 설명이 무관하다(irrelevant) 또는 부적절(improper, or inappropriate)하다: 앞의 사항들을 만족하지만 주어진 맥락에서 요구하는 설명이 아닌 경우
- 이러한 가능한 결함들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의 유형들
• 부정확함에 대해서 참-정당화 근거(truth-justifying ground)를 제시
• 불완전함에 대해서 역할-정당화 근거(role-justifying ground)를 제시
• 부적절함에 대해서 유형-정당화 근거(type-justifying ground)를 적용
- 설명을 제시한다는 것은 참, 역할, 유형에 관한 견해를 밝히는 것.

[pp, 200-201]
- 예를 들어, 참-정당화 근거들을 단순히 제시하는 것은 그 근거들의 수용을 보장하지 않음.
그 근거들에 이의가 제기될 것이고, 다시 추가 증거에 호소하여 추가적으로 옹호될 것.
가령, 우리는 폭탄이 다리를 파괴했다는 주장을 옹호하기 위해서는 목격자나, 그 당시 촬영된 사진을 제시할 것.
그리고 사진의 정확성을 옹호하기 위해 손질하지 않은 부정적인 것들을 제시할 것.
2차적인 옹호는 2차적인 근거들을 포함하고, 그 근거들은 세 가지 종류일 것.
- 어떤 것의 증거임(being-evidence-for)이라는 관계는 어떤 것의 설명임(being-an-explanation-of)과 어떠한 면에서는 논리적으로 유사함.
각 경우, 참, 역할, 유형은 의문시될 것.
사실상 논리적 특성의 이러한 일치는 매우 중요함.
그러나 이러한 둘과 예측(being-a-prediction-of)은 어떠한 유사성도 가지지 않음.
여기서 참은 동일한 방식으로 유관하지 않고, 역할은 발화 시간과 구문론에 의해 전적으로 결정되고, 유형만이 어떤 의미에서 도전받을 수 있음.


    4.2. Completeness in Explanations

201
- 어떤 사람들은 설명의 연속적인 근거들에 무한히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과학에 완전한 설명이 주어질 수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임.
• 이런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전한”은 ~~라는 뜻
• 그러나 이는 과학에 적용되지 않으며, 과학에만 적용되고 다른 곳에 적용되지 않는 “완전한”은 따로 있음.

[pp. 201-203]
- 어떠한 과학적 설명이 완전하다면, 근거들에 도전하는 마지막 단계가 있어서가 아님.
• 왜냐하면 추가적인 증거를 요구하는 것이 타당할 수 없는 단계는 없기 때문.
- 그러나 어떤 주어진 맥락에서 이러한 요구들은 결국 터무니없는 것이 됨.
• 왜냐하면 어떤 과학적 맥락에서 특정한 종류의 자료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
•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맥락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정당화와 설명의 개념은 의미가 없음.
- 예: 물리적 대상의 공간적 위치를 묻기
• “칼튼 대학이 어디에 있는가?”, “노스필드에 있다.”, “그런데 노스필드는 어디에 있는가?”
• “우주, 즉 모든 것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단계까지 도달한다면 질문은 무의미해짐.
• 질문의 마지막 단계를 배제하는 것은 방향의 완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기술들의 완전성 개넘이 맥락 기준들을 포함한다는 것.
- 방향에 대한 요구는 어떤 방향들이 이해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전제함.
• 어떠한 방향도 이해될 수 없다면, 적절한 요구는 위치와 방향의 개념에 대한 설명일 것.
- 설명에 대한 요구는 어떤 것이 이해됨을 전제로 함.
• 완전한 대답은 탐구 대상을 이해가능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이해 영역과 관계 짓는 것.
- 이러한 방식이 무엇인지는 관심 주제에 따라 달라지지만, 설명의 논리적 기능은 평가로서 각 분야에서 동일함.
• 무엇을 완전함으로 간주할 것인지는 한 분야에서도 맥락마다 달라지지만, 완전한 설명의 논리적 범주는 완벽하게 일반적인 방식으로 특징지을 수 있음.
• 즉, ‘설명’에 적용되는, ‘완전함’에 대한 논리적 기능은 기술되는 것이 가능함.
- 설명을 요구하거나 제공하는 적절한 맥락의 개념은, 청자나 탐구자에 대한 일정 수준의 지식과 이해가 존재하는 것을 전제하며, 완전한 설명이 주어질 가능성을 자동적으로 함축함.
• 이는 ‘(완전한) 설명’이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를 나타냄.
• 공간적 위치의 유비는 ‘완전한 정당화’의 요구에 대한 극한적 사례로서 ‘귀납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줄 수 있을 것.

[p. 203]
- 어떤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그 설명이 그 자체로 설명되지 않다고 하여 거부하는 것과 다름.
유형 정당화는 주제 문제(subject matter)의 유관성 이상을 포함함. 즉 총론적(topical)・존재론적인 유관성
유형 정당화는 내용의 지적・논리적 수준에서의 적절성을 포함함.
- 어떤 제안된 설명은 올바른 범위에서 잘못된 종류의 참인 진술을 포함하기 때문에 아마도 부적절할 것.
설명되는 사건의 종류에 대한 사소한 일반화는 연역적 모형의 요구를 충족시키지만 단지 곤혹스러움을 일반화하는데 성공할 뿐.
다리가 무너진 원인을 설명하려 할 때 ‘이렇게 설계한 모든 다리들은 이러한 위치에서 이 정도 세기의 바람에 무너졌다’라는 법칙에 의존한 진술은 올바른 설명이 될 수 없음.
가로지르는 바람의 풍압 때문인지, 기반을 흔드는 파동 때문인지, 아니면 공진 현상 때문인지 등의 상황에 맞는 설명이 필요한 것.

[pp. 203-204]
- 일반적 진술로부터의 단순한 연역은 올바른 설명의 충분조건이 되지 못함.
그러나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어떠한 설명을 거부하는 근거는 그 설명의 참이나 적절성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그 설명이 설명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
- 헴펠과 오펜하임 같은 사람들은, 단지 설명의 논리적 기준들은 옳음(correct)과 적합성(adequacy)이며, 유형은 심리적인 것이라고 반응할 것.
스크리븐은, 발견 개념이 특정 시기의 지식 개념에 의존적인 것처럼, 설명 개념이 이해 개념에 논리적으로 의존적이라는 견해.
우리는 이미 알고 있거나 전혀 모르는 것을 발견할 수 없고, 모두가 이해하거나 아무도 이해하지 않는 것을 설명할 수 없음.

[p. 204]
- 설명이 마주하게 될 어려움의 유형을 구분하면, 우리가 미리 어려움에 관한 대비를 해야만 설명이 완전하다고 주장할 이유가 없음을 더 쉽게 알 수 있음. 왜냐하면
(i) 모든 가능한 반론에 대항하는 무장을 미리 보이는 것은 불가능하고
(ii) 그러한 요구의 가치는, 과학적 설명에서 반론에 대한 건전한 방어가 설명에 필수적으로 포함되지 않더라도 그 설명이 이용가능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적절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 참인 1차 역할-정당화 가정들이 다른 것들보다 설명에 더 필수적이라고 생각할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가정들이 완전한 설명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은 자의적인 것으로 보임.
그러한 가정들이 법칙의 형식을 취해야 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지극히 독립적인 오류이다.


    4.3. The Elements of an Alternative Analysis
    4.4. The Bearing of Understanding and Context on Completeness
    4.5. The Relation between Deduction from True Premises and Sound 
          Inference
    4.6. The Nature of Physical Laws
    4.7. Reduction
    4.8. Determinism
    4.9. Causes
    4.10. The Creation and Application of Theories
    4.11. Certainty
  5. The Alternative Analysis 
  6. Comments on Hempel’s Account of Statistical Explanation
    6.1. Ideological and Logical Differences
    6.2. The Requirement of Total Evidence



    
  

  
  
(20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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