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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교양] Wilson (1998), Consilience 요약 정리 (미완성)



[ Edward Osborne Wilson (1998), Consilience: The Unity of Knowledge (Alfred A. Knopf).

에드워드 윌슨, 『통섭: 지식의 대통합』, 최재천・장대익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5). ]

1장 이오니아의 마법

2장 학문의 거대한 가지들

3장 계몽사상

4장 자연과학

5장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6장 마음

7장 유전자에서 문화까지

8장 인간 본성의 적응도

9장 사회과학

10장 예술과 그 해석

11장 윤리와 종교

12장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장

37

윌슨에게 종교적 영감을 제거하려는 욕망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음.

종교적 느낌들은 윌슨의 창조적 삶의 근원을 이루기 때문임.

38

인본주의의 도덕적 명령은 오직 노력임.

성공하든 실패하든 그 노력은 존경 받을 만하고 그 실패가 기억할 만한 것이라면 상관없음.

2장

43-44

지금처럼 과학자와 철학자 사이의 협동 연구가 결실을 맺을 만한 시기는 없었음.

46-47

경계를 넘나드는 것만이 실제 세계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제공할 것임.

3장

70

베이컨이 염두에 둔 지식의 통일은 현대의 통섭 개념과는 동떨어짐.

분과들을 가로지르는 인과 관계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연결과는 다름.

베이컨은 학문의 모든 가지들에 가장 잘 봉사할 수 있는 귀납적 탐구라는 공통 수단에 초점을 맞춤.

4장

112-113

과학과 사이비 과학을 가르는 다섯 번째 기준은 통섭임.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여러 설명들을 서로 연결하고 일치시킬 수 있을 때 가장 경쟁력 있는 설명이 됨.

115-116

더 큰 조직을 작은 부분들로 나누는 작업 뒤에는 환원주의의 개념적 쟁점이 있음.

질문: 각 조직 수준에서 잘 통하는 법칙과 원리를 더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조직 수준의 법칙과 원리로 환원할 수 있을까?

..

살아 있는 세포 수준과 그 위 수준들에서는 새로운 법칙과 원리로 설명해야 하는 현상들이 존재하기 때문임.

5장

134-135

우리는 밝혀진 부분들을 통해 특수한 것에서 일반적인 것으로 신속하게 이동하기를 희망하며 그 경로들을 영원히 추적할 수 있고 설명의 그물을 더 넓힐 수 있음.

9장

329

통섭을 향한 첫 걸음은 사회 이론은 아직 진정한 이론이 아님을 인식하는 것임.

10장

363

예술은 '참됨'과 '아름다움' 같은 속성을 지님.

364

질문(1): 예술이 역사적, 개인적 경험 어디에서 연원하는가?

..

해석은 역사, 전기, 개인적 고백, 과학이 하나로 엮일 때 더 강해짐.

364-365

예술과 과학의 동맹 관계는 이미 충분히 무르익었고 그것은 해석을 매개로 하여 성취될 수 있음.

365

예술과 과학 간 상호 교류의 핵심은 '과학적 예술'이나 '예술적 과학' 같은 혼성화(hydridization)가 아님.

해석은 과학과 예술 간의 통섭적 설명이 가질 수 있는 논리적 통로임.

368-369

그들은 무언가가 강하게 사로잡혀 있었고 마음속에 불을 간직하고 있었음.

그러나 그들은 선천적인 인간 본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도 지녔음.

369

창조적은 절대적으로 인본주의적(humanistic)임.

지속적인 가치를 지니는 작품들은 인본주의적 근원을 가장 충실히 따르는 것임.

이러한 의미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들은 그것들을 이끌어낸 후성 규칙들을 탐구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임.

371

페미니즘은 인류를 통합시키는 보편적 형질들을 충분히 탐색하게끔 새로운 무대를 마련함.

373

우리가 고전을 부러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성취한 듯 보이는 평형상태(equilibrium) 때문임.

373-374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힘인 아폴론적 충동(차가운 이성)과 디오니소스적 충동(열정적 방종)의 대립이 화해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

이는 경험적 문제일 것이고 그 대답은 선천적 인간 본성의 존재 유무에 달려 있음.

374

해석은 다중의 차원들, 즉 역사, 전기, 언어, 미적 판단 등의 여러 차원들에서 진행되며 인간 정신의 물질적 과정은 그 차원들의 기저에 놓여 있음.

뇌과학, 심리학, 진화생물학의 통섭적 연구를 통해 뇌 기능들이 도표로 정리된다면, 그 부산물로서 예술에 대한 영속적 이론을 얻게 될 것임.

374-375

종국에는 예술에 대한 해석을 강화시켜 줄 수밖에 없을 것임.

375-377

이런 연구들은 유전자와 문화가 공진화한다는 내러티브에 들어맞음.

-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자연선택은 혁신 과정들을 창조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었음.

- 변이는 어느 정도 유전적이었음.

학습의 유전적 성향도 각기 달랐음.

- 그 결과로서 유전적 진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음.

아이들의 언어 습득 프로그램

- 보편적이거나 준-보편적인 것들이 문화가 진화하는 동안 출현함.

이 원형의 사례: 웨스터마크 효과를 위반했던 오이디푸스의 비극과 신화 및 종교에 등장하는 뱀의 이미지들

- 예술은 원래 특정 형식과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는 하지만 다른 점에서는 자유롭게 구축됨.

원형들은 예술뿐만 아니라 평범한 의사소통을 구성하기도 하는 수많은 은유를 생산함.

은유는 서로 다른 영역의 기억들을 연관시키고 함께 강화시킴.

377

윌슨은, 유전자와 문화의 공진화는 뇌의 진화와 예술의 기원이 기저에서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믿음.

물론, 예술과 관련된 직접적 증거는 여전히 빈약함.

..

총체적으로 구조화되어 있고 강력한 힘을 가진 인간 본성에 대한 점증하는 증거들은 예술에 대한 더 전통적인 견해에 호의적임.

예술은 역사적 정황 속에 등장하는 엉뚱한 천재나 특이한 개인적 경험을 통해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

예술적 영감의 뿌리는 인간 뇌의 유전적 기원까지 심층적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항구적일 수 있음.

377-378

어떤 과학도 결코 창조적 예술을 가둘 수는 없음.

378

과학은 인간의 행동을 언급할 때 뭉뚱그려 말하는 반면, 예술은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말함.

과학은 원리를 창출한 다음 그것을 사용하여 인간이라는 생물 종 특유의 속성을 정의하지만, 예술은 그 속성을 섬세하게 구체화하고 인상적인 방식으로 명시함.

..

예술은 우리가 거기에 속해 있든 아니든 인간을 우주의 중심에 둠.

379

프로그램된 뇌는 예술과 과학에서 모두 우아함을 추구함.

여기서 우아함은 뒤죽박죽 뒤섞인 세부 사실들로부터 군더더기 없이 어떤 패턴을 끄집어내 기술하는 것을 뜻함.

381

예술 속에 고동치는 맥박을 뭉뚱그리는 세 가지 공식

공식(1): 모방하라.

공식(2): 기하학적으로 만들어라.

공식(3): 강렬하게 만들어라.

381-382

예술가는 자신들이 선택한 자세한 부분에는 자유분방하지만 선천적인 심미적 보편자에는 대개 순응하는 편임.

384-385

놀라움, 재치, 독창성 뒤에는 언제나 은유가 숨어 있음.

..

이런 전제로부터 나오는 결론은 인간 뇌에 영향을 주는 후성 규칙들이 인류 진화사에서 구석기인의 필요에 따라 형성되었다는 사실임.

385-386

문화는 근본적으로 인간 본성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함.

386

인간 본성의 후성 규칙들이 혁신과 학습 그리고 선택을 편항시킴.

이 규칙들은 마음의 발달을 특정한 방향으로 인도하는 중력 중심임.

이 중심에 도달한 예술가, 작곡가, 작가들은 수세기 동안 원형, 즉 독창적인 예술 작품 속에 가장 예측가능하게 표현하는 테마들을 창조함.

386-388

태초

부족, 이주

부족, 전투에서 악의 세력과 마주침.

영웅

세계가 종말을 맞음.

위대한 힘

보살피는 여성

예술이 정신적 발달의 선천성 규칙들의 조종을 받는 것이라면, 그것은 전통적 역사 뿐 아니라 유전적 진화의 최종 산물이기도 함.

그러나 여전히 한 가지 문제가 남음.

유전적 지침(genetic guide)이 단순한 부산물(부수 현상)이었을까, 아니면 생존과 번식을 직접적으로 향상시켰던 적응(adaptation)이었을까?

그런데 그것이 적응이었다면 정학히 어떤 측면에서 어떤 이득이 되었단 말인가?

388-389

호모 사피엔스는 심리적 추방감 때문에 고생하는 유일한 종임.

대형 유인원은 자기 인식(self-recognition) 능력을 가지지만 그들이 자기 자신의 탄생과 죽음 또는 현존의 의미에 대해 반성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음.

389-390

예술은 지성이 일으킨 혼돈에 질서를 부과할 필요성 때문에 탄생했음.

..

지성은 융통성 있는 반응들을 이끌어냈으며 현재의 자리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나 먼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정신을 만들어냈음.

그런데도 진화하는 뇌는 일반 지성(general intelligence)만으로 전환될 수는 없었음.

뇌는 만능 컴퓨터가 될 수 없었던 것임.

진화가 진행되는 동안 생존과 번식의 동물적 본능은 인간 본성의 후성적 알고리듬(epigenetic algorithm)으로 전환되어 감.

언어와 성적 행동을 비롯한 정신적 발달 과정들이 빠르게 획득되려면 선천적 프로글매들이 제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었음.

그 알고리듬이 제거되었다면 그 종은 멸종에 직면했을 것임.

왜냐하면 모든 방향으로 열린 일반화된 학습에 의해 경험을 추려내기에 한 개체의 삶은 너무 짧기 때문임.

390

예술의 질은 그것의 아름다움(humanness), 즉 그것이 인간 본성을 얼마나 정확하게 고수하는가에 따라 평가됨.

이것은 예술의 참됨과 아름다움에 관해 논할 때 거의 압도적으로 의미하는 바임.

392

예술은 마술임.

예술의 목적은 매혹이기 때문임.

394-395

토템

395-396

예술의 생물학적 기원 가설은 후성 규칙들이 실재하는지, 그리고 그 규칙들이 만들어내는 원형들이 어떤 것인지에 의존한 하나의 작업 가설(working hypothesis)임

이 가설을 어떤 식으로 검증해야 할까?

한 가지 방법은 예술 속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주제들과 그 밑바탕에 놓인 후성 규칙들을 진화론적 입장에서 예측하는 것임.

...

왜 정신 발달 과정 이미지와 내러티브에 그토록 한결같이 집착하는지에 대한 물음들

396

예술에 영향을 미치는 후성 규칙들을 발견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신경과학과 인지심리학적 기법을 통해 그 규칙들을 직접 검사하는 것

<생물미학>

..

디자인에서 요소들이 중복(redundancy)된 부분이 약 20퍼센트 정도였을 때 뇌 반응이 가파른 절정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아냄.

20퍼센트의 중복이 주는 효과는 선천적인 것으로 보임.

신생아들도 이와 동일한 양의 질서로 이루어진 선들을 가장 오랫동안 응시함.

398

젊은 여성 얼굴의 아름다움을 분석하는 것

399

빼어난 미의 희귀성은 초정상 자극(supernormal stimulus)으로 알려진 현사응로 설명될 수 있음.

401

미국의 미학사가인 엘런 디새너예이크는 예술의 1차적 역할이 인간과 동물, 무생물의 환경의 특수한 특징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고 또 항상 그래왔다고 말함.

여상의 아름다움에 관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은 그러한 특징들에 선천적으로 민감함.

그 특성들은 정신 발달의 후성 규칙들을 탐색하기 위한 가장 좋은 출발점들임.

407

우리 모두는 기대와 달리 여전히 원시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음.

409

과학의 물질세계와 수렵인과 시인의 감수성 사이에는 그 어떤 장벽도 없음.

11장

411-412

정의나 인권 같은 윤리적 격률들이 인간의 경험과 무관하게 독립적인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만들어낸 창안물인가?

이 선택은 종교의 권위를 평가하고 도덕 논증(moral reasoning)의 방식을 결정함

윌슨은 도덕 논증이 모든 수준에서 자연과학과 본질적으로 통섭적이라고 믿음.

412-413

초월론

토머스 제퍼슨

<독립선언문>에서 제퍼슨은 하나의 초월론적 문장 안에 세속적 가정과 종교적 가정을 함께 섞어서 모든 가능성들을 교묘하게 다 포함시킴.

414-415

경험론적 관점에서 본다면 윤리는 사회 전체를 통해 한 가지 코드의 원리들로 표현되기에 충분할 만큼 일관적으로 선호되는 행위를 일컬음.

..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과 통섭을 이루는 많은 지식들이 필요하게 됨.

415

더 현명하고 더 지속성 있는 윤리적 합의

417

윌슨은 초월론자를 유신론자로, 경험론자를 회의론자로 만듦.

신학과 철학

420

다윈주의가 아름다움과 지성, 명예, 열망 등을 맹목적으로 조합된 물질이라는 한갓 추상적 개념으로 강등시킨다고 힐난했음.

421

그러나 종교적 신앙은 물질주의와 최악의 극단과 마찬가지로 파괴적 측면을 가짐.

422

윌슨이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들추는 이유는 현재의 신앙들에 대한 비난을 퍼붓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신앙들의 물질적 기원과 또 그것들이 지지하는 윤리적 체계의 물질적 기원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서임.

..

그 어떤 종교도 자신의 경쟁자를 용인하면서 번성하지는 않았음.

423

...

만일 그 신봉자들이 스스로를 임무에 충실하고 사악한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선민이자 피와 운명의 권리에 따른 정복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마르크스, 레닌주의와 나치즘은 그토록 열렬히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것임.

메리 월스톤크래프트(Mary Wollstoncraft)

"어떤 남자도 악을 악하기 때문에 선택하지는 않는다. 그는 그것을 행복이라고 잘못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게 있어 그 행복은 그가 추구하는 선이다."

424

윌슨은 헌신의 유형 중 가장 위험한 것은 기독교 특유의 신앙심이라고 생각함.

나는 이 세계에 속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믿음.

425

종말론에서 판돈은 '파스칼의 내기'에 거는 것임.

잘 살려거든 신앙을 받아들이라는 것

425-426

진정한 인격은 종교보다 더 깊은 원천에서 유래함.

427

우리는 자신과 자신이 사는 세계에 관해 엄청난 지식을 쌓아오기는 했지만, 완벽하게 현명해지려면 아직도 멀었음.

큰 위기에 부딪칠 때마다 초월적 권위에 항복하고 싶은 유혹이 존재하며 아마도 이것은 당분간 더욱더 그럴 것임.

여전히 교의를 만드는 능력을 지니며 또 여전히 쉽게 신에 매혹되기 때문임.

428-429

파멸이 자긍심을 부름.

(2024.05.03.)


[교양] Wilson (1998), Consilience 요약 정리 (미완성)

[ Edward Osborne Wilson (1998), Consilience: The Unity of Knowledge (Alfred A. Knopf). 에드워드 윌슨, 『통섭: 지식의 대통합』, 최재천・장대익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