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9

[경제학의 철학] Hoover (2001), Ch 5 “The Reality of Macroeconomic Structure” 요약 정리 (미완성)

      

[ Kevin D. Hoover (2001), Causality in macroeconomics (Cambridge University Press), pp. 108-128.
  Kevin D. Hoover (1995), “Is Macroeconomics for Real?,” The Monist, 78(3): 235-257. ]
  
  
  5.1 The Program of Microfoundations
  5.2 Is Macroeconomics Ontologically Problematic?
  5.3 The Supervenience of Macroeconomics on Microeconomics
  5.4 Two Arguments for the Reality of Macroeconomics
  5.5 Macroeconomic Structure


108-109
거시경제학이 성립하려면 미시적 기초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경제학자들 사이에 일반적임.
후버는 이러한 믿음을 추동한 것은 원리적으로 존재론적 관심사이지만, 거시경제학적 실재에 관한 후버의 학생들 같은 질문이라고 주장함.
거시경제학을 미시경제학으로 존재론적 환원하는 것은 untenable
그래서 미시적 기초 프로그램은 거시경제학을 대체하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
용어 정리
케인즈는 둘의 구분을 도입함.
미시경제학은 개별 산업이나 기업에 관한 이론
거시경제학은 전체로서의 산출과 고용에 관한 이론


  5.1 The Program of Microfoundations

109-110
알프레드 마셜

110
케인즈
고용, 이자,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1936)
케인즈의 분석의 전형적 요소들은 소비 함수, 투자 함수, 유동성 선호 함수
소비 함수는 총 소비를 총 소득에 연결하고, 
투자 함수는  총 투자를 일반 이자율에 연결하고
유동성 선호 함수는 총 화폐량(stock of money)을 총 소득과 일반 이자율에 연결
미시적 기초 프로그램은 모든 거시경제학적 속성들을, 적어도 원리적으로는, 미시경제학자들이 상정하는 합리적 경제 행위자들의 행동으로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함.

110-111
방법론적 개체주의
방법론적 개체주의는 설명에 관한 입장
“쿠르노 문제”(cournot problem)
Mark Blaug는 거시경제하적 현상들의 미시적 기초로 성공적으로 환원되어 온 설명들이 거의 없고, 그래서 미시적 기초에 관한 주장은 거시경제학적 현상들에 대한 설명들을 간단히 제거할 것이라고 함.(Blaug 1992, p. 46)
루카스도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구분을 제거하는 것에 관한 희망만 유지한다고 함.

111
방법론적 개체주의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commitment는 성공적인 적용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존재론적 개체주의에 관한 instinctive belief에 근거한 것으로 보임.
루카스와 그의 동료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은 대표-행위자 모형을 발전시킴.
그 모형에서 미시경제학적 최적 선택에 관한 수학적 방법은 단일 개인에게 적용됨.
여기서 개인은 예산 제약으로 national income을 가지고 그의 선택은 경제의 총 선택을 대표함.
왜냐하면 경제학자들은 거시경제학이 미시경제학으로 환원되는 것이 거시경제학의 미시적 기초 프로그램에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
A. P. Kirman은 대표-행위자 모형을 비판함. 이는 방법론적 개체주의 때문이 아니라, 완벽한 집계에 대한 필요 조건이 충족되는 데 실패하므로 그 모형의 대표 행위자도 실제 개인들을 성공적으로 표상하는 데 실패하기 때문이라는 것.(Kirman 1992)
David Levy는 완전한 방법론적 개체주의는 불가능한데, 불완전한 정보가 주어졌을 때 개별 경제 행위자들은 그들의 의사 결정 과정의 일부분으로 집합적 존재자들을 가리키기 때문이라고 함.(David Levy 1985)
그렇지만 레비는 "이러한 집합적 존재자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이론의 생산물일 뿐"(Levy 1985, 107)
그런데도 블로흐는: "... 존재론적 개체주의는 사소하게 참"(1992, p. 45)

111-112
방법론적 개체주의자나 존재론적 개체주의자나 집계, 집합, 또는 전체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아무도 GDP 계산이 가능하고 보고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음.
비슷하게, 정부나 기업 같은 사회적 조직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도 아무도 없음.
부정되는 것은 그러한 집계나 조직이 경제적 실재(economic reality)로 구성되는 것으로부터 근본 단위(fundamental units) 중 하나라는 것.

112
하이에크
집계는 존재하지는 근본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파생적으로 존재하는 것


  5.2 Is Macroeconomics Ontologically Problematic?


119
일반 가격 수준과 실제 GDP는 거시경제학에서 가장 중요한 집계
각각은 다른 정도로 단순하고 종합적인 집계들의 성격을 섞는다.
평균 이자율은 단순한 집계의 사례로 위에서 인용했지만
평균내는 것이 비-동질적인 maturities and risk classes를 통틀어서는, 이자율은 index numbers의 근본적인 문제들에 의해 너무 복잡해짐.
...

119
양적 경제학의 역사는 단순한 평균들을 사용하는 것도 어려운 개념적 간극을 나타낸다는 것을 증명함.
최선의 해석은,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상대적이라는 것.
종합적 집계들을 단지 상식적 개념들의 확장으로 다루는 것은 범주 오류로 보임.
일반 가격 수준과 개별 가격들 간의 단순한 유비 또는 개별 상품의 양과 실제 GDP 간의 단순한 유비는 없음.


  5.3 The Supervenience of Macroeconomics on Microeconomics


124
김재권의 분석은 인식론적
여기서 후버가 말하는 것은 존재론적


  5.4 Two Arguments for the Reality of Macroeconomics

124
지금까지 거시경제학의 존재자들의 존재론적 지위가, 과학 이론들이 상정하는 다른 존재자들처럼, 우리의 commonsense ontic furniture의 일부분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라고 논증함.
게다가 거시경제학의 요소들이 미시경제학의 요소들에 수반한다는 관계의 본성이 거시경제학이 미시경제학으로 직접적 환원되는 것을 막으며, 원리적으로도 그렇다는 것.
거시경제학적 존재자들이 존재한다면, 그 존재자들은 
 
124
첫 번째 논변은 말한 개입가능성(manipulability)에 근거한 논변(Hacking 1983, pp. 22-24)
"당신이 그것들을 뿌릴 수 있다면 그것들은 실재한다."


126
두 번째 논변
첫 번째 논변과 연관됨.
노왁 등은 구성적 과학 이론의 주요한 원리는 이상화라고 함.(Nowak 1980)


127-128
경험적으로, real-business cycle models는 그 모형의 시험과 평가를 위해서 거시경제학적 집계를 사용함.
그러므로, 그 모형들이 경험적 현상들을 설명하는 데 성공적인 한에서, 그 모형들은 미시경제학적 존재자가 아닌 거시경제학적 존재자들의 존재론적 중심성을 가리킴.


  5.5 Macroeconomic Structure

128
1789년 과학자의 최선의 추측은 플로지스톤이 실재한다는 것.
후버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플로지스톤이 오늘날 없다는 것이 아니라 1789년에도 없었다는 것.
...
그러므로, 이 논문 제목의 질문에 대한 답은 없음.
이 논문에서 후버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거시경제학이 미시경제학으로 환원된다는 관점을 위협하는 것
거시경제학과 미시경제학은 환원불가능한 거시경제학의 존재자들을 지시해야만 함.
거시경제학의 존재자들은 경제 이론에서 존재론적으로 독립적인 영역을 차지함.
그러한 이론들이 경험적으로 성공적인 한, 거시경제학적 존재자들에 관한 최선의 설명은 그러한 존재자들이 실재한다는 것.



(2020.05.21.)
     

2020/11/28

[한국 가요] 일기예보 (Weather Cast)



일기예보 - 좋아 좋아

( www.youtube.com/watch?v=-mZwFdTvAjo )

일기예보 - 인형의 꿈

( www.youtube.com/watch?v=F7Wc6FcgpmY )

(2021.01.02.)


진화한 미래 인문학



포켓몬스터만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 인문학>이 <미래인문학소셜앙트레프레너십 융합전공>으로 진화했다. 몇 년 전 나는 미래 인문학 같은 게 있다는 것을 듣고는 “그러면, 역사학은 과거 인문학이냐?” 하고 비웃었는데, 그렇게 웃고 넘어갈 것이 아니었다. 진화한 <미래인문학소셜앙트레프레너십 융합전공>은 4단계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인문학이 마법사의 돌도 아닌데, 무슨 수로 “현재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반을 제공하며 “시급한 사회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사회적 기업가’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소셜 앙트레프레너’라고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정부 사업에 선정되는 데 통용되는 작명 방식이 있는 것 같다. 무엇을 하는 사업인지는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외국어나 외래어를 불필요하게 사업명에 집어넣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에나 비스타 울트라 소셜 하이브리드 퓨전 휴매니티 혼돈의 카오스 인문 융합전공> 같은 이름은 어떨까? 내가 교수가 되어 이런 이름을 쓰는 과정을 운영하면 좋겠지만 교수는커녕 졸업 여부도 기약이 없으니, 동료 중 먼저 교수가 되는 사람이 이 사업명을 가져다 써도 될 것 같다. 필요하다면 몇 개 더 지어줄 수도 있다. 생각 없이 이것저것 붙여서 막 지으면 된다.

(2020.09.28.)


[교양] Wilson (1998), Consilience 요약 정리 (미완성)

[ Edward Osborne Wilson (1998), Consilience: The Unity of Knowledge (Alfred A. Knopf). 에드워드 윌슨, 『통섭: 지식의 대통합』, 최재천・장대익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