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9

[과학철학] Popper (2002), Ch 2 “On the Problem of a Theory of Scientific Method” 요약 정리



[ Karl Popper (2002),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2nd ed. (Routledge), pp. -.

Karl Popper (1959). The Logic of scientific discovery, 1st ed. (Basic Books).

칼 포퍼, 「2장. 과학적 방법론의 문제에 관하여」, 『과학적 발견의 논리』, 박우석 옮김 (서울: 고려원, 1994). ]

9. 왜 방법론적 결정들은 불가피한가

(Why Methodological Decisions are Indispensable)

10. 방법론에 대한 자연주의적 접근

(The Naturalistic Approach to the Theory of Method)

11. 협약으로서의 방법론적 규칙들

(Methodological Rules as Conventions)

■ [p. 49, 61쪽]

- 인식론이나 과학적 발견의 논리는 과학적 방법론과 동일해야 함.

- 방법론은 과학적 진술들을 다루는 방식에 관한 결정들과 관련됨

‘경험적 방법’에 대한 적절한 규칙을 설정하기 위하여

9. 왜 방법론적 결정들은 불가피한가

(Why Methodological Decisions are Indispensable)

■ [pp. 49-50, 61-62쪽]

- 과학적 방법의 규칙들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그러한 방법론이 있을 수 있는가?

- 실증주의자들은 경험 과학을 유의미성이나 검증가능성 같은 논리적 기준을 만족시키는 진술들의 체계로 봄.

■ 포퍼의 입장 [p. 50, 62-63쪽]

- 경험 과학들에 엄밀한 증명(또는 엄밀한 반증명(disproof))을 고집한다면 경험으로부터 이익을 보지 못할 것이고, 우리가 얼마나 틀렸는지 배우지 못할 것임.

- 경험 과학을 진술들의 형식적 구조에 의해서만 특징짓는다면 형이상학을 배제할 수 없음.

- 이 때문에, 경험 과학은 경험 과학의 방법들에 의해, 우리가 과학적 체계들을 다루는 방식에 의해, 우리가 그 체계들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우리가 그 체계들에 무엇을 하는가에 의해 특징지어져야 함.

10. 방법론에 대한 자연주의적 접근

(The Naturalistic Approach to the Theory of Method)

■ 포퍼와 실증주의자와의 차이 [pp. 50-51, 63-64쪽]

- 실증주의자들은 ‘실증적’ 경험 과학의 분야 밖에 유의미한 문제들(진정한 철학적 이론이 다루어야 할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좋아하지 않음. 즉, 진정한 인식론이나 방법론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좋아하지 않음.

- 포퍼: 자연과학의 문제 외에 아무 것도 유의미하지 않다면, ‘의미’의 개념에 관한 논쟁도 무의미한 것으로 판명될 것임.

■ 자연주의적 견해에 대한 비판 [pp. 51-53, 64-66쪽]

- 포퍼는 ‘경험’을 경험 과학의 방법으로 해석함.

- 실증주의자들은 논리적 항진명제들과 경험적 진술들만 유의미하므로, 과학적 방법론이 논리학이 아니라면 경험 과학의 분과라고 할 것임.

- 포퍼는 방법론을 경험 과학으로 취급하면 무엇을 ‘과학’이라고 부르고 누구를 ‘과학자’라고 부를지 항상 협약이나 결정의 문제로 남기 때문에, 방법론을 경험 과학으로 취급하면 안 된다고 함.

11. 협약으로서의 방법론적 규칙들

(Methodological Rules as Conventions)

■ [pp. 53-54, 67-68쪽]

- 여기서 방법론적 규칙들은 협약으로 간주되며 경험 과학이라는 게임의 규칙들로 기술됨.

- 방법론적 규칙들의 두 가지 예

(1) 과학이라는 게임은 원리상 끝이 없다. 과학적 진술이 더 이상 시험받을 필요 없고 최종적으로 검증되었다고 보는 사람은 그 게임에서 은퇴한다.

(2) 어떤 가설이 제안되고 시험받고 패기(mettle)가 증명되면 ‘좋은 이유’ 없이 탈락할 수 없다. 어떤 가설보다 시험가능성이 더 나은 가설이 등장할 때나 그 가설들의 귀결들 중 하나가 반증될 때 그 가설이 대체된다는 것이 좋은 이유의 예.

- 방법론적 규칙들은 ‘논리적’이라고 불리는 규칙들과 다름.

- 방법론적 규칙들을 결정하는 최고 규칙은, 과학의 어떠한 진술이든 반증되는 것을 막지 않게끔 과학적 절차의 다른 규칙들이 고안되어야 한다는 것.

■ [pp. 54-55, 68-69쪽]

- 방법론적 규칙들은 다른 방법론적 규칙들과 구획 기준 모두와 밀접하게 연관됨.

- 이러한 연관은 연역적이거나 논리적인 것은 아니며, 그 규칙들이 우리의 구획 기준의 적용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구성되었다는 사실에서 귀결된 것임.

- 방법론적 규칙들의 정식화와 채택은 상위 유형에 속하는 실행 규칙(practical rule)에 따라 진행되며, 이 실행 규칙은 반증가능하지 않음.

- 포퍼가 구획 기준을 제안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주 많은 논점들이 구획 기준에 의해 명료하게 되고 잘 설명된다는 점.

- 포퍼는 경험과학에 대한 자신의 정의의 귀결과 그 정의에 의존하는 방법론적 결정들만 과학자들의 직관과 부합한다고 함.

(2017.08.23.)


2017/06/28

[기출문제] (형이상학 및 존재론)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논문제출자격시험 (1996년 2학기-2011년 1학기)

   
■ 서양철학전공 논문제출자격시험 영역 구분
- 과학철학
- 논리 및 언어철학
- 인식론
- 형이상학 및 존재론
  
  
■ 1996년 2학기

1. Leibniz의 근거율(이유율)에 대해 논리적 측면과 존재론적 측면에서 논하라.

2. 실증주의와 형이상학과의 관계에 대해 논하라.

3. Kant가 말하는 ‘재래의 형이상학’이란 무엇이며, 그가 ‘모든 미래의 형이상학을 위한 서론’에서 한 작업은 무엇인가?

4. Hegel의 존재론적 ‘생성’(Werden) 개념을 설명하라.

5. Heidegger가 구분하는 ‘범주적’(kategorial) 사고와 ‘실존범주’(Existenzialien)적 사고를 예를 들어 설명하라.


■ 1997년 1학기

1. Kant가 『형이상학 서설』(Prolegomena)에서 말하는 바, 형이상학이 하나의 진정한 ‘학문’이 되기 위한 요건을 설명하시오.

2. Hegel의 『논리학』(Wissenschaft der Logik)에서 존재(Sein), 본질(Wesen), 개념(Begriff)의 관계를 밝히시오.

3.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에서 無 개념이 비판되는 논거는 무엇인가? 베르그송 철학의 근간이 드러날 수 있도록 논하시오.

4. 하이데거의 ‘世界’ 개념을 설명하고, 이 ‘世界’가 갖는 현대 철학적 의의를 논하시오.

5. 종래의 실체론적 존재론에서는 인간의 物化현상이 초래되었다.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 1997년 2학기

1. 논리적 가능성과 존재론적 가능성에 구분에 관해 논하시오.

2. 시간과 시간의 가능성을 (예를 들어) 구분하고, 시간을 시간성으로 환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3. 존재적 인식과 존재론적 인식의 차이(소위 존재론적 차이)에 대해 설명하시오.

4. Hegel의 『논리학』(Wissenschaft der Logik)에 나오는 ‘Sein’의 변증법의 전개과정을 서술하시오.

5. Bergson의 『창조적 진화』에 나오는 ‘무’(nèant) 개념에 기초한 서양 철학사 비판을 서술하시오.


■ 1998년 1학기

1. 논리적 가능성과 존재론적(실존론적) 가능성에 대하여 논하시오.

2. 존재자와 존재의 존재론적 차이에 대해 논하시오.

3. Husserl의 Intention 개념과 Heidegger의 Sorge 개념의 異同에 관해 논하시오.

4. Hegel의 『논리의 학』에서 ‘논리’(Logik, Logos)의 의미를 새기시오.

5. Bergson의 『창조적 진화』에서 지성(intelligence)과 본능(instinct)이 상호 대비되는 대목을 논평하시오.


■ 1998년 2학기

1. 토마스 아퀴나스에서 개별화의 원리를 형상과 질료의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하시오.

2. 존재적(omtisch) 인식과 존재론적(ontologisch) 인식의 차이에 대해 논하시오.

3. Kant에서 존재론이 형이상학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설명하시오.

4. 헤겔에서 “절대자는 실체이다.”는 말의 의미를 새기시오.

5. 『창조적 진화』에서 베르그송이 플라톤철학을 비판하는 대목을 논하시오.
 

■ 1999년 1학기

1. 근세초(특히 Kant가 계승한 Wolf학파)의 형이상학 체계에 일반형이상학(metaphysica generalis)과 특수형이상학(metaphysica specialis)이 있는데, 이 양자의 과제를 구분해서 논하시오.

2. 논리적 가능성과 존재론적 (특히 실존론적) 가능성을 구별해서 논하시오.

3. ‘In-der-Welt-Sein’(세계내존재)라는 개념에서 ‘In-Sein’(내존재)이 가리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히시오.

4. 칸트에서 ‘영혼이 불멸하다.’는 명제는 어떤 조건 아래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5. 베르그송의 무 개념 비판에 대하여 논하시오. 

 
■ 1999년 2학기

5問 3擇

1. 토마스 아퀴나스에서 ‘존재자’(ens)와 ‘본질’(essentia)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2. 칸트에서 ‘존재하다’(sein/existieren)의 의미를 해설하시오.

3. 헤겔에서 ‘생성’(Werden)의 의미를 새기시오.

4. 베르그송에게서 생(Vie)이란 무엇인가?

5. 『존재와 시간』을 중심으로 하이데거의 공간 개념을 철학사적 관점에서 논평하시오.
 

■ 2000년 1학기

5問 3擇

1. 토마스 아퀴나스에서 자연적 ‘존재자’(ens)의 발생과 소멸을 해명하시오.

2. 칸트에서 ‘오성적 세계’(mundus intelligibilis)의 존재론적 의밀르 새기시오.

3. 헤겔에서 ‘현존재’(Dasein)와 ‘실존재(Existenz)의 의미를 구별하여 설명하시오.

4.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inneres Zeiebewusstsein)의 분석이 지니는 존재론적 의의에 대해 논하시오.

5. ‘존재물음의 존재론적 우위’(der ontologische Vorrang der Seinsfrag)에 대해 논하시오.

 
■ 2001년 1학기

5問 3擇

1. 헤겔의 『논리의 학』에서 ‘존재’(Sein)와 ‘무’(Nichts)의 통일을 설명하시오.

2. 토마스 아퀴나스에서 존재와 본질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3. 후설과 하이데거의 시간 분석을 서로 비교 고찰 하시오.

4. 현존재의 존재는 염려(Sorge)라는 주장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5. 베르그송이 말하는 ‘창조적 진화’란 무엇인가?


■ 2001년 2학기

5問 3擇

1.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에 나오는 ‘실재적 생성’(devenir réel)이란 무엇인가?

2. 헤겔의 존재(Sein) 이론에서 ‘현존재’(Dasein)의 계기를 설명하시오.

3. 내적 시간의식의 구조 및 그것이 지니는 존재론적 의미에 대해 논하시오.

4. 『존재와 시간』에서 죽음 개념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5. 명제적인 ‘으로서’(Apophantisches ‘Als’)가 해석학적인 ‘으로서’(Hermeneutisches ‘Als’)에 어떻게 근거하고 있는지 논하시오.
 

■ 2002년 1학기

5問 3擇

1. 『존재와 본질에 관하여』를 중심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본질 개념에 대해 논하시오.

2. 헤겔의 본질(Wesen)이론에서 ‘실존재’(Existenz)와 ‘사물’(Ding)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3. 후설의 시간론에서 근원인상(Urimprssion), 파지(Retention), 예지(Protention)란 각기 무엇인지 설명하고, 또 이들이 서로 어떤 관계에 있는지 논하시오.
 
4. 베르그송적 의미의 ‘창조적 진화’란 무엇인가? 그것의 비판적 함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논하시오.

5. 『존재와 시간』을 중심으로 하이데거의 양심개념에 대해서 논하시오.
 

■ 2003년 2학기

다음에서 3문제를 골라 답하시오.
 
1. 존재와 본질에 관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견해에 대해 논하시오.

2. 헤겔에서 “사물”(das Ding) 개념을 설명하시오.

3. 베르그송이 말하는 ‘창조적 진화’란 무엇인가?

4. 후설의 내적시간의식에 대해 논하시오.

5. 하이데거의 ‘기초존재론’에서 “존재이해”(Seinsverståndnis)의 의미를 밝히시오.


■ 2004년 1학기

다음에서 3문제를 골라 답하시오.

1. 칸트가 『형이상학서설』에서 말하는 ‘형이상학이 학문으로서 가능할 조건’은 무엇인가?

2. 헤겔이 『논리의 학』 머리말에서 지적하는 “형이상학 없는 세련된 족속”(ein gebildetes Volk ohne Metaphysik)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3. 베르그송적 의미의 ‘창조적 진화’란 무엇인가?

4. 후썰의 내재시간의식의 구조에 대해 논하시오.

5. 『존재와 시간』에서 역사성 개념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 2004학년도 2학기

다음 중 3문제를 선택하여 답하시오.

1. 토마스 아퀴나스에서 ‘존재자’(ens)와 ‘본질’(essentia)의 관계를 설명하시오.

2. 칸트에서 ‘예지적 세계’(mundus intelligibilis)의 존재론적 의미를 새기시오.

3. 헤겔의 「논리의 학」에서 ‘존재’(Sein)와 ‘무’(Nichts)의 통일을 설명하시오.

4. 근원인상(Urimpression), 파지(Retention), 예지(Protention)는 무엇이며 이것들이 대상구성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시오.

5.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 나오는 다음 구절을 상세하게 해설해 보시오.

“불안이 언제나 이미 세계-내-존재를 잠재적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내-존재는 >세계<에 몰입해서 배려하는 심정적 존재로서 두려워할 수 있다. 두려움은 >세계<에 퇴락한 비본래적 불안이며, 그 자신에게는 감추어져 있는 불인다.”


■ 2005년 1학기

☞ 다음 중 3 문제를 선택하여 답하시오.
 
1. 칸트에서 “예지체(noumenon)”의 성격을 설명하시오.
 
2. 헤겔에서 “정신(Geist)”의 주체적 성격을 서술하시오. 
 
3. 베르그손이 말하는 "창조적 진화"의 의미에 대해 논하시오.
 
4. 다음 문장에 대해서 해설하시오.
 
“진술(die Aussage)과 그것의 구조, 서술적 ‘으로서’(das apophantische Als)는 해석과 그것의 구조, 해석학적 ‘으로서’(das hermeneutische Als)에 그리고 더 나아가 이해, 즉 현존재의 개시성(die Erschlossenheit)에 기초하고 있다.”
 
5. “파지(Retention)는 나름의 고유한 지향성을 지닌다.”는 명제의 의미를 해명하고 파지의 지향성이 대상을 구성함에 있어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설명하시오.


■ 2006년 2학기

☞ 다음 중 3 문제를 선택하여 답하시오.
 
1. 칸트 ‘존재론’의 주제를 설명하시오.
 
2. 헤겔 존재이론에서 ‘현존재(Dasein)’ 개념을 설명하시오.
 
3. 베르그손의 무 개념 비판을 상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더하시오.
 
4. 파지(Retention)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것이 시간적 대상의 구성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논하시오.
 
5. 『존재와 시간』에서 죽음에 대한 본래적인 실존방식과 비본래적인 실존방식에 대해서 쓰시오.


■ 2007년 1학기

- 다음 중 3 문제를 선택하여 답하시오.
 
1. 칸트에서 ‘이성인식이 한계(Grenze)를 갖는다’는 말을 설명하시오.
 
2. 헤겔에서 ‘어떤 것(Etwas)의 한계(Grenze)’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3.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에서 기계론, 목적론, 진화론은 각각 어떻게 평가, 비판, 수정되는가?
 
4. 후설의 “내적시간의식”에 대한 분석에서 “파지(Retention)”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의 역할에 대해 논하시오. 
 
5. 『존재와 시간』에서 “존재 물음이 갖는 존재론적 우위(der ontologische Vorrang)와 존재적 우위(der ontische Vorrang)”에 대해서 쓰시오.


■ 2008년 1학기

1. 라이프니쯔의 단자론에서 현상(phenomenon) 세계는 어떻게 설명되는지 설명하시오.
   
2. 헤겔의 대상의식의 변증법적 운동에서 ‘지각(Wahrnehmung)’이 지양되어 ‘지성(Verstand)’에 이르는 과정을 서술하시오.
   
3. 다음 글들을 종합하여 그것들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보시오.
 
“이 일차적인 ‘그것을 위하여’(Wozu)는 하나의 궁극목적(Worum-willen)이다. 이 궁극목적은 항상 자신의 존재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이 존재 자체가 문제가 되는 현존재의 존재에 관련이 되어 있다.” (Das primäre ‘Wozu’ ist ein Worum-willen. Das ‘Um-willen’ betrifft immer das Sein des Daseins, dem es in seinem Sein wesenhaft um dieses Sein selbst geht.)
 
“유의의성(세계)을 향해서 기투되어지는 것과 함께 궁극목적을 향해서 기투되어지는 것에 존재 일반의 개시성이 존재한다.” (In der Entworfenheit seines Seins auf das Worumwillen in eins mit der auf die Bedeutsamkeit(Welt) liegt Erschlossenheit von Sein überhaupt.)
 
4. 베르그손적 의미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그것의 비판적 함축이 잘 드러나도록 논하시오.
 
5. 데이빗슨의 논문 “Mental Events"에 제시된 무규정적 일원론을 설명하시오.


2008년 2학기

1. 개별실체(individual substance)에 관한 모든 판단은 분석적이고 필연적이라는 라이프니쯔(Leibniz)의 주장의 의미를 설명하고,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논하시오.
 
2. 헤겔의 대상의식에서 ‘감각의 확실성’의 모순적 성격을 설명하시오.
 
3. 『존재와 시간』에 나오는 다음 구절을 읽고 이 구절의 의미를 상세하게 해설해 보시오.
 
역사학이 그 자신 본래적 역사성에서 생겨나, 기현존적 현존재를 그 가능성에 있어서 반복하면서 노정한다면, 그 때 역사학은 ‘일회적인 것’ 속에서 일반적인 것도 이미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역사학은 일회적이고 개성적인 사건들의 계열만을 대상으로 삼는가 혹은 ‘법칙’도 대상으로 삼는가 하는 물음은 근본적으로 잘못 제기된 것이다. 역사학의 주제는 일회적인 사건 만도 아니고, 일회적인 것 위에 공허하게 떠 있는 일반자도 아니며, 현사실적으로 실존하는 기존의 가능성이다. 이 가능성은, 자칫 잘못해서 창백한 초시간적 범례로 전도되게 되면, 그 자체로서 반복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본래적 역사학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오직 현사실적 본래적 역사성만이 결의한 운명으로서 기현존적 역사를 개시할 수 있다. [...] 다시 말하면, 실존의 장래성에 있어서 현사실적 실존으로 도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학은 ― 비역사학적 현존재의 역사성과 마찬가지로 ― ‘현재’나 오늘날의 ‘현실’에서부터 출발하여, 거기서부터 지나간 것을 더듬어 올라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역사학적 개시도 장래로부터 시숙하는 것이다. 무엇이 역사학의 가능한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취사선택’은 현존재의 역사성의 현사실적 실존적 선택에서 이미 행해지고 있으며, 이 현존재 속에서 역사학은 비로소 발원하고 그리고 오직 거기에만 존재한다.
 
4. 베르그손(Bergson)의 무 개념 비판을 자유롭게 논하시오.
 
5. 퍼트남(Putnam)의 다수실현가능성 논변을 설명하고 이 논변이 마음의 본성에 대한 논의와 관련하여 가지고 있는 함축을 논하시오.


■ 2009년 1학기

※ 아래의 다섯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라이프니츠의 진리관을 논하시오.

2. 헤겔에서 지각의 대상인 ‘사물’을 설명하시오.

3. 다음 구절에 대해서 해설하시오.

사람들은 언제나 이 존재자[현존재]에 관해, ‘그것은 각자의 나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각각의 현존재를 가리키는 말로서는 옳다. 그러나 존재론적 분석론은 그런 진술을 원칙적으로 유보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자아’라는 말은 어떤 경우에는 그 반대의 것으로 드러날 수 있는 어떤 것을 형식적으로 지시하는 용어로만 이해되어야 한다. 이 경우 비자아는 자아성을 갖지 않은 존재자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자아 자신의 특정한 존재양식인 ‘자기 상실’을 가리킨다.

4. 베르그손 철학의 독창성을 진화론과 비교하여 서술해보시오.
 
5. 대언적 필연성(de dicto necessity)과 대물적 필연성(de re necessity)의 차이를 설명하고, 대물적 필연성이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하시오.
   

■ 2009년 2학기

1. 라이프니츠는 Monadology section 22에서 실체의 문제와 관련하여

And as every present state of a simple substance is a natural consequence of its preceding state, so is its present pregnant with the future.

라고 하였다. 이 말이 무엇을 함의하는지 설명해보시오.

2. 헤겔 『정신현상학』에서 ‘현상’ 개념을 설명해보시오.

3. 다음 글들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 보시오.
 
“불안현상이 현사실적으로 드물게 일어난다고 해서 그것이 불안현상에서 실존론적 분석론을 위해서 방법론적 기능을 떠맡을 자격을 박탈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 현상이 드물게 일어난다는 사실은 현존재 자신이 대개는 세인의 공공적인 피해석성에 의해서 자신의 본래성이 은폐된 채로 있기 때문에, 현존재가 그러한 근본적인 정태성(Befindlichkeit)에서 근원적인 의미로 열어 밝혀질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오직 불안에만 하나의 탁월한 개시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불안이야말로 단독자화하기 때문이다.”
 
4.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에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5. 환원적 물리주의(reductive physicalism)에 대한 퍼트남과 데이빗슨의 비판이 서로 어떤 차이점을 갖고 있는지 설명하고, 두 비판 중 어느 것이 더 설득력있는지 논하시오.
    

■ 2010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다섯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라이프니츠는 『형이상학 서설』의 section 8에서 개별실체(individual substance)의 문제와 관련하여 ‘in-esse'라 불리는 형이상학적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그 원리가 어떤 성격, 어떤 내용의 것인지 설명해 보시오.
 
2. 헤겔 『정신현상학』에서 변증법적 운동으로서 ‘경험’을 설명해보시오.

3. 다음 글들이 의미하는 것을 상세하게 해설해 보시오.
 
“죽음을 향한 존재에서 현존재는 하나의 탁월한 존재가능으로서의 자기 자신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일상성의 자기 자신은 ‘세상사람’인데, ‘세상사람’은 잡담에서 언표되고 있는 공공적인 피해석성에서 구성된다. 그러므로 이 일상적 현존재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죽음을 향한 존재를 자신을 위해서 해석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4.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에서 진화론은 왜, 어떻게 비판되는가?

5. 인과 관계를 실질 조건문(material conditional)으로 분석할 수 없는 이유를 논하고, 데이빗슨(Davidson)과 루이스(Lewis)가 각각 논문 “Causal Relations”과 “Causation”에서 인과 문장의 논리적 형식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설명하시오.
   
   
■ 2010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다섯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라이프니츠는 『형이상학 서설』 8절에서 다음과 말하고 있다.
 
“[W]e can say that the nature of an individual substance or of a complete being is to have a notion so complete that it is sufficient to contain and to allow us to deduce from it all the predicates of the subject to which this notion is attributed.”
 
(1)과 (2) 문항 모두 답하시오.
 
(1) 라이프니츠가 왜 개별 실체는 이러한 "완전 관념 (complete notion)"을 가졌다고 생각했는지를 설명하시오; 
(2) 만약 라이프니츠의 말 대로 개별 실체들은 이러한 완전 관념을 가진다면, 개별 실체에게 우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있는 지를 논하시오.
 
2. 헤겔에서 변증법적 운동의 주체와 전개 양상을 서술하시오.

3. 『존재와 시간』에 나타난 ‘내-존재’(das In-Sein)의 구조에 대해 논하시오.

4. 무 개념에 대한 베르그손의 입장을 개괄하고 그에 대한 가능한 반대논변을 제시하시오.

5. 콰인(Quine)이 논문 “On What There Is”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그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평가하시오.
 
Whatever we say with the help of names can be said in a language which shuns names altogether. To be assumed as an entity is, purely and simply, to be reckoned as the value of a variable.
  
  
■ 2011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다섯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라이프니츠는 『Monadology』 56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This interconnection or accommodation of all created things to each other, and each to all the others, bring it about that each simple substance has relations that express all the others, and consequently, that each simple substance is a perpetual, living mirror of the universe.”
 
(1)과 (2) 문항 모두 답하시오.
 
(1) 라이프니츠가 여기서 말하고 있는 ‘interconnection or accommodation’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특히 모든 피조물 간에 이러한 ‘interconnection’이 있다는 사실이 왜 단순 실체가 영원하고 살아 있는, 우주의 거울이라는 사실을 함축하는 지를 설명에 포함시키시오.
(2) 이 글에서 등장하는, 피조물간의 인과관계에 대한 라이프니츠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시오.
 
2. 헤겔 정신현상학에서 ‘감각의 확실성’의 모순적 성격을 서술하시오.

3. 기분(Stimmung)이 현존재분석론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논하시오.

4. 베르그손이 『창조적 진화』에 제시한 생명 개념의 독창성과 한계는 어디에 있는가?

5. 심신유형동일론에 대한 퍼트남과 데이빗슨의 비판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평가하시오.
 
 
(2020.01.22.)
    

[교양] Wilson (1998), Consilience 요약 정리 (미완성)

[ Edward Osborne Wilson (1998), Consilience: The Unity of Knowledge (Alfred A. Knopf). 에드워드 윌슨, 『통섭: 지식의 대통합』, 최재천・장대익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