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shua S. Gans and George B. Shepherd (1994), “How Are the Mighty Fallen: Rejected Classic Articles by Leading Economists”, Journal of Economic Perspectives, 8(1): 165-179. ]
- 노벨경제학상이나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John Bates Clark Medal)을 수상하고 생존한 모든 사람을 포함하여, 저명한 경제학자 140명에게 편지를 보냈고, 60% 이상이 회신함.
- 노벨상과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수상자 중 응답한 사람은 20명
이 중 세 명을 제외하고 모두 1회 이상의 게재불가(Reject) 경험 보유
- 로버트 솔로우(Robert Solow) 등 소수의 학자들은 게재불가 경험이 없었음.
이들 대부분은 학술지에 투고하지 않고 책을 쓰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우였음.
- We hit a nerve.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그동안 쌓여 있던 것들의 일부라도 이렇게 쏟아 놓을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
크루그먼은 발표 논문 중 60%가 1회 이상 거절된 경험이 있다고 함.
p. 171
- 정보경제학의 대표적 논문인 조지 에커로프(George Akerlof)의 “The Market for ‘Lemons’: Quality, Uncertainty and the Market Mechanism”은 세 학술지에서 거절된 후 네 번째 학술지에서 게재되었음.
- 올리버 윌리엄슨(Oliver Williamson)의 책인 『Markets and Hierarchies: Analysis and Antitrust Implications』는 브루킹스(Brookings) 출판사에서 거절되어 프리 프레스(Free Press)에서 발간되었음.
- 이 밖에, 후일 고전 반열에 오른 seminal paper 중에도 몇 번씩 게재불가 당한 논문이 많음.
- 케인즈는 <Economic Journal>의 편집인으로 오래 일하면서 프리드먼(Milton Friedman)을 비롯해서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논문을 많이 거절한 것으로 악명이 높음.
이번 설문에서 다수의 응답자들이 편집인으로서의 케인즈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코멘트를 해주었음.
- 카오스 이론에 중요한 기여를 한 생물학자 로버트 메이(Robert May)가 수리경제학자들의 권유를 받아 endogenous instability in simple dynamic models에 대한 논문을 <Econometrica>에 투고했음.
편집자는 심사평과 함께 reject 편지를 보내면서 양식을 고치지도 않고 보냈음.
메이는 논문 내용이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고 흥미롭지 않다“는 첫 심사평에 대한 이의 제기 과정에서 한 차례 더 황당한 답변을 들은 뒤 경제학자와는 이야기가 안 된다고 판단하고 <Nature>에 투고함.
1976년 <Nature>에서 발간된 이 논문은 1994년까지 2000회 이상 인용되면서 카오스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논문이 됨.
(202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