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4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올해 서울대 봄축제 제목은 <지겹지 아니한가 청춘노릇>이다. 축제 행사 중에는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면서 만보기를 차고 천 번 흔드는 것도 있었다고 한다.
  
축제 홍보하는 유인물에는 김난도 교수와 혜민 스님을 대놓고 조롱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비꼬는 내용이 있다. 혜민 스님은 멀리 있지만, 김난도 교수는 서울대에 다닌다. 김난도 교수는 그런 걸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참고로 어제는 스승의 날.
  
  
(2013.05.16.)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단군술 후기

집에 있던 ‘단군술’이라는 북한 술을 다 마셨다. 의외로 괜찮은 술이었다. ​ 20년쯤 전에 부모님이 평양에서 관광하고 오면서 자잘한 북한 물품을 사 오셨는데, 그 중 하나가 단군술이었다. 아무도 그 술에 손대지 않아서 주방 찬장 한구석에 2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