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3

현지화가 빠른 외국인 대학원생들



동료 대학원생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우연히 옆 자리 외국인 대학원생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두 사람의 공통 언어가 한국어라서 그런지 외국인 둘이서 한국어로 대화를 했는데, 한국어를 꽤나 유창하게 구사했다고 한다. 동료 대학원생은 아마도 외국인 대학원생들이 공대생들인 것 같다고 했다. 그들이 어떤 대화를 했길래 그렇게 추정했는가. 그들 중 한 명이 유창한 한국어로 “아, 대학원 괜히 왔어. 현기차나 계속 다닐 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외국인 대학원생들 중에 현지화가 빠른 학생들이 있다.



(2019.11.03.)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대하여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말인지, 최근에 생긴 말인지, 옛날부터 있기는 있었는데 최근에 유행한 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런데 왜 사람은 고쳐 쓰면 안 되는가? 대개는 사람(또는 사람의 본성)은 안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