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대학원생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우연히 옆 자리 외국인 대학원생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두 사람의 공통 언어가 한국어라서 그런지 외국인 둘이서 한국어로 대화를 했는데, 한국어를 꽤나 유창하게 구사했다고 한다. 동료 대학원생은 아마도 외국인 대학원생들이 공대생들인 것 같다고 했다. 그들이 어떤 대화를 했길래 그렇게 추정했는가. 그들 중 한 명이 유창한 한국어로 “아, 대학원 괜히 왔어. 현기차나 계속 다닐 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외국인 대학원생들 중에 현지화가 빠른 학생들이 있다.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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