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an Richardson (2007), “Review: ‘Logical Empiricism’ and the Philosophy of Science”, Minerva, 45(3): 357-360. ]
Reviewed Work: How the Cold War Transformed Philosophy of Science: To the Icy Slopes of Logic by George Reisch
라이히는 논리실증주의가 우리에게 매우 다른 과학철학을 남겼다고 주장함.
1920-30년대 유럽의 국면에서 논리실증주의의 역사를 분석함.
사회주의 의제를 논리경험주의의 핵심으로 복원하고, 20세기 초 미국 철학에서 철학과 진보주의 진영과의 동맹에 주목함.
라이히는 냉전이 논리경험주의자들을 그들의 초기 정치적 개입에서 철학적 고립주의로 이끌었다고 주장함.
20세기 과학철학에 대한 중요한 정치사가 있다는 것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음.
라이히는 1920-30년대 과학철학자들이 과학의 정치적 역할을 더욱 풍부하게 이론화하고 장려했다고 함.
그 주장의 가장 핵심적인 사례는 ‘통일 과학’(unified science)이라는 노이라트(Otto Neurath)의 전망임.
노이라트는 비엔나 학파의 회원이자, 사회주의자이자, 통계 정보의 대표자
경제 기획자로서 1919년 단명한 바바리아(오스트리아) 소비에트 공화국 정부에 복무함.
노이라트의 과학철학은 ‘자유를 위한 기획’(planning for freedom)을 지지하여 과학을 통합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의 장려를 포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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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히는 많은 논리실증주의자들이 미국으로 이주한 1930년대에 노이라트의 비전이 매력적이었던 방식이었고, 그것은 존 듀이와 그 추종자들에게는 흥미를 끌지 못하는 방식이었다고 지적함.
논리경험주의의 분리와 무관함으로 기울어지게 된 것은, 라이헨바하, 카르납, 헴펠 등 논리경험주의 과학철학자들이 호의적인 더 기술적인 프로젝트인, 노이라트의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Unified Science>의 쇠락에 대한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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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히는 카르납과 프랭크(Philip Frank) 같은 주요 인물의 삶과 문서 조사로부터 냉전의 압력이라는 그의 설명을 이끌어냄.
<Philosophy of Science> 초대 편집자인 생화학자 William Malisoff가 소련 공작원
라이히는 풍부한 사례를 통해 Sidney Hook 같은 철학 내부의 냉전주의자(Cold Warrior)가 그들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논리실증주의자들을 압박했다는 것을 보여줌.
전문가가 미국에서 등장한 정치적 맥락은 지금까지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음.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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