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3

나를 따라온 개에게 고양이 사료를 주다

언젠가부터 동네에 개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전원주택 단지 입주민이 늘어난 이후에 동네에 돌아다니는 개들이 늘어난 것 같은데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다. 그냥 똥개가 아니라 나름대로 비싸 보이는 개들도 돌아다닌다. 그런 개들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어제는 우리집 근처를 돌아다니던 개가 나를 보고 졸졸 따라왔다. 나를 조금 따라오다가 자기 갈 길 갈 줄 알았는데 내가 고픈지 먹을 것을 달라는지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우리집은 개를 키우지 않으니 개 사료도 없고 마땅히 줄 것도 없어서 고양이 사료를 주었다. 배가 고프기는 고팠던 모양이다. 고양이 사료를 금세 먹고는 어디론가 갔다.

(2023.09.23.)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공무원 가족 무고단을 상대하는 나의 각오

내가 읽은 글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대충 기억에 얼마 전까지 인문계열의 조교수 최초 임용연령 평균은 47.6세였다. 박사학위를 27살에 받는다고 치면 20년, 35살에 받아도 10여 년의 일시적인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인문계열의 조교수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