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9

[과학사] 문중양 (2006), “세종대 과학기술의 ‘자주성’, 다시 보기” 요약 정리 (미완성)

[ 문중양 (2006), 「세종대 과학기술의 ‘자주성’, 다시 보기」, 『역사학보』 제189집, 39-72쪽. ]

I. 문제 제기: 유교적 보편성과 조선적 자주성의 함의

II. ‘풍토부동’의 레토릭

1. 『농사직설』과 강남농업기술의 추구

2. 『향약집성방』과 금・원 의약학의 구현

3. 훈민정음 창제와 성운학

III. 고제(古制) 연구와 아악의 정비

IV. 천문역법 사업과 유교적 이상국가의 실현

V. 맺는말

I. 문제 제기: 유교적 보편성과 조선적 자주성의 함의

40

한국 과학기술사에서 세종대가 전성기였다는 이해에 대한 부정적 해석

황금기를 누렸던 세종대의 과학기술이 이후에 계승되지 못하고 쇠퇴했다는 이해

세종대 과학기술의 성과가 한국사에서 예외적인 현상이었다는 인식

이러한 이해와 인식에 대한 반성

41

세종대 과학기술의 역사적 성격과 관련하여 세종대 과학의 정치적, 이념적 본성에 주목

새로운 왕조가 유교적 이념에 입각한 ‘왕도정치를 구현’하려는 노력의 산물이었다는 것

41

선학들은 자주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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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세종대 과학기술의 성과가 새로운 왕조의 건설과정에서 유교적 이상국가를 실현하려는 노력의 산물이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자주적’이었다고 규정하는 종래의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음.

세종대 과학은 중국 의존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중국과 다른, 그것을 능가하는, 우리에게 적합한 과학기술’이었다는 평가에 반대함.

II. ‘풍토부동’의 레토릭

1. 『농사직설』과 강남농업기술의 추구

45

『농사직설』은 선진적인 농업기술을 농업기술 후진지역에 보급하고자 했던 것

하삼도 지역에서 먼저 확립된 연작의 집약 농업기술 등

그런데 하삼도의 연작 집약농업기술은 중국의 선진적인 강남농업 기술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

45

이태진의 견해

성리학으로 무장한 신흥 사대부들에게 강남의 선진적인 수도작 기술은 성리학과 떼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고, 강남 농업기술의 정착 자체가 성리학의 정착과 불가분의 관계

신흥 사대부들의 농업기술 지향이 『농사직설』에 그대로 반영되었음

47

『농사직설』의 서문은 조선과 중국의 풍토가 달라 조선에 적합한 농업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농서들이 시대에 뒤졌거나 신흥 사대부들이 지향하는 농업기술과 거리가 먼 내용을 담고 있어 조선 내 삼남 일부의 관행 농업기술을 채록해 활용하자는 것

이는 자주적 농업기술을 지향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선진적인 농업기술을 따라가기 위한 자구책

2. 『향약집성방』과 금・원 의약학의 구현

3. 훈민정음 창제와 성운학

III. 고제(古制) 연구와 아악의 정비

IV. 천문역법 사업과 유교적 이상국가의 실현

V. 맺는말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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