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 『인물지』, 이승환 옮김 (홍익출판사, 1999). ]
- 성현이 아름답게 여기는 것 중 총명함만한 것이 없음.
• 총명함이 귀하게 여겨지는 점 중 인물을 잘 식별하는 일만큼 귀한 것이 없음.
• 인물을 식별하는 일에 지혜롭다면 인재들이 자질에 따라 자리를 얻고 여러 일이 흥할 것임.
- 뛰어난 인재를 등용하여 큰 공적을 이루기 위해 성인이 한 것
• 팔괘를 지어서 군자와 소인의 구분을 확립함.
• 시의 뜻을 풀어서 풍속(風俗)과 아정(雅正)의 일들을 구별함.
• 예약을 제정하여 육예(六藝)와 지용(祗庸)을 고구(考究)함.
• 몸소 정사에 임하여 국정을 보필할 뛰어난 인재들을 선발함.
- 성인이 인재를 얻은 사례
• 요는 뛰어난 덕을 지닌 인재를 발탁하여 칭송받음.
• 순은 이팔(二八)을 등용하여 공을 쌓음.
• 탕은 이윤을 발탁하여 명성을 얻음.
• 문왕은 여상을 천거하여 존경받음.
- 성인이 위대한 덕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능력 있는 사람을 임명하였기 때문.
- 주석
* 이팔(二八): 팔개와 팔원
- 그래서 공자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인물을 나누었음.
• 제자들을 네 등급으로 나눔.
• 인물의 재질을 논하여 세 등급으로 나눔.
• 중용을 찬탄하여 성인의 덕을 특별히 구분하고, 덕을 숭상하여 성인에 가깝게 되기를 권면함.
• 여섯 가지 폐단을 훈계하여 치우친 재능을 가진 사람의 과실을 경계함.
• 광자와 견자를 헤아려서 지나치게 소극적이거나 적극적인 사람들의 재능도 적절히 쓰이게 함.
• 외모는 그럴 듯하지만 실제로는 신용없는 자를 질타하여 사이비적인 인물이 오래갈 수 없음을 밝힘.
• 사람의 기호를 살피고 동기를 관찰하여 평상시의 품행을 알 수 있다고 말함.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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