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7

[경제학] Friedman (1994), Ch 1 “The Island of Stone Money” 요약 정리

   
[ Milton Friedman (1994), Money Mischief: Episodes in Monetary History (Mariner Books)
밀턴 프리드먼, 『화폐경제학』, 김병주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2009), 1장. 「돌화폐 섬」. ]
    
   
■ 얩(Yap) 또는 웹(Uap)이라는 섬 [p. 3]
- 마이크로네시아에 있는 캐롤라인 군도는 독일의 식민지(1899년-1919년)
• 얩 섬은 캐롤라인 군도의 가장 서쪽에 있음.
• 당시 인구는 5천-6천 명.
- 인류학자 윌리엄 헨리 퍼니스 3세
• 얩 섬에 여러 달 살면서 섬 주민들의 삶과 풍습에 관한 책을 집필.
• 『돌 화폐의 섬』(1910)에 그 섬의 화폐 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 돌로 된 돈 [pp. 3-4]
- 얩섬에서는 금속 물질이 생산되지 않아서 주민들이 돈을 돈으로 사용함.
• 운반하고 다듬는 노동을 들인 돌은 문명 사회에서 주조된 동전처럼 노동의 표상임.
- 이 교환매개 수단은 페이(fei)라고 불림.
• 페이는 크고 단단하고 두꺼운 돌바퀴 형태
• 돌바퀴의 직경은 1피트에서 12피트에 달함.
• 가운데 구멍이 있어서 운반하기 위한 막대기를 집어넣을 수 있음.
- 얩섬에서 400마일 떨어진 섬에서 채석한 석회석을 가공하여 페이를 만듦.
• 카누와 뗏목에 실어 페이를 얩섬으로 운반함.

■ 돌화폐의 소유권 표시 방법 [p. 4]
- 돌화폐의 주인은 그 돌이 자기 소유물이라는 표시를 할 필요가 없음.
• 페이가 운반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경우, 그 페이값에 달하는 거래를 맺은 다음, 새 주인은 그 돌이 자기 것임을 인정받으면 됨.
• 그 돌은 원래 주인의 집에 남음.
- 파튜마크(Fatumak)가 퍼니스 3세에게 들려준 이야기
• 인근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큰 재산을 가진 한 가족.
• 그 재산은 두세 세대 이전에 바다 밑에 가라앉은 큰 페이.
• 그 페이의 크기는 구전으로만 알려짐.
• 그 가족의 조상 중 한 사람이 아주 크고 값진 돌을 얻어 집으로 가져오던 중 폭풍우를 만나자 목숨을 건지기 위해 그 돌을 묶은 줄을 끊었고, 결국 그 돌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음.
• 돌아온 사람들은 가라앉은 페이의 가치와 그 사건이 주인 잘못이 아님을 증언함.
• 바다에 빠진 돌은 주인집에 있는 돌처럼 구매력이 그대로 인정됨.

■ 얩 섬의 도로 보수 일화 [pp. 4-5]
- 독일 정부가 1898년 스페인으로부터 캐롤라인 군도를 사들임.
• 독일 정부는 지역 추장들에게 길을 보수하라고 명령함.
• 원주민들은 불편함을 못 느껴서 명령을 무시함.
- 독일 정부는 마을 추장들에게 벌금을 부과하기 위해 집집마다 관리를 보내서 페이에 검은 십자 표시를 하도록 함.
• 검은 십자 표시는 정부 소유를 나타내는 것.
• 표시 때문에 가난해진 주민들은 섬의 끝에서 끝까지 도로 보수작업을 함.
• 정부가 관리를 파견하여 검은 십자 표시를 지우자 원주민들은 예전과 같은 부를 누리게 됨.

■ 미국의 일화 [pp. 5-6]
- 프랑스은행(Bank of France)은 미국이 전통적인 가격(금 1온스당 가격은 20.67달러)을 유지하지 않을 것을 우려함.
•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맡긴 달러 자산 대부분을 금으로 바꾸어달라고 요청함.
• 그 금을 프랑스은행 계정으로 보관해줄 것도 요청함.
• 연방준비은행 직원은 금 저장실로 가서 정확한 금의 양을 별도의 서랍에 넣고 그 서랍에 프랑스 자산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붙임.
- 그 결과 미국 금 보유고는 감소, 프랑스 금 보유고는 증가.
• 시장에서 달러의 가치는 약화되고, 프랑의 가치는 강화.
• 미국의 금 유출은 미국을 금융 공황으로 이끈 요소 중 하나가 됨.
 
■ 두 이야기의 교훈 [pp. 6-7]
- 어떤 것에 사람들의 확고한 믿음이 주어진다면 금융 측면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것.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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