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uno Latour (1987), Science in Action: How to Follow Scientists and Engineers Through Society (Harvard University Press), pp. 21-62.
브뤼노 라투르, 「1장. 문헌」, 『젊은 과학의 전선』, 황희숙 옮김 (아카넷, 2016), 47-130쪽. ]
1. 논쟁 (Controversies)
1.1. 긍정적 양태와 부정적 양태
(Positive and negative modalities)
1.2. 사실 만들기의 집단적 운명
(The collective fate of fact-making)
2. 논쟁이 불붙을 때 문헌은 전문적이 된다
(When controversies flare up the literature becomes technical)
2.1. 자기편 끌어들이기 (Bringing friends in)
2.2. 선행 문헌들 인용하기 (Referring to former texts)
2.3. 나중 문헌에 인용되기
(Being referred to by later texts)
3. 적대적인 공격에 버티는 텍스트 쓰기
(Writing texts that withstand the assaults of a hostile environment)
3.1. 논문들은 스스로 요새화한다
(Articles fortify themselves)
3.2. 포지셔닝 전술 (positioning tactics)
결론: 숫자, 더 많은 숫자 (Numbers, mote numbers)
1. 논쟁 (Controversies)
1.1. 긍정적 양태와 부정적 양태
(Positive and negative modalities)
[p. 23, 51쪽]
- 긍정적 양태(positive modalities): 어떤 문장이 만들어진 조건에서 그 문장을 떼어 내서 다른 귀결이 자연스럽게 도출되도록 그 문장을 확실한 것으로 만드는 문장
- 부정적 양태(negative modalities): 어떤 문장이 다른 귀결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장이 견실한지 허약한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문장
55쪽
한 문장은 다른 문장에 어떻게 삽입되는가에 따라 더욱 사실(fact)에 가까운 것이 되거나 더욱 인공물(artefact)에 가까운 것이 됨.
한 문장은 그 자체로는 사실도 아니고 허구도 아니며, 다른 문장들에 의해 사실이거나 허구가 된다.
1.2. 사실 만들기의 집단적 운명
(The collective fate of fact-making)
[p. 27-28, 61-62쪽]
한 진술의 지위는 나중의 진술들에 의존한다.
[p. 29, 64-65쪽]
사실(facts)과 장치(machines)의 구축은 집단적(collective) 과정임.
첫 번째 원칙(first principle): 사실(facts)과 장치(machines)의 구축은 집단적(collective) 과정임.
2. 논쟁이 불붙을 때 문헌은 전문적이 된다
(When controversies flare up the literature becomes technical)
30-31, 66-68
논쟁이 계속 진행되도록 내버려 둘수록 ‘전문성’(technicalities)이라고 부르는 것에 더욱 빠져들게 됨.
사람들이 불일치를 보일 때 블랙박스를 열고 그 진술들을 산출했던 조건들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
사람들은 책, 파일, 서류, 논문 등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처음에는 하나의 의견이었던 것을 사실로 바꾸게 만듦.
2.1. 자기편 끌어들이기 (Bringing friends in)
32, 70
왼쪽에 의하면, 권위가 이성에 반대되듯이 레토릭은 과학에 반대됨.
오른쪽에 의하면, 과학은 레토릭이며, 단 한 사람이 2천 명의 권위자들을 이길 수 있게 호락할 정도로 강력한 레토릭임.
32-33, 70-71쪽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논문의 출판에 연루되었는지를 셈해봄으로써, 논문을 읽기 전에 모든 것이 결판난다.
2.2. 선행 문헌들 인용하기 (Referring to former texts)
35-36, 77-78
첫 번째 원칙에 따라, 1과 2라는 참고 문헌을 사실 문제로 빌려옴으로써 그는 그것들을 더욱 확실한 것으로 만들었고, 자기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들의 논거도 탄탄하게 만들었음을 잊지 말아야 함.
37, 80-81
그는 섈리의 논문을 더욱더 공허한 주장으로 만들기 위해, 하나의 확립된 사실로서의 베버를 필요로 했을 뿐.
그렇게 해서 한 번 반향을 울리면, ‘정반대의 초기 주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진짜 물질을 제안하는 기유맹 자신의 (21) 문장이 더욱 견고해질 것임.
37, 81
또 다른 수법은 두 논문을 대립시킴으로써 그것들을 무력하게 하는 것임.
2.3. 나중 문헌에 인용되기
(Being referred to by later texts)
42, 89-90
사실이란, 논쟁의 와중에서 나중 논문들이 비판이나 변형뿐 아니라 확증이라는 행동도 할 때, 집단적으로 안정화된(collectively stabilized) 것임.
원래 진술의 힘은 그 자체에 달려 있지 않고, 그것을 통합한 모든 논문으로부터 이끌어져 나옴.
42, 90
극도의 양식화(stylization)
42-43, 91-92
긍정적 양태들이 같은 문장(24)에 계속 작용하면, 그것은 너무 잘 알려진 것이 되어서 언급하는 일도 불필요하게 될 것임.
원래의 발견은 암묵지(tacit knowledge)가 될 것임.
44, 94-95
레토릭의 힘은 반대자를 외롭게 느끼게 만드는 데 있음.
3. 적대적인 공격에 버티는 텍스트 쓰기
(Writing texts that withstand the assaults of a hostile environment)
3.1. 논문들은 스스로 요새화한다
(Articles fortify themselves)
46, 99
더 강력한 책략은, 독자들이 텍스트에서 믿어주기 바라는 바로 그것을 눈앞에 보이는(present) 것임.
48, 101-102
48, 102-103
산문으로 된 보통 텍스트와 전문적 문서의 차이점은 후자의 성층(stratification)임.
3.2. 포지셔닝 전술 (positioning tactics)
50, 106-107
인원수는 배열되고 훈련되어야 함.
여기에는 포지셔닝이 필요함.
(a) 겹쳐 쌓기(stacking)
51-52, 108-109쪽
- 귀납(induction): 한 논문의 하위 단층과 상위 단층 사이의 극단적인 변화
규칙(1): 다른 것 바로 꼭대기에 하나를 놓도록 두 단층을 겹쳐 쌓지 말 것
규칙(2): 첫 번째 층위에서 마지막 층위로 곧장 진행하지 말 것
규칙(3): 상황을 고려하면서, 될 수 있는 한 최소의 것을 가지고 가능한 한 최대를 입증할 것(가장 중요한 규칙)
(b) 상연과 프레이밍(staging and framing)
52, 110-111
더 많은 사람, 그러나 자원은 더 적게 갖춘 사람들
대중화(popularization)
(c) 장악(captation)
56-57, 119-120
라투르는 반대자들의 움직임에 대한 이러한 미묘한 통제를 장악(captation)이라고 부름.
3.3. 두 번째 방법의 규칙
(The second rule of method)
59, 124-125쪽
두 번째 규칙: 어떤 진술의 본래적인 성질을 찾지 말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을 거칠 때 겪을 모든 변형을 살펴보라.
(첫 번째 규칙의 귀결)
결론: 숫자, 더 많은 숫자 (Numbers, mote numbers)
60-61, 126-127쪽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학 문헌을 쓰지 않고 읽지 않는 이유는
과학 문헌 쓰기는 냉혹한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이기 때문
라투어는 가능한 독서의 수를 세 가지로 제한
포기하기(giving up)
따라가기(going along)
몸소 해 보기(working through) - 다시 행하는 것
반대자는 배급 라인을 떼어서 텍스트를 위태롭게 만들려고 해볼 수 있음.
그 다음 독자는 텍스트로부터 텍스트의 주장이 연유한 원천인 자연이나 실험실로 인도됨.
p. 61, 127-128쪽
세 가지의 가능한 읽기가 모두 텍스트의 소멸에 이른다는 점
61, 128-129
레토릭과 과학을 대비하려고 했을 때 갈릴레오는 실수한 것임.
처음부터 우리가 살펴본 모든 것은 그와 정반대를 가리킴.
62, 129-130
당신은 자신의 텍스트, 수사적 책략, 전문성을 모두 가지고서도, 이것들을 보여주지 않았다!
62, 130
저자의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강요하는 데 필요한 결합들의 수(number of associations)
전자는 약간 사회적이고, 후자는 극도로 사회적임.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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