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는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신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어서 그 죄의 대가로 고통을 겪게 되었다고 말한다. 철학자 마티니치는 글쓰기와 관련하여 창세기를 다음과 같이 패러디했다.
너무 많은 학생들은 자기에게 글 쓰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틀렸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사람만이 그러한 능력이 있으며 그런 사람들조차도 글 쓰기 위한 준비와 다시쓰기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 아담이 죄를 지은 이후, 하느님은 아담에게 이렇게 말했다 (창세기 3:17)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너에게 먹지 말라고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종신토록 수고해야
그 소산을 먹을 것이다.
그리고 종신토록 수고해야
너의 에세이를 쓸 것이다.
(Because you have listened to your wife
and have eaten from the tree which I forbade you,
accursed shall be the ground on your account.
With labor you shall win your food from it
all the days of your life.
And with labor you shall write your essays
all the nights of your life.)
우리가 알다시피, 운명적으로 우주의 법칙에 따라 기가 죽은 어떤 필경사가 성경을 전하면서 마지막 두 줄을 빼먹었다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 참고 문헌: A. P. Martinich, (2005), Philosophical Writing: An Introduction, 3rd Edition (Wiley-Blackwell), pp. 65-66.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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