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0

[근세철학] 데카르트, 「제4부. 형이상학의 토대」 요약 정리 (미완성)



[ 데카르트, 『방법서설/정신지도를 위한 규칙들』, 이현복 옮김 (문예출판사, 2022), 54-64쪽. ]



54-56

우리가 깨어 있을 때 하는 모든 사유는, 자는 동안에도 그대로 나타날 수 있고, 이때 참된 것은 아무것도 없을 수 있음.

지금까지 정신 속에 들어온 것들이 내 꿈의 환상들보다 더 참인 것은 아니라고 가상하기로 결심했음.

그러나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사유하는 동안, 그렇게 생각하는 나는 반드시 어떤 것이어야 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진리는 확고하고 확실해서, 회의주의자들의 억측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서, 이것을 철학의 제1원리로 받아들일 수 있음.

57

데카르트는 한 명제가 참되고 확실하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반적으로 고찰했음.

왜냐하면 참이고 확실한 명제 하나를 발견했으므로, 그 확실성이 어디에 근거하는지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것이 확신시키는 것은, 사유하기 위해서는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내가 명석하게 본다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

우리가 명석 판명하게 인식하는 것은 모두 참이라는 것을 일반적 규칙으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했음.

57-60

의심하는 것보다 인식하는 것이 더 큰 완전성임.

나보다 더 완전한 것에 대해 사유하는 것을 어디로부터 배웠는가?

그것은 실제로 더 완전한 어떤 본성으로부터여야 함.

- 내 외부의 많은 것들에 대해 내가 가진 사유들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이것들을 나보다 더 우월하게 만드는 것은 이것들에서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음.

이것들이 참된 것이라면, 내 본성이 어떤 완전성을 가지는 만큼 내 본성에 의존함.

이것들이 참된 것이 아니라면, 내가 결함을 가지므로 나에게 있다고, 즉 무로부터 얻는다고 믿을 수 있음.

- 그러나 내 존재보다 더 완전한 존재의 관념은 그와 같지 않음.

- 완전한 존재의 관념을 무로부터 얻는다는 것은 명백하게 불가능함.

더 완전한 것이 덜 완전한 것의 귀결이고 의존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 무로부터 나온다는 것만큼이나 모순임.

그러므로 그 관념을 나 자신으로부터 얻을 수 없음.

- 완전한 존재의 관념은 실제로 나보다 더 완전한 본성을 통해 내 안에 넣어졌다는 것.

완전한 본성은, 모든 완전성들을 자신 안에 가지고 있는 어떤 본성, 즉 신이라는 본성

나는 내가 전혀 가지지 않은 어떤 완전성들을 인식하므로, 내가 현존하는 유일한 존재자가 아니라, 내가 의존하는 더 완전한 어떤 존재자가 반드시 있어야 함.

나는 내가 전혀 가지지 않은 어떤 완전성들을 인식하고 있으므로, 나는 현존하는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 내가 의존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부여한 더 완전한 존재가 필연적으로 있어야 함.

내가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이고 다른 모든 것에 비-의존적인 것이라면, 나는 나에게 없다고 인식하는 나머지 것들도 모두 나로부터 얻을 수 있었을 것임.

그렇게 나는 무한하고 영원하며 부동이고 전지하고 전능했을 것이고, 결국 신 안에 있는 모든 완전성을 가질 수 있었을 것임.

내 본성이 할 수 있는 만큼 신의 본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내가 내 안에서 어떤 관념을 발견하는 모든 사물을 소유하는 것이 완전성인지 아닌지만 고찰하면 되었음.

불완전성을 드러내는 것들 중 어떤 것도 신 안에는 없고, 다른 모든 것들은 신 안에 있음.

내가 의심, 비-항상성, 슬픔과 그와 유사한 것들로부터 벗어나려고 한 것으로 보아, 신에게는 그러한 것들이 있을 수 없음을 알 수 있음.

나는 여러 감각적이고 물체적인 사물들의 관념을 가짐.

나는 나에게서 지적 본성이 물체적 본성과 구별된다는 것을 명석하게 인식함.

모든 복합은 의존의 증거이고, 의존은 하나의 결함임.

두 본성들로 복합된 것은 신에게서 하나의 완전성일 수 없으며, 따라서 신은 그러한 것이 아님.

오히려 세계 안에 어떤 물체들이 있다면, 또는 전적으로 완전한 것이 아닌 어떤 지적인 것들이나 다른 본성들이 있다면, 그것들의 존재는 신의 힘에 의존해야 하며 신 없이는 단 한순간도 존속할 수 없음.

60-61

61

62-63

63-

이성이 우리에게 분명히 명하는 바는, 모든 우리의 관념 또는 개념은 어떤 진리의 토대를 가진다는 것.

우리가 전적으로 완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생각들이 모두 참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생각이 참된 것을 가진다면, 그것은 꿈속에서보다는 깨어 있을 때 가지는 생각들 가운데서 발견된다는 것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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