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6

[과학철학] Turner (2004), “The past vs. the tiny: historical science and the abductive arguments for realism” 내용 정리 (미완성)



[ Derek D. Turner (2004), “The past vs. the tiny: historical science and the abductive arguments for realism”, Studies in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35, pp. 1-17. ]

1. Two kinds of realism

2. Two roles for unobservables

3. Two basic arguments for realism: Devitt and Hacking

4. The classical abductive argument for realism: Boyd

5. Conclusion

1-2

- 과학적 실재론에서 어떤 것들이 관찰불가능한지에 대한 다른 이유가 있음.

• 우리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 전자 등.

• 과거에 존재했거나 발생한 경우: 공룡, 소크라테스의 재판 등.

- 이 논문에서 터너는 역사적 실재론(historical realism)에 관한 귀추적 사례가 실험적 실재론(experimental realism)에 관한 사례보다 약하다는 것을 논증하고자 함.

2

- 역사 과학(historical science)에서 관찰불가능한 존재자가 있다는 주장이 있음.

- 키처는 과거의 존재자, 사건, 과정이 관찰불가능하다고 함.(Kitcher 1993)

• 그러한 것이 원리적으로 또는 실행적으로 관찰불가능한지 여부는 시간 여행의 가능성에 의존하지만 그러한 고려는 현재 과학적 텍스트와 무관함.

- 가능한 반박: 공룡은 관찰가능하다. 공룡에 관한 참인 조건문이 있지만 전자에 관한 참인 조건문은 없기 때문.

• 예) 공룡이 잔디밭에 있다면 보고 냄새 맡고 등이 가능하지만, 전자는 그렇지 않음.

- 터너: 그렇다고 해서 공룡을 관찰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바뀌지는 않음. 왜냐하면 공룡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

2-3

- 관찰불가능한 존재자, 사건 등은 과학에서 두 가지 역할을 함.

- 역할(1): 현상들의 통합자

• 키처

- 역할(2): 새로운 현상을 산출하는 도구

• 해킹

- 터너의 논변의 핵심 전제: 오래 전에 존재했기 때문에 관찰불가능한 존재자와 사건은 새로운 현상을 산출하는 도구로서 역할을 할 수 없음.

• 이는 과학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귀추 논변들에 대한 중요한 귀결을 가짐.

3

- 이 논문에서 터너는 과학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논변에만 집중함.

• 스마트, 퍼트남, 보이드, 해킹, 데빗, 레플린

• 이러한 논제는 역사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후험적 논변들이 실험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후험적 논변보다 약하다는 것

- 여기서는 과거의 대상에 대한 실재론자가 되어야 하는지 등은 다루지 않음.

• 한 종류의 실재론이 다른 종류의 실재론보다 더 낫다는 것만 다룸.

1. Two kinds of realism

[p. 3]

- 실재론은 관찰 불가능한 존재자에 대한 견해들의 가족

• an epistemological view

• a metaphysical view

• a view about truth

• a view about reference

• an axiological view

• and a view about how to characterize scientific progress

- 실재론의 특징들...

....

[p. 4]

- 이 논문에서는 과학적 실재론의 형이상학적 차원과 인식론적 차원에만 초점을 맞춤.

- 역사적 실재론(HR)

• HRM(형이상학):

• HRE(인식론): 우리는 과거에 존재했거나 발생했던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에 관한 많은 양의 과학적 지식을 가짐.

- 실험적 실재론(ER)

• ERM(형이상학):

• ERE(인식론):

- 터너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HRM과 HRE을 지지하는 논변이 ERM과 ERE을 지지하는 논변보다 약하다는 것.

■ 귀추 논변에 대한 비판(1) [pp. 4-5]

- 실재론적 인식론과 형이상학을 옹호하는 후험적 논변들에 관한 비판들

- 비판(1): 과학에 관한 관찰된 사실들로부터 진행된 경험적 논변은 형이상학적 질문(어떤 것들이 마음-의존적이거나 독립적인지 여부)과 관련될 수 있는지 여부

• (A): “인간 물리학자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어떠한 전자도 없었을 것.”

• (B): “인간 물리학자들이 존재하지 않았어도, 여전히 전자는 존재했을 것.”

- 이러한 반-사실적 진술들이 과학적 방법과 이론의 성공에 관한 어떠한 귀결을 가지는가?

• 자연주의자이기도 한 실재론자는, 마음-독립성 주장에 관한 자신들의 주장을 과학에 대한 경험적 가설인 것처럼 다루고 싶어 할 것.

• (A)를 믿는 사람과 (B)를 믿는 사람의 불일치는 경험적인 불일치인가 개념적인 불일치인가?

- 대부분의 자연주의자들은 두 불일치 사이에 분명한 구분이 있음을 부정함.

- 터너: 실재론자는 (B) 같은 반-사실적 진술들이 과학에 관한 사실들을 설명하는 것을 어떻게 돕는지 보이거나, (A)와 (B)가 관찰적으로 시험가능함을 보여야 함.

• 데빗이나 보이드는 (B) 같은 주장을 지지하기 위해 실재론을 옹호하는 귀추 논변들을 받아들임.

■ 귀추 논변에 대한 비판(2) [p. 5]

- 비판(2): 귀추 논변에 대한 도전 중 가장 널리 논의된 라우든의 주장

• 도구적으로 믿을만한 이론들의 핵심 이론적 용어가 지시에 실패한 역사적 사례들

- 캐리어 같은 철학자들이 라우든의 비판을 발전시킴.(Carrier 1991)

• 연소에 관한 플로지스톤 이론가 열에 관한 칼로릭 이론

• 새롭고 정교한 예측을 산출했으나 이론적 용어가 지시에 실패함.

- 터너는 이 논문의 목적상, 실재론자가 비관적 메타-귀납에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가정함.

5

- 귀추 논변을 반박하는 두 노선은 역사적 실재론과 실험적 실재론에 동등하게 적용될 것.

- 과거의 것과 작은 것의 차이가 실재론자들의 귀추 논변의 차이를 만드는가?

- 가능한 입장: 과거의 것에 관한 실재론은 작은 것에 대한 실재론보다 높은 정도의 사전 개연성(initial plausibility)을 가짐.

• 이러한 노선을 따르는 사람은 두 실재론 중 어떤 것이 더 그럴듯한지 차이점을 설명해야 함.

• 데빗은 역사적 실재론의 형이상학이 틀렸을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함.

• 공룡, 빅뱅 등 과거의 대상과 사건은 사회구성주의자들의 관심사임.

• 과거의 존재자에 관한 실재론은 작은 것에 관한 실재론만큼 방어될 필요가 있음.

2. Two roles for unobservables

[p. 6]

- 과거에 존재했거나 발생했기 때문에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는 현상들의 통합자(unifiers)의 역할만 하고 새로운 현상을 생산할 수는 없음.

- 여기에 대한 일반적인 논변

1. 역사 과학(historical science)의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거나 (사건의 경우) 과거에 발생했기 때문에 관찰불가능하다.

2.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나 과거에 발생한 사건들은 현재 실험자들이 조작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3. 그러므로 역사 과학의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은 새로운 현상을 생산하는 도구로서 사용될 수 없다.

4. 그러므로, 역사 과학의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이 어떠한 과학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현상의 통합자로써만 그러할 것이다.

6

- 고생물학자 케빈 패디언(Kevin Padian)과 폴 올슨(Paul Olsen)은 수각류(theropod dinosaurs)의 자세에 관한 경쟁 가설들을 시험할 실험을 고안

• 반-직립 자세인지 완전 직립 자세인지

- 고안한 실험은 고대 악어에 관한 연구에 기반함.

• 살아있는 악어의 걸음걸이를 연구

• 살아있는 악어의 발자국과 고대 악어를 비교

- 두 발자국의 관찰가능한 유사성에 기반하여 고대 악어와 살아있는 악어의 걸음걸이가 닮았다고 추론함.

- 패디언과 올슨은, 우리가 ‘단일한 고생물학적 제한된 집합’에 속하는 고대 유기체와 살아있는 유기체를 비교하는 한, 이러한 추론은 통과할 것이라고 주장함.

• 근본적인 방법론적 가정은 ‘동물들 사이의 기능성 유사성은 고생물학적 관계의 정도와 상관관계’라는 것

- 레아(rhea)라는 새와 ...

6

- 이는 역사 과학의 사례인가, 실험 과학의 사례인가, 둘 다인가?

• 패디슨와 올슨이 궁극적으로 원한 것이 6500만 년 전에 멸종된 중생대 수각류의 자세에 관한 가설을 시험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는 분명히 역사적인 것.

- 질문은 그러한 가설들을 어떻게 시험하기 시작했느냐는 것

7

- 캐롤 클리랜드(Carole Cleland)는 실험 과학에 관한 도움이 될 만한 기술을 제공함.

• “고전적 실험 과학에서 탐구된 가설들은 사건 유형들 사이의 규칙성들을 가정한다. 가설과 예측으로부터 추론된 시험 조건 C는, C가 실현된다면(그리고 가설이 참이라면) 어떻게 될지에 관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이는 통제된 일련의 실험들에 관한 기초를 형성한다.”(Cleland 2002, p. 476)

- 실험을 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반복가능성도 중요함.

7

- 패디언과 올슨의 작업은 클리랜드의 ‘역사 과학의 프로토타입적’ 특성과 일치함.

• “역사 과학자들은 상호배제적 가설을 형성하고 가설들을 구별할 증거적 흔적들을 포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목적은 “스모킹 건”을 발견하는 것이다. 스모킹 건은, 지금까지 관찰된 흔적들에 관한 “최선의 설명”을 제공하는 현재 이용가능한 일련의 가설들로부터 한 가설을 구별하는 흔적이다.”(2002, pp. 480-481)

- 패디언과 올슨의 작업은

• 중생대 수각류에 관한 상호배타적 가설 (직립 vs. 반-직립 자세)

• 패디언과 올슨의 주장은 수각류의 발자국이 그 동물이 직립 자세를 취했음을 가리키는 스토킹 건이라는 것

- 발자국이 스모킹 건을 구성한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는, 생체역학적 일반화가 필요하고, 이러한 일반화는 실험적으로 시험되어야 함.

- 실험 과학이 역사 추론 작업에 동원되었으나, 고생물학적 맥락에서의 실험이 화학과 물리학의 실험과 다르다는 의미에서 이 연구는 실험적이지 않음.

7-8

- 해킹에 따르면, 전자와 양전자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할 최선의 이유는,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쿼크 같은 다른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를 탐색하는 도구를 구성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임.

- 차이점은, 고생물학의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은 실험적 도구를 설계, 구성, 사용하는 데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

• 수각류의 발자국은 새로운 현상을 창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조직하거나 관찰된 현상을 구제하는 방식으로 사용됨.

3. Two basic arguments for realism: Devitt and Hacking

8-9

- 해킹의 ‘실재론을 옹호하는 실험 논변’과 놀라의 ‘조작가능성으로부터의 논변’

1. 과학자들은 관찰불가능한 x에 흥미가 있고, 그로부터 예측가능하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관찰가능한 조건들을 변경한다.

2. 과학자들이 관찰불가능한 x를 통해서 관찰가능한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러한 x가 실재가 아니라면 설명불가능할 것이다.

3. 그러므로, 관찰불가능한 x는 아마도 실재할 것이다.

- 이 논변이 ERM과 ERE를 지지하는 데 얼마나 강력한지와 별개로, 이 논변은 HRM이나 HRE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확함.

• 실험적 개입은 우리가 전자는 실재하고 N-선과 천사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좋은 이유를 제공함.

• 그러나 어떠한 개입도 마스토돈(mastodons)이 실재했다는 믿음을 정당화하지 못함.

• 실재론을 옹호하는 실험 논변이 이 맥락에서 이용불가능하므로, 역사 과학과 관련된 실재론을 지지하는 누적 사례(cumulative case)는 실험 과학과 관련된 실재론을 지지하는 사례보다 다소 약할 것.

9

- 역사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더 유망한 논변은, 최선에 설명에 대한 stripped-down inference

• 데빗이 실재론에 대한 ‘기초적’(basic) 귀추 논변이라고 부른 것

• 과학적 성공에 관한 IBE라고 불리는 것과 구분하기 위해 그렇게 부름.

- 데빗의 논변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이 존재한다고 추정함으로써, 우리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남아있을, 관찰된 존재자의 움직임과 특성에 대한 좋은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추정(supposition)은 잘 입증된 관찰가능한 존재자들에 관한 예측으로 이끈다. 추정은 “관찰적으로 성공적”이다. 그래서 귀추는 관찰된 세계에 관한 가설로부터 관찰불가능한 것에 관한 가설로 데려다준다.”(1991, pp. 108-109)

- 터너는 이 논변에 관한 두 관찰을 소개함.

- 관찰(1): 역사 과학과 관련한 실재론을 옹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는 이용가능함.

- 관찰(2): 데빗의 귀추 논변과 해킹의 실험 논변은 과학에서 관찰불가능한 존재자가 할 수 있는 두 가지 역할에 깔끔하게 대응됨.

• 해킹 - 도구, 데빗 - 현상 통합

• 이 때문에 데빗의 논변은 역사 과학의 맥락에서 이용가능함.

• 그러므로,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이 두 역할을 동시에 할 때마다 무엇이 일어날지에 대한 논변들이 같은 결론으로 수렴될 때, 과학적 실재론을 지지하는 누적 사례가 가장 강력함.

9-10

- 터너의 관찰에 대한 가능한 반응

• 해킹의 논변이 실재론에 추가적인 지지(extra support)를 제공한다는 것을 부정

• 그런 다음, 실험적 실재론과 역사적 실재론 모두에 해당하는 사례는 전적으로 데빗의 기초 논변에 달려있다고 함.

- 터너: 이러한 견해를 취하는 사람은 해킹의 논변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왜 실험적 실재론에 추가 지지를 제공하지 않는지를 밝혀야 함.

• 그러나 이 경우에도 역사적 실재론의 사례가 실험적 실재론의 사례만큼 좋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할 것임. 왜냐하면 이는 데빗의 기초 논변만 취했을 때 어떤 견해를 다른 견해보다 더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

• 작은 것들이 과거의 것보다 더 나은 설명적 통합자인 가능성이 있음.

• 그렇다면, 데빗의 기초 논변은 과거의 것에 관한 실재론보다 작은 것에 관한 실재론에 관한 더 많은 정당화를 제공할 것.

4. The classical abductive argument for realism: Boyd

10

- 퍼트남의 “기적 불가” 논변과 스마트의 “우주적 우연” 논변

- 이에 대한 비판인 라우든과 레플린의 비판

10

- 기적불가 논변 중 가장 주목받은 것은 리처드 보이드의 논변

- 보이드는 과학 이론과 방법 사이의 변증적 상호작용을 반복하여 강조함.

• 이론 의존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이론의 발전을 이끌고, 반대로 이론의 발전이 방법론적 정교화로 이끌고 등등

• 보이드: 이론이 현상에 관한 참인 예측을 산출한다면 그 이론은 도구적으로 믿을만하고,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과학자들이 도구적으로 믿을 만한 이론을 받아들인다면 그 방법은 도구적으로 믿을만함.

- 실재론에 대한 보이드의 귀추 논변

• “매우 이론 의존적인 과학적 방법론의 신뢰도에 관한 가장 과학적으로 그럴법한 설명은, 전적으로 실재론적 설명이다; 현재 받아들인 이론들의 지시를 받는 과학적 방법론은 더 정교한 지식을 산출할 때 믿을 만하다. 왜냐하면 현재 받아들인 이론은 적절하게 근사적으로 참이기 때문이다.”(Boyd 1990, p. 223)

- 보이드의 논변은, 우리가 관찰불가능한 존재자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이미 가지지 않았다면, 이론-의존적 방법의 도구적 신뢰도는 설명될 수 없다는 것.

10-11

- 터너: 기적불가 논변에 관한 보이드의 변증법적 버전은 실험 과학의 사례에서 가장 그럴듯함.

• 우리가 관찰불가능하게 작은 것에 관하여 더 많이 알수록, 우리의 실험 도구와 설계가 더 독창적일 것임.

• 우리의 실험 도구와 설계가 더 낫다면, 우리는 관찰불가능하게 작은 것들에 관한 이론을 더 낫게 할 것임.

• 실험 방법은 매우 이론-의존적이므로, 원래의 이론이 근사적 참이 아니라면 도구적으로 믿을만한 이론들을 산출하는 데 성공하는 것은 기적일 것.

- 해킹이 기술한 실험은 전자, 양전자 등에 관한 배경 이론에 크게 의존함.

• 실험 방법의 성공은 ...

- 보이드의 이론과 실험 방법 사이의 변증적 상호작용은, 실재론을 옹호하는 사례를 매듭짓는 것.

- 데빗은

• 관찰불가능한 존재자가 현상들의 통합자이기만 하고 새로운 현상을 산출하는 도구가 절대로 아닌 역사 과학의 맥락에서 이러한 변증법적 논변은 어떻게 공평한가?

- 터너는 그 논변이 공평하지 않다고 함.

• 보이드가 실험 과학의 맥락 밖에서도 그의 논변이 사용되기를 의도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으므로, 이는 놀라운 사실이 아님.

11-13

- 보이드의 논변의 구조를 살펴보자.



- 다이어그램의 화살표는 의존 관계를 표상함.

• (A): 관찰불가능한 존재자에 관한 우리의 이론

• (B): 이론-의존적인 방법

• (C): 도구적으로 믿을만한 이론

(A)가 근사적 참이 아니거나 ERE가 거짓이라면, (C)를 산출할 때 (B)는 설명불가능할 것.

실험적 존재론을 옹호하는 이러한 논변이 역사적 존재론에도 적용되는가?



• (A): 화석생성론(taphonomy), 진화론, 생체역학적 이론 등

• (B): 강하게 이론-의존적인 귀추적 방법

• (C): 수각류가 직립 자세였다는 가설

- (B)는 (A)에 의존함.

- (A)는 (B)가 (C)에 대한 스모킹 건을 확인할 수 있게 함.

- 문제는 수각류가 직립 자세였다는 가설이 매우 높은 정도의 도구적 신뢰도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

• 생체역학적 일반화와 결합될 때, 이것은 관찰가능한 수각류 발자국에 관한 정교한 예측을 함축하지만, 수각류에 관한 가설이 예측하는 현상들의 집합은 가설이 통합하는 현상들의 집합과 공-외연적임(coextensive).

• 발자국은 우리가 가지고 있거나 가질 유일하게 유관한 흔적이므로, 수각류 자세에 관한 가설은 새로운 예측들로 이끌지 않음.

• 즉, 현상들에 대한 예측과, 설명하기 위해 가설이 도입되는 현상은 다름.

- 산출된 이론 (C)가 더 도구적으로 믿을만했다면, 전체 논변은 더 강력할 것임.

• 즉, (C)가 새로운 예측이나 재생산될 수 있는 현상에 관한 예측을 함축했다면, 논변이 더 강력해진다는 것.

13

- 해킹이 기술한 사례에 반대되는, 이 사례에서 살펴보아야 할 또 다른 중요한 것은, 이론/방법 변증법이 연속적이지 않다는 것

• 수각류가 직립 자세를 취했다는 가설은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방법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음.

- 보이드의 IBE는 역사적 실재론보다는 실험적 실재론을 더 지지함.

13

- 라우든은 보이드의 논변이 악순환이라고 비판하고, 이를 래디먼이 재진술함.

•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를 포함하는 IBE가 실재론 논쟁에서 의문시되므로, 메타-수준에서 과학의 전반적 속성을 설명하는 과학적 실재론의 설명력은 순환적이다. 왜냐하면 실재론 그 자체는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를 포함하는 가설이기 때문이다.”(2002, p. 218)

- 그러나 우리가 실험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변증법적 논변을 고려한다면, 보이드는 이러한 반박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한 것으로 보임.

•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를 포함하는 IBE는 의문시되는 주된 것이 아님.

• 귀추적 방법의 첫 번째 예는 실험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논변을 특징짓는 이론-의존적 방법이 아니라, 실험 방법

• 실험 방법은 실험 도구의 설계와 실험실 설정에서 새로운 관찰가능한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의 사용을 포함함.

• 이론-의존적 실험 방법들의 성공에 관한 IBE는 악순환을 피할 수 있음.

• 그러나 이론-의존적 방법의 성공에 관한 귀추 논변이 역사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논변으로 제공된다면 악순환임. 과거의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에 관한 우리의 모든 지식은 처음부터 귀추적이기 때문.

13-14

- 실험 방법이 귀추적이라면, 실험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보이드 식 논변은 역사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악순환만큼 취약할 것.

- 실험적 방법이 귀추적이지 않다는 것은 어떻게 합리적일 수 있는가?

• 보이드의 변증법적 논변을 과학자들이 하는 것의 성공에 관한 IBE로 해석하는 것이 최선의 해석

14

- 실재론자는 두 순환성에 취약함.

일반적인 반박과 더 구체적인 반박

일반적인 반박은 실재론자들은 귀추 논변을 사용한다고 자격을 부여할 수 없다는 것. (van Fraasen 1980)

....

보이드는 유관한 실험적 방법들이 그 자체로 귀추적이지 않다고 주장하여, 이러한 비판을 피할 수 있음.

14-15

- 이 논문의 주요 논변

1. 과거에 존재했거나 발생했기 때문에 관찰불가능한 것들은 통합하는 역할만 할 수 있고 새로운 현상을 산출하는 도구로서 절대로 사용될 수 없다.

2. 과거의 관찰불가능한 존재자에 관하여 배우기 위해 사용된 방법들은 항상 귀추적일 것이다; 즉, 그러한 방법들은 항상 최선의 설명적 통합으로서의 추론을 포함할 것이다.

3. 그러므로, HRE에 관한 논쟁에서 쟁점인 것은, 과거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에 관한 결론에 대한 귀추적 추론의 신뢰도이다.

4. 역사 과학의 성공에 관한 고전적 IBE는 그 자체로 과거 관찰불가능한 존재자들에 관한 결론에 관한 귀추적 추론이다.

5. 그러므로, 역사 과학에 관한 고전적 귀추 논변은 악순환이다.

- 실험적 존재론에 관한 변증법적 옹호는 이러한 의미에서 순환적이지 않다.

15

5. Conclusion

15

과학적 실재론에서는 관찰 불가능한 존재자를 관찰하지 못하는 이유가 우리가 관찰하기에 존재자가 너무 작거나 너무 멀리 있어서라고 봄

터너는 여기에 종(species)과 속(genus)을 혼동하는 위험이 있다고

실험적 실재론의 경우가 역사적 실재론의 경우보다 더 강력하므로

터너는 자신의 논증이 성공한다면 실재론자들이 비판자들보다 더 나은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두 논증 제시

15

첫 번째, 실재론에 대한 기본적인 두 귀추적 논증(Devitt의 stipped-down argument와 해킹의 experimental argument)에서, 우리는 관찰 불가능한 존재자의 unifying role과 producing role이 각각 대응됨을 알 수 있다.

(추가로 볼 것)

16

두 번째, 실재론에 대한 고전적인 귀추적 논증에서, 그 논증이 과학 이론과 과학 방법 사이의 일종의 변증법(dialectic)에 의존함이 증명된다.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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