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들한테 과자를 주면서 보니까, 과자를 부리로 채갈 때 깔끔하게 채가는 갈매기들이 있는 반면, 유독 내 손가락에 침을 묻히는 갈매기들이 있었다. 왜 그런가. 내 주변에서도 30대 후반에서 40대로 들어서면서 밥 먹을 때 자기도 모르게 음식물이나 침을 흘려서 놀랐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아마 갈매기도 비슷한 게 아닐까 싶다.
(2019.07.23)
대학원 다니면서 들은 학부 수업에서 몇몇 선생님들은 수업 중간에 농담으로 반-직관적인 언어유희를 하곤 했다. 나는 이번 학기에 학부 <언어철학> 수업을 하면서 그런 식의 농담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나부터 그런 반-직관적인 언어유희에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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