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포럼>이라는 단체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해명하라는 대자보를 붙였다. 김일성 자서전이 『세기와 더불어』이고, 신영복이 주체사상을 따르는 주사파이고, 신영복이 쓴 책이 『더불어 숲』, 『손잡고 더불어』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신영복을 존경하고, 신영복의 더불어 숲 정신을 본받자는 취지에서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했으니, 왜 그런 당명을 지었는지 해명하라는 것이다.
이 정도면 누가 <백두산당>이라는 당을 만들면 ‘원숭이 엉덩이 → 빨간 것 → 사과 → 맛있는 것 → 바나나 → 긴 것 → 기차 → 비행기 → 백두산’으로 이어지니까 그 당은 원숭이와 무슨 관계인지 밝히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러다가 <국토 대장정>을 주최하는 동아제약이 중국 공산당과 무슨 관계인지 해명하라고 요구할지도 모르겠다.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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