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1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해명하라는 <트루스포럼>



<트루스포럼>이라는 단체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해명하라는 대자보를 붙였다. 김일성 자서전이 『세기와 더불어』이고, 신영복이 주체사상을 따르는 주사파이고, 신영복이 쓴 책이 『더불어 숲』, 『손잡고 더불어』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신영복을 존경하고, 신영복의 더불어 숲 정신을 본받자는 취지에서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했으니, 왜 그런 당명을 지었는지 해명하라는 것이다.




이 정도면 누가 <백두산당>이라는 당을 만들면 ‘원숭이 엉덩이 → 빨간 것 → 사과 → 맛있는 것 → 바나나 → 긴 것 → 기차 → 비행기 → 백두산’으로 이어지니까 그 당은 원숭이와 무슨 관계인지 밝히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러다가 <국토 대장정>을 주최하는 동아제약이 중국 공산당과 무슨 관계인지 해명하라고 요구할지도 모르겠다.




(2019.05.01.)

댓글 없음:

댓글 쓰기

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삼국지>를 만든다면

리들리 스콧의 영화 <나폴레옹>은 영화가 전반적으로 재미없다는 것을 다 떠나서 약간 놀라운 게 있는데, 바로 나폴레옹이 영어를 쓴다는 점이다. 영화 <글레디에이터>처럼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화도 아닌데, 나폴레옹이 주인공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