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이 새끼가 마당 한 구석에서 시멘트 귀퉁이를 베고 잠을 잤다. 잘 곳도 많은데 푹신한 곳을 두고 굳이 딱딱한 시멘트 귀퉁이를 베고 있었다. 아직 날이 더운 것도 아니라서 시멘트로 체온을 식힐 필요도 없었는데 화천이 새끼는 그렇게 잤다. 꼭 할아버지들이 목침 베고 낮잠 자는 것처럼 편안해 보였다.
(2019.04.29.)
내가 읽은 글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대충 기억에 얼마 전까지 인문계열의 조교수 최초 임용연령 평균은 47.6세였다. 박사학위를 27살에 받는다고 치면 20년, 35살에 받아도 10여 년의 일시적인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인문계열의 조교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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