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2

대학원 연구실의 화분



동료 대학원생이 연구실 창가에 화분을 가져다놓았다. 햇볕을 못 받아서인지 화분에 있는 식물은 시들시들했다.

대학원생이 식물에게 말을 걸었다. “식물아, 식물아, 너는 왜 힘이 없니. <과학사통론>도 안 듣는데.”

대학원생은 화분에 물을 준 다음, 자기 이름을 적은 푯말을 화분에 꽂았다.





(2019.04.12.)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공무원 가족 무고단을 상대하는 나의 각오

내가 읽은 글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대충 기억에 얼마 전까지 인문계열의 조교수 최초 임용연령 평균은 47.6세였다. 박사학위를 27살에 받는다고 치면 20년, 35살에 받아도 10여 년의 일시적인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인문계열의 조교수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