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4

[과학사회학] 김기흥 (2009), 7장. “프리온 - 감염성 단백질” 요약 정리 (미완성)

   
[ 김기흥, 『광우병 논쟁』 (해나무, 2009). ]
  
  
  1. 스탠리 프루지너, 연구에 뛰어들다
  2. 감염체 분리와 화학 처리 실험
  3. 프리온: 감염성 단백질

   
  1. 스탠리 프루지너, 연구에 뛰어들다

119
1960년대 10년에 걸친 연구에도 그 질병의 병원체들은 현미경이나 사진을 통해 나타나지 않음.
게다가 매우 소수의 연구자들만 연구.

119-120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레지던트였던 프루지너는 CJD 환자를 맡으면서 그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로 결심.
그러나 실마리가 거의 없는 상황.
CJD와 유사하다고 알려진 스크래피 연구부터 시작.

120-122
하지만 이미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었고, 자신들만의 방법론과 이론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었으므로 프루지너는 상당히 늦은 후발주자.
따라서 그는 다른 이들과 구별되는 특이한 전략을 사용.
그것은 스크래피에 대한 생화학적 연구.
   

  2. 감염체 분리와 화학 처리 실험

125-126
실험 쥐에 스크래피를 주입해도 그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80-200일 정도 기다려야 함.
프루지너와 로키산맥연구소의 연구팀은 5년 동안 실험 쥐 25만 마리를 희생시키면서 감염력이 50-80%에 이르는 샘플을 얻음.

126-127
1979년 국립보건연구원의 결정에 따라 프루지너와 협력 연구소는 연구를 중단
너무 많은 재원과 실험쥐를 소모한다고 판단.
프루지너는 잠복기가 60일 가량인 햄스터를 이용한 연구모델을 구축하기 시작.

129-
프루지너는 알퍼와 그 연구진들이 직면했던 핵산 존재 문제와 접하게 되자 해결을 위한 연구에 착수.
단백질 아미노산 고리를 끊어서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핵산 고리를 끊어서 핵산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여부를 보는 실험.
병원체는 단백질 분해효소 실험 이후 기능을 다 잃거나 감염력을 잃음.

131-
핵산의 화학적 구조를 파괴하여 그 기능을 잃게 하는 데 뉴클레아제(nuclease) 같은 효소를 사용함.
그러한 효소는 핵산의 고리를 절단함.
핵산 구조를 파괴하는 효소 노출 실험 이후 실험체에 변화가 없음.
핵산이 없거나, 효소가 핵산에 영향을 전혀 못 끼쳤다는 것.

134-
일련의 핵산 관련 유사 실험을 통해 프루지너는 핵산이 없다고 결론 내림.
그러나 분자생물학계를 지배하고 있던 유전학 중심가설의 원칙 때문에 쉽사리 그럴 수 없었다.


  3. 프리온: 감염성 단백질

134-
프루지너는 자신의 실험 결과의 중요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은 아직 확실하게 분리되지 않고 분자화학적 구조도 명확치 않았던 병원체에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136-
프루지너는 1982년 <사이언스>지에 스크래피 병원체에 대한 새로운 가설을 발표하면서 ‘프리온’이라는 명칭을 제안.
그 제안은 프리온이라는 병원체의 성격을 규정한다기보다 병원체에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기존 사실의 반복일 뿐.

137-
프루지너는 앞으로 프리온이라는 이름으로 이 병원체에 대한 논의를 하자고 함.
프루지너는 자신의 연구 입지를 강화할 유일한 방안이 그 병원체의 이름을 짓는 것이라고 믿음.
후발 주자로서 지명도가 낮은 자신의 견해를 학계에 알릴 기회라고 여김.
이후 지속적으로 발표된 그의 실험 결과와 반대측 학자들의 논박실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 스크래피 병원체에 대한 논쟁은 점차 과학적인 논쟁에서 과학 전쟁으로 비화됨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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