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6

[경제학의 철학] Cartwright (2009), “If No Capacities Then No Credible Worlds. But Can Models Reveal Capacities?” 요약 정리 (미완성)

   

[ Nancy Cartwright (2009), “If No Capacities Then No Credible Worlds. But Can Models Reveal Capacities?”, Erkenn 70, pp. 45–58. ]
  
  
  1. Introduction
  2. Analogue-Economy Models and Galilean Experiments
  3. Overconstraint
  4. What Is Special About Economics?
  5. Credible Worlds
  6. Some Comparisons of my Capacity Account with Sugden’s Inductions
  7. Conclusion
  
  
  1. Introduction

p.45 #1
- We sometimes say that analogue-economic models are hugely ‘idealized’. This suggests that there is some specific target situation from which they are idealized.
- Cartwright thinks that there is no such specific target in view, rather there is a specific regularly appearing aspect of a specific kind of phenomenon to study.

■ p.46 #1
- ‘Isolation tools’은 인과역량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발견하는 것이다.
- 인과역량: 체계들에서 특정한 결과를 산출하게끔 하는 힘
- 인과역량의 구분되는 세 특성: 인과역량의 존재, 인과역량의 작용, 인과역량의 드러나는 결과(manifest results)
예) 중력: 질량이 있는 물체를 끌어당기는 인과역량
- 잘 성립된 경험 법칙은 언제 이 인과역량이 존재하는지를 기술한다.
예) 중력은 질량 M을 가지는 어떠한 체계에서 존재한다.
- 중력의 발생은 인과역량의 작동을 구성한다. 
예) F=GMm/r²
- 중력의 드러나는 결과는 운동이다. 
- 어떤 인과역량은 그것이 작동하기 전에 촉발되어야 하지만 중력은 그것이 등장하는 어느 때나 작동한다.
- 인과역량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운동은 다른 힘의 작용, 초기 조건, 속도에 의존한다. 

■ p.46 #2
- 어떠한 특성들이 인과역량을 획득하는 것과 관련되는지 기술하는 법칙은 경험적이지만, 인과역량과 인과역량 작동의 연결은 분석적이다.
- 모형은 인과역량이 ‘단독으로(on its own)’ 하는 것을 보여준다. 
- 적절한 방식으로 있는 모형은 교란 요인의 결과 없이, 인과역량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다.

p.46 #3
- A credible world contains features.
(i) the features occur in the real world in arrangements consistent with constraints of certain real-world institutional structures.
(ii) the features behave in ways dictated by principles that are at least sometimes true in those structure.

p.46 #4
e.g. Schelling’s (1978) checkerboard model of segregation
- Cartwright believes that the checkerboard model describes a credible world, albeit a special one with essentially no probability of ever being actual.

p.47 #1
- Is economics models isolating tools or credible parallel worlds?
- Cartwright is supposed to be on the ‘isolating tools’ side.
- To make the assumption that looking at how a factor behaves ‘in isolation’ is to rely on the logic of capacities.

■ p.47 #2
- 유사체 경제 모형(analogue-economy models)에서 인과역량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없는 이유
(i) 모형에 개입할 수 있는 수용 가능한 원리가 부족하다. 
(ii) 경제적 인과역량이 작동하는 특정한 방식이 있다.

p.47 #3
- 카트라이트가 말하는 ‘capacities’ in economics는 Mill의 tendency laws에 기반한다.
- She thinks that are the time we paid too much attention to these theoretical works of Mill’s and not enough to his more practical discussion of tendencies.
- Cartwright’s newer problem is central in his work on the subjugation of women.


  2. Analogue-Economy Models and Galilean Experiments

p.47 #4
- 갈릴레오 식 실험(Galilean experiments)을 모방하는 유사체 경제 모형(Analogue-economy models)을 통해 인과역량에 알 수 있다.
- 갈릴레오 식 실험은 연구 중인 원인을 ‘방해 없이’ 작동하게끔 하기 위해 해당 원인을 분리하는 것이다.
- 실험에서 인과역량이 작동하며 그 인과역량만 작동한다.

p.47 #5
- 우리는 모형을 갈릴레오식 실제 실험(a real Galilean experiment)에 필요한 특징을 포착하기 위해 계획한 사고 실험으로 생각할 수 있다. 
- 연구 중인 원인은 모형에 반영된다. 
- 갈릴레오식 실험이 수행될 때, 자연은 자연이 그 상황에 적용하는 체계적인 원리를 따라 결과를 산출한다. 한편 모형에서 우리는 우리가 모형이 적용하는 원리로부터 연역한 결과를 산출한다. 
- 우리의 원리가 자연에 충분히 근접하다면, 모형의 결과물은 자연의 결과물을 모사한다.

p.48 #1
예) 물리학 – 태양으로 인한 지구의 궤도
- We conclude that the capacity of the larger to attract the smaller moves the smaller in an elliptical orbit around the larger.
- But we do not expect the ellipse to duplicate the final trajectory in real cases since other factors will affect the trajectory as well.

p.48 #2
e.g. economics: the effect of skill loss during unemployment on future unemployment
- We do not expect that high levels of unemployment will necessarily be the overall manifest outcome in real cases since other factors affect unemployment levels as well.

p.48 #3
- 우리가 모든 혼란변수(confounding factors)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실제 실험은 잘못된 결과를 제공한다.
- 다른 한편, 우리의 원리가 맞다면, 실제 실험의 결과는 자연에서 나타나는 결과와 비슷할 것이고 사고실험의 결과는 참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실제 실험과 사고 실험 사이에는 거래(trade-off) 관계가 성립한다.

p.48 #4
- 과도한 제약의 문제(the problem of overconstraint)는 인과적 주장을 하는 모형의 사용을 위협한다.


  3. Overconstraint

p.48 #5
- 경제학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원리가 극히 적고 경제 모형은 이 적은 수의 원리로 많은 것을 해야 한다. 
- 물리학에는 모형에 투입할 수 있는 이용 가능한 법칙망이 풍부하다. 
e.g. three laws of motion plus numerous bridge laws for assigning force function
- The principle of the theory imply that the smallest body will execute an ellipse.

p.49 #1
- Pissarides의 모형은 이와 다르다.
- Pissarides가 한 비현실적인 가정은 분리된 원인이나 실업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지만 그의 모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 실제 실험에서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추가 요소들이 항상 무한히 많을 것이다.

p.49 #2
- 이러한 모형의 결과는 과도하게 제약되었다.
- 어떤 모형이 갈릴레오식 실험의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한, 모형 안에 존재하는 결과는 실제 갈릴레오식 사고 실험에서 산출되는 결과일 것이다.
- 그러나 그 결과들은 어떠한 갈릴레오식 실제 실험에서도 산출되는 일반적인 결과는 아닐 것이다.
 
p.49 #3

p.49 #4
- 경제학자는 ‘과도하게 제약하는’ 가정의 가능한 결과를 모르지 않다.

p.50 #1
- [모형의] 모든 경우에서 우리는 선호(인과역량)의 작동을 보지만 드러나는 결과는 [실제 세계와] ‘무관한’ 요소에 의존한다. 그리고 그 요소는 갈릴레오식 실험을 벗어난다. 
- 문제는 우리가 그러한 요소를 제거할 수 없다는 점이다.
- 태양과 지구 모형과 반대로, 과도하게 제약하는 요소가 없다면 드러나는 결과는 조금도 따라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 결과는 사례마다 다르다.
   
  
  4. What Is Special About Economics?

p.50 #2
- 요소들을 과도하게 제약해야 하는 필요는 경제학의 사고 실험에서는 널리 나타나지만 물리학에서는 그렇지 않다.
- 첫 번째 이유: 경제학에서 수용가능한 원리가 부족하다. 원인의 특정한 기술 외에도, 사용되는 전제들이 그 실험을 갈릴레오식 실험이라는 것을 보장하는 원리와 가정이어야만 한다. 그러나 인과역량의 결과에 대한 일반적인 주장이 아닌 특정 사례의 결론만 얻을 수 있다.

p.50 #3
- 두 번째 이유: 경제학에서 작동하는 인과역량의 본성이 이상하다. 
(카트라이트는 첫 번째 이유를 오랫동안 강조해왔고 두 번째 이유를 간과해왔다.)
- 밀은 경제학을 역학에 비유했다. 
- There are a variety of causes and each cause has its own tendency laws, then there is a general law of composition.
- Tendency laws describe how the capacity will be exercised when it obtains.
e.g. the law of gravity, Coulomb’s law
- A law of composition dictates what manifest results occur when capacities associated with a number of different causes are exercised at once.

p.50 #4
- 경제학을 역학에 비유할 때의 문제는 결과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을 독립적인 원인으로 가정했다는 점이다.
- 갈릴레오식 실험에서 모든 다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은 연구 중인 힘 이외에 어떤 것도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음을 보장한다.

p.50 #5
- The idea falls apart in typical economics cases.
- 실제로 결과는 인과역량의 작동이 아니라 구조적 환경에 의존하며, 원리적으로 그렇다.

p.51 #1
- 이 점은 심리학에 관한 밀의 작업에서 나타난다. 
- 밀은 여성이 태생적으로 독립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인과역량을 가진다고 논증했다. 그 인과역량은 양육되고 훈련받고 그것이 자유롭게 보이도록 허용되지 않는 한 쓰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p.51 #2
- Mill argues the same with respect to the subjugation of women.
- His opponents claimed that women have lacked curiosity, independence of thought, intellectual drive, etc.
- Mill claimed that if so, that is how their natural capacities play out in the uninviting structures.
- Our failure to exhibit independent thought would not show that the capacity is lacking.


  5. Credible Worlds

p.51 #3
- Cartwright has argued that model’s result are frequently overconstrained by structural assumptions, and often necessarily so.
- Sugden wants to put his account of models as images of credible worlds.
- A Galilean experiment can reveal what stable contribution is produced when a capacity is exercised, but it cannot show that there is a capacity to be measured.

p.51 #4
- 어떤 요소가 인과역량을 가진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떤 요소가 방해물 없이 작동하는 것을 우리가 보는 것은 그 요소가 다른 요소와 함께 작동할 때 그것이 결과에 기여함을 함축한다.
- 그래서 우리는 일어나도록 기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접근하기 위해 모형을 사용한다.
- 그래서 이 설명에서 모형의 결과에서 세계의 결과로 움직이도록 허락하는 것은 두 가지 가정에 의존한다.
(i) 문제의 요소는 (상대적으로) 고정적인 인과역량을 가진다는 것
(ii) 모형은 갈릴레오식 사고 실험이라 간주될 올바른 특성을 가진다는 것. 이때 갈릴레오식 사고 실험은 인과역량이 결과를 일어나도록 기여하는 것을 드러낸다.
- 카트라이트의 우려는 두 번째 가정에 있다.

p.52 #1
- Sugden proceeds differently.
- 서전은 ‘기여(contributions)’만 찾는다.
- 그는 모형에서 He does not think that what results in models that isolate a single factor is what will happen when lots of other causally potent factors are at work as well.
- 그의 논리는 문제의 요소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여를 가진다는 가정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 그보다는 어떤 사례에서 조심스럽게 귀납하는 것을 상상한다.
- 이러한 설명에서, 모형에서 다른 사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은 어떤 요소가 인과역량을 가진다는 가정이 아니라 사례에 대한 사고에서 귀납하는 것이다.


p.52 #2
- 귀납적 도약을 하도록 하는 것은 인과역량이 ‘자연적으로’ 드러남을  추론하는 방식과 정확히 동일하게 위협받는다.

p.52 #3
- 그러나 견고한 결과는 어떤가?
- 경제학자는 종종 다른 가정에서 같은 결과를 보이도록 노력한다.
- 이 경우 견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C&X → R / C&Y → R / C&Z → R // Therefore C&   → R.
- 이 논리는 어떤 종류인가?

p.53 #1
e.g. 17-year old boys, hair colour, sex
- X, Y and Z are irrelevant to the result. 
But in many analogue-economy models the overconstraining factors are relevant to the result.

p.53 #2
- 견고함이 없다면 서전이 어떻게 귀납을 할지 알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또 다른 가정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견고한 결과들이 많더라도, 그 논리는 문제가 있다.
- And they are all hugely different from almost all real cases.


  6. Some Comparisons of my Capacity Account with Sugden’s Inductions

p.53 #3
Tarja Knuuttila suggests that Sugden’s proposal is to infer from theoretical models to real systems. A modeller constructs imaginary cities in order to invite inference concerning the causal processes.

p.53 #4
- Cartwright says that “causal processes” means capacities. She rejects such a analysis.

p.53 #5
- Cartwright thinks that the license to move from the results in the model to a contribution depends on the assumption that cause has a stable contribution to make, and that assumption must be supported by evidence from elsewhere.

p.54 #1
- Sugden relies on the logic of capacities in three respects:
(i) models that study causes are isolated from impediments.
(ii) the causes in the real-world situation contributes the same as it does in the model.
(iii) it is really only as a contribution that the model result exports to real-world cases, not as the overall (manifest) result.

p.54 #2

p.54 #3
- There is an important difference between Cartwright’s and Sugden’s view.
- Cartwright points out that isolating models can be used to measure the contributions a capacities makes.
- Sudgen does the reverse. He looks at real-world situations that have results similar to these in the model and by abduction infers that the causes are the same.

p.54 #4
- Knuuttila proposes an inference from same cause to same effect.
- Sugden proposes an inference from same effect to same cause.

p.55 #1
- Sugden describes the herding model as “explanation”.
- Cartwright have hoped for more: prediction and control.
- When the model measures a capacity, that gives us information for controlling outcomes using the causes. But this additional strength of output requires more input.
- The model measures a contribution, it does not tell us that the causes in the model has a stable contribution to make.
- A first kind of information must come from elsewhere.
- A second kind of information must come from elsewhere if the process is to work: the level of abstraction at which to describe the cause and the effect
- Looking at this latter will help answer an objection.

p.55 #3
  
  
  7. Conclusion
  
p.57 #1
경제 모형에서의 문제는 비현실적 가정이라는 문제이고, 경제적 원리가 부족하다는 사실 때문에 악화되었다.
그러나 우려는 그 가정들이 비현실적이라는 것보다는 잘못된 방식으로 비현실적이라는 점.
갈릴레오식 실험의 경우 그 가정들은 과도하게 제약되었다. 그래서 모형은 진짜 contribution을 드러내지 않고 매우 좁은 contribution을 드러낸다.
믿을 만한 세계의 경우 가정들은 서전이 바라는 종류의 귀납을 하지 않는 이유를 제공한다.: 우리는 실제 세계와 모형 세계에서 공유하는 결과가 없다는 특징을 안다.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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