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4

[중국사] 사마천 『사기』 권61 「백이 열전」 요약 정리

   
- 태사공은 말한다: 공자는 오태백, 백이 같은 사람을 자세히 언급하며, 허유와 무광이 고결한 인물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왜 『시경』과 『서경』에는 그들에 관한 기록이 없는가?
  
- 공자는 백이와 숙제가 원망하는 마음이 없었을 것이라고 하지만, 사마천은 백미가 슬펐을 것이라고 본다. 「채미가」가 그 근거이다.
- 백이와 숙제는 고죽국 군주의 아들.
• 고죽국 군주가 아우인 숙제에게 뒤를 잇게 하려고 하자 형인 백이가 도망갔고 숙제도 도망가서 고죽국 사람들은 둘째 아들을 왕으로 세움.
- 백이와 숙제는 서백창(주 문왕)에게 몸을 맡기려고 했으나 찾아갔을 때는 서백창은 이미 죽었고 서백창의 아들 주 무왕이 은 주왕을 치려고 함.
• 백이와 숙제는 주 문왕의 말고삐를 잡고 간언함.
• 무왕 곁에 있던 신하들이 그들의 목을 치려고 했으나 태공이 보호하여 돌려보냄.
- 무왕이 은나라를 평정하고 제후들은 주나라를 종주로 삼음.
- 백이와 숙제는 주나라 백성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주나라 곡식을 먹지 않고 수양산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뜯어먹음. 이들은 수양산에서 굶어 죽음.
  
- 어떤 사람은 말했다. “하늘의 이치는 사사로움이 없어 항상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
• 백이와 숙제는 굶어죽었고, 공자 제자 중 안연은 가난하게 살다 젊은 나이에 죽었다.
• 도척은 마음대로 잔인한 짓을 했지만 천수를 다 누렸다.
• 이러한 것이 하늘의 도리라면 이것은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 어찌하여 사람들은 부귀한 사람을 중시하고 맑은 사람을 하찮게 여기는가?
- 백이와 숙제가 어진 사람이지만 공자가 칭찬하고 나서 그 명성이 더 드러났고, 안연이 학문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공자가 칭찬한 후 더 두드러지게 되었다.
- 덕행을 닦아 명성을 세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도 덕행과 지위가 높은 선비를 만나지 못한다면 어떻게 후세에 이름을 남길 수 있겠는가?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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