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7

이지성의 서민 비하 발언



경향신문 이종탁 기자가 이지성을 인터뷰했다. 이종탁 기자가 이지성의 문장을 언급하자 이지성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 이종탁: “작가로서 성공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문장이 유려하다는 말은 안 나오는데요.”


- 이지성: “저는 문장을 일부러 다소 거칠게 씁니다. 독자들이 읽고 이건 나의 얘기다, 나를 위한 얘기다 라고 느껴야 하는데 거친 문장이 거기에 적합하기 때문이죠. 그걸 저는 서민체라고 부릅니다. 서민체는 저의 경쟁력입니다.”


독자를 배려해서 서민체를 쓴다니, 재벌 앞에서는 재벌체나 귀족체를 쓰는지 지켜볼 일이다. 그런데 글을 못 써놓고 그걸 서민체라고 부르다니, 이건 거의 서민 비하 발언 아닌가? 돈이 없어서 서민이지 글을 못 써서 서민인가?

* 링크: [경향신문] ‘리딩으로 리드하라’ 쓴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 / 이종탁이 만난 사람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3282123372 )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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