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니까 고양이들이 시멘트 바닥에 몸을 붙이고 낮잠을 잔다. 현관문 앞에서는 화천이가 낳아놓은 새끼 여섯 마리가 뛰어놀다 잤고, 화천이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던 화천이의 다 자란 새끼는 사랑방 앞에 와서 시멘트 바닥에 몸을 붙이고 잤다.
(2023.06.17.)
만약에 내가 누군가의 유지를 받아 무슨 일을 한다면, 그 일과 관련하여 두렵고 걱정하는 마음이 들어서, 내가 하는 일이 그 분의 뜻에 정말 맞는지 스스로 몇 번이고 되물어볼 것 같다. 애초에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더라도, 그 뜻을 이어받은 내가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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