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삼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다들 휴대전화를 들어 벚꽃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나도 사진을 찍어보았다.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내려갔다 올라왔는데 기숙사 삼거리에 핀 벚꽃이 제일 예뻤다.
(2023.04.04.)
집에 있던 ‘단군술’이라는 북한 술을 다 마셨다. 의외로 괜찮은 술이었다. 20년쯤 전에 부모님이 평양에서 관광하고 오면서 자잘한 북한 물품을 사 오셨는데, 그 중 하나가 단군술이었다. 아무도 그 술에 손대지 않아서 주방 찬장 한구석에 2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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