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목명: <서양현대철학연습: 구성과 지속>
- 2012년 2학기
-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 담당교수: 한성일
■ 세미나 개요
대상들은 (대개)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고 시간을 통해 지속한다. 그래서 대상의 구성과 대상의 지속에 대한 철학적 탐구는 대상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에 주요한 두 요소이다. 본 세미나에서는 이 두 중심 주제에 대해 분석적 전통의 현대 형이상학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 견해들과 쟁점들을 다룰 것이다. 우선, 우리는 세미나의 전반부에서 대상의 구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어떤 조건 하에서 대상의 구성이 성립하는가? 부분들이 한 대상을 구성할 때, 그 대상과 그것의 부분들 사이의 관계의 본성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 두 질문을 우리의 주요한 철학적 관심으로 삼고서, 구성과 관련한 여러 논의들을 토론할 것이다. 세미나의 후반부의 중심 주제는 대상의 지속이다. 한 대상이 시간을 통해 (예를 들어, 어제부터 오늘까지) 지속한다고 할 때, 어제의 그 대상과 오늘의 그 대상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우리는 지속에 대한 현대의 여러 이론들을 검토하고 그 이론들이 이 질문에 대해 만족스런 답변을 제시하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구성과 지속에 대한 일차적 논의 후에, 세미나의 말미에 우리는 이러한 형이상학적 논의가 정말 유의미하게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적인 고찰을 최근 부활하고 있는 메타-존재론적인 논의를 통해 간단히 살펴 볼 것이다.
■ 교재
본 세미나에서 다뤄질 책의 부분이나 논문들은 모두 이메일 혹은 서버를 통해, 늦어도 한 주 혹은 두 주 전에, 제공될 것임. (더 자세한 자료 제공 방법은 추후 공지.) 세미나에서 다뤄질 책들 중에 미리 읽어 두면 유용할 몇 가지 주요한 것들을 언급하면:
• Van Inwagen, P. 1990. Material Beings. (Ithaca: Cornell University Press).
• Sider, T. 2001. Four-Dimensionalism: An Ontology of Persistence and Time. (Oxford: Clarendon Press).
• Haslanger, S. and Kurtz, R. (eds.) 2006. Persistence: Contemporary Readings. (Cambridge: MIT Press).
• Lewis, D. 1986. On the Plurality of Worlds. (Oxford: Basil Blackwell).
■ 세미나 일정
* 아래의 세미나 일정은 잠정적이고 세미나의 진행 중에 변경될 수 있다.
* † 표시가 있는 논문은 세미나에서 중심적으로 논의되는 논문은 아니지만 세미나에서 논의될 수도 있고 또 자유롭게 언급될 수 있다.
* ‡ 표시가 있는 논문은 세미나에서 논의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논의의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참고할 만한 것이다.
1. 세미나 소개 (9월 5일)
2. 구성에 대한 견해들 (9월 12일 / 9월 19일)
• Van Inwagen, P. 1990. Material Beings, pp. 56-60, 72-80.
• Sider, T. 2001. Four-Dimensionalism, pp. 120-32.
• Van Cleve. “The Moon and Sixpence: A Defense of Mereological Universalism” in Hawthorne, Sider, Zimmerman (eds.), Contemporary Debates in Metaphysics.
• Markosian, N. “Restricted Composition” in Hawthorne, Sider, Zimmerman (eds.), Contemporary Debates in Metaphysics.
‡ Markosian, N. 1998. “Brutal composition”, Philosophical Studies 92: 211-249.
3. 구성 사실은 필연적으로 성립하는가? (9월 19일)
• Cameron, R. 2007. “The Contingency of Composition”, Philosophical Studies 136: 99-121.
† Bohn, E. 2009. “An Argument Against the Necessity of Unrestricted Composition”, Analysis 69: 27-31.
4. 겅크 (Gunk) 그리고 정크 (Junk) (9월 26일)
• Zimmerman, D. 1996. “Could Extended Objects Be Made Out of Simple Parts? An Argument for ‘Atomless Gunk’”, Philosophy and Phenomenological Research 56: 1-29.
• Sider, T. 1993. “Van Inwagen and the Possibility of Gunk”, Analysis 53: 285-9.
• Bohn, E. 2009. “Must There be a Top Level?”, The Philosophical Quarterly 59: 193-201.
5. 구성관계의 본성 (1): 동일성 (10월 3일 / 10월 10일)
• Lewis, D. 1991. Parts of Classes, pp. 72-87.
• Baxter, D. 1988. “Identity in the Loose and Popular Sense”, Mind 97: 575-582.
• Yi, B. U. 1999. “Is Mereology Ontologically Innocent?”, Philosophical Studies 93: 141-60.
(이외 다른 논문들)
6. 구성관계의 본성 (2): 존재론적 의존성 (10월 10일 / 10월 17일)
• Schaffer, J. 2009. “On What Grounds What” in Chalmers, Manley, Wasserman (eds.), Metametaphysics.
• Fine, K. 1995. “Ontological Dependence”, Proceedings of the Aristotelian Society 95: 269-90.
• Bailey, A. 2011. “The Incompatibility of Composition as Identity, Priority Pluralism, and Irreflexive Grounding”, Analytic Philosophy 52: 171-174.
‡ Correia, F. 2008. “Ontological Dependence”, Philosophy Compass 3/5: 1013-32.
7. 지속에 대한 문제들과 견해들 (개관) (10월 24일)
• Sider, T. 2001. Four-Dimensionalism, chapters 1, 5 (몇몇 section 들은 제외)
• Haslanger and Kurtz. 2006. “Introduction” in Persistence: Contemporary Readings.
8. 지속과 한시적 내재속성 (10월 31일 / 11월 7일)
• Lewis, D. 1986. On the Plurality of Worlds, pp. 202-4.
• Haslanger, S. 1989. “Endurance and Temporary Intrinsics”, Analysis 49: 119-25.
• Lewis, D. 2002. “Tensing the Copula”, Mind 111: 1-14.
• Eddon, Maya. 2010. “Three Arguments from Temporary Intrinsics”, Philosophy and Phenomenological Research 81: 605-19.
‡ Sider, T. 1996. “All the World's a Stage”, Australasian Journal of Philosophy 74: 433-53.
‡ Bradley, H. F. 1893. Appearance and Reality, chapter 2.
(본 강사의 초고를 읽을 수 있음.)
9. 지속과 인과적 설명 (1): 근대 철학적 배경 (11월 14일)
• Deall Rocca, M. 2008. “Causation without Intelligibility and Causation without God in Descartes” in Janet Broughton and John Carriero (eds.), The Blackwell Companion to Descartes.
• Lee, S. 2008. “Necessary Connections and Continuous Creation: Malebranche's Two Arguments for Occasionalism”, Journal of the History of Philosophy 46: 539-65.
• Winkler, K. 2011. “Continuous Creation”, Midwest Studies in Philosophy 35: 287–309.
10. 지속과 인과적 설명 (2): 흄적 형이상학에 대한 도전 (11월 21일)
• Haslanger, S. 1989. “Persistence, Change and Explanation”, Philosophical Studies 56: 1-28.
• Zimmerman, D. 1988. “Temporal Parts and Supervenient Causation: The Incompatibility of Two Humean Doctrines”, Australasian Journal of Philosophy 76: 265-88.
11. 지속과 인과적 설명 (3): 전통적 실체로의 복원? (11월 28일)
• Della Rocca, M. forthcoming. “Primitive Persistence and the Impasse Between Three-Dimensionalism and Four-Dimensionalism”, Journal of Philosophy.
• Swoyer, Chris. 1984. “Causation and Identity” in P. French, T. Uehling, and H. Wettstein (eds.) Midwest Studies in Philosophy 9: 593-622.
† Shoemaker, S. 1979. “Identity, Properties, and Causality” in P. French, T. Uehling and H. Wettstein (eds.) Midwest Studies in Philosophy 4: 321-42.
12. 메타-존재론적 고찰 (12월 5일)
• Carnap, R. 1950. “Empiricism, Semantics and Ontology”, Revue Internationale de Philosophie 4: 20-40. Reprinted in the Supplement to Meaning and Necessity: A Study in Semantics and Modal Logic, enlarged edition.
• Hirsch, E. 2002. “Quantifier Variance and Realism”, Philosophical Issues 12: 51-73.
‡ Eklund, M. “Metaontology”, Philosophy Compass 1/3: 317-34.
13. 종합 토론 (12월 12일)
읽을거리는 추후 통보. (본 강사의 초고가 될 수 있음.)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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