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중년이 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단다. 좋은 말이다. 그런데 한 가지 찜찜한 게 남는다. 책을 읽어서 흥미로운 중년 남성이 될 수 있다면, 왜 그 많은 칼럼들은 죄다 흥미롭지 않은 것인가? 왜 뻔하디 뻔한 내용에 하나마나한 소리에, 정보도 없고 분석도 없고, 작년에 보고 올해 또 본 것 같거나 어제 보고 오늘 또 본 것 같은가? 교수고 작가고 간에, 책을 읽을 만큼 읽었고 더 많이 읽기도 어려울 사람들이 쓴 칼럼인데도 왜 그러하단 말인가?
* 링크: [중앙일보] 흥미로운 중년이 되기 위하여 / 장강명
( www.joongang.co.kr/article/25161306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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