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5

[분석철학] Schlick (1930/1959), “The Turning Point in Philosophy” 요약 정리 (미완성)



[ Moritz Schlick (1959), “The Turning Point in Philosophy”, in A. J. Ayer (ed.)(1959), Logical Positivism, pp. 53-59.

Moritz Schlick (1930), “The Turning Point in Philosophy”, Erkenntnis. ]

== 제미나이 요약 ==

모리츠 슐리크(Moritz Schlick)의 “철학의 전환점(The Turning Point in Philosophy, 1930)”은 논리 실증주의(Logical Positivism)의 탄생을 알린 비엔나 서클(Vienna Circle)의 선언문과도 같은 중요한 논문입니다.

이 논문에서 슐리크는 과거 철학의 실패 원인을 진단하고, 앞으로 철학이 나아가야 할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주요 내용을 핵심 위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과거 철학에 대한 진단: "끝없는 체계의 충돌"

슐리크는 철학의 역사가 다른 학문(과학, 수학 등)과 달리 진보하지 못했다고 비판합니다.

문제점: 과거의 철학자들은 앞선 세대의 성과 위에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매번 자신만의 새로운 '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철학은 서로 다른 주장이 충돌하는 무익한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원인: 철학자들이 언어의 논리적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의미 없는 가짜 문제(Pseudo-problems)를 붙잡고 씨름했기 때문입니다.

2. '전환점'의 핵심: 논리적 분석

슐리크는 이제 철학이 단순히 지식을 쌓는 '학문(Science)'이 아니라, 하나의 '활동(Activity)'으로 변해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현대 논리학의 도입: 라이프니츠, 러셀, 비트겐슈타인을 거쳐 발전한 현대 논리학이 이 전환점의 도구입니다.

철학의 새로운 역할: 철학은 지식을 생산하는 체계가 아니라, 명제의 의미를 명료하게 밝히는 활동이어야 합니다.

"과학이 명제의 참과 거짓을 판별한다면, 철학은 그 명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결정한다."

3. 의미의 검증 원리 (Verification Principle)

논문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어떤 문장이 '의미'를 갖기 위한 조건을 제시합니다.

의미 = 검증 방법: 어떤 문장의 의미를 안다는 것은, 그 문장이 참인지 거짓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안다는 것과 같습니다.

경험적 확인: 만약 어떤 명제가 경험적으로 어떻게 확인될 수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면, 그 명제는 '거짓'인 것이 아니라 아예 '무의미(Nonsense)'한 것입니다.

4. 형이상학의 종말

이 논리의 가장 파격적인 결론은 형이상학(Metaphysics)의 제거입니다.

신, 영혼, 절대적 존재, 본질 등 형이상학적 대상에 관한 질문들은 경험적으로 검증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논의들은 지적인 깊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문법적인 착각에서 비롯된 무의미한 말의 나열에 불과하다고 슐리크는 주장합니다.

5. 과학과 철학의 관계

슐리크는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명확히 긋습니다.

과학: 사실을 탐구하고 지식을 구성하는 체계입니다.

철학: 과학적 명제들이 사용하는 개념을 분석하고 논리적 오류를 잡아내는 기초 작업입니다.

철학은 모든 과학의 '알파이자 오메가'로서, 과학이 다루는 문장들을 명료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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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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