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n Hacking (1983), Representing and Intervening: Introductory Topics in the Philosophy of Natural Science (Cambridge University Press), pp. 58-64.
이언 해킹, 4장. 「프래그머티즘」,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자연과학철학의 입문적 주제들』, 이상원 옮김 (한울, 2016). ]
1. The road to Peirce
2. Repeated measurements as the model of reasoning
3. Vision
4. The branching of the ways
5. How do positivism and pragmatism differ?
[58-59]
실재라는 개념은 언제 생겨나는가? 그것은 (환영과 같은) 실재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을 때, 처음으로 우리 자신을 교정했을 때 생겨난다. 실재는 어떤 정보와 추론으로부터 최종적으로 귀착되는 무언가이다. 이러한 실재 관념에 대한 기원을 볼 때, 실재 관념은 모종의 공동체 ― 그 공동체의 한계를 규정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지식의 증가를 가능케하는 능력을 가진 ― 관념과 연결된다. -- 퍼스(1868).
1. The road to Peirce
퍼스는 진리를 외적 실재와의 어떤 대응일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은 칸트에 동의했음.
한편, 헤겔처럼 진보가 인간 지식의 본질적 특징임을 당연하게 생각했음.
2. Repeated measurements as the model of reasoning
[60]
퍼스는 반복된 측정이 수렴하는 것처럼, 충분히 오랫동안 계속된 탐구는 안정된 의견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봄.
“진리는 끝나지 않는 탐구자 공동체에 의해서 도달되는 안정된 결론이다.”
퍼스는 참을 방법으로 대체함.
퍼스에게, 참은 거칠게 보아 (연역, 귀납, 최선의 설명에로의 추론에 기초한) 탐구의 방법 위에 정착하게 되는 그 무엇임.
이에 덧붙어 퍼트남은 그 탐구의 방법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으며, 추론의 새로운 스타일은 옛 것 위에 수립될 수 있다고 말함.
또한 추론의 스타일은 누적될 수 있다고 봄.
그렇다면, 참을 위해서는 두 가지 종류의 ‘정착’이 필요함.
(1) 누적된 사고 양식, 즉 합리적 방법의 장기적인 정착
(2) 이들 진화하는 몇몇 합리적 방법들에 의해 동의되는 사실의 장기적인 정착
3. Vision
4. The branching of the ways
[]
퍼스는 ‘방법(추론의 스타일)’, ‘최종적인 귀착(동의)’, 이를 가능하는 하는 ‘공동체’를 강조함.
이 중에 두 번째 것에 관심이 없었던 프래그머티스트도 있었음.
제임스와 듀이는 어떤 믿음이 종국적으로 결정되는가에 유의하지 않았음.
[62]
그들의 현대적 후계자인 로티는 화학 이론이 문학 이론보다 더 영속적이라고 해서, 화학이 더 나은 방법을 갖고 있다거나 참에 더 가까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함.
[63]
듀이는 자신의 철학을 도구주의라 이름 붙이며, 이전의 프래그머티스트의 철학과 차별지음.
도구주의자는 과학에 대한 특수한 종류의 반-실재론자
도구주의자는 이론이 현상에 관한 기술을 조직화하기 위한, 그리고 과거에서 미래로 추론을 이끌어내는 연장 또는 연산장치라고 주장함.
도구주의자는 이론과 법칙은 그 자체로 진리가 아니며, 그것들은 단지 도구이며, 글자 그대로의 언명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함.
5. How do positivism and pragmatism differ?
[63-64]
실증주의와 (퍼스적) 프래그머티즘은 어떻게 다른가?
프래그머티즘은 그것의 모든 신조를 지식의 ‘과정’에 두는 헤겔적인 독트린임.
실증주의는 보는 것‘만’ 믿을 수 있다는 관념에서 생겨남.
실증주의자가 인과와 설명을 부정하는 곳에서 프래그머티스트는 (적어도 퍼스적 전통 속에서) 즐거이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인과와 설명이 미래의 탐구자를 위해 유용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판명되는 한 그러함.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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