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조선사람들 사이에서는 왜적은 얼레빗 같고 명나라 군사는 참빗 같다는 말이 돌았다고 하는데, 명군의 폐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수년 간의 전란으로 황폐해진 조선을 저주하기까지 한 것이다. 보통은, 행운을 빈다고 이야기하는데, 명군은 조선의 행운을 빌어도 모자란 상황에 무운을 비는 마음에서 관왕묘까지 조성했다. 무운이란 무엇인가? 운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황만 보더라도, 조선이 명을 재조지은의 나라로 떠받든 것과 별개로, 명은 조선이 전란 이후에 재기하지 않기를 바란 것임에 틀림 없다.
* 링크(1): [동아일보] 관왕묘의 財神 관우가 유커를 부른다면 /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
( 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171129/87495776/1 )
* 링크(2): [YTN] 안철수 대선 출마, 캐스팅보트의 위력?
( www.ytn.co.kr/_ln/0101_202111011702372382 )
(2021.11.02.)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