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종 면접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 면접관: “철학에서는 사람을 두 유형으로 어떻게 분류하는지 말해봐라.”
- 철학 전공자: “철학에서는 사람을 분류하지 않는다.”
- 면접관: “나도 인문학 강의를 들었다!”
독문학 전공자한테 이런 질문도 했다고 한다. “세계 1,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국민성을 기반으로 어떻게 상품을 팔 것인지 제안하라.”
인문학은 의약품이나 건강개선식품이 아니어서 인문학을 전공한다고 해서 기억력이 개선되거나 추론 능력이나 연산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사람이 상식을 갖추는 것이 갖추지 않는 것보다 낫다. LG전자가 멀쩡히 물건 잘 만들어놓고 마케팅을 못 해서 손해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것과 무관할까 싶다.
* 출처: [ㅍㅍㅅㅅ] 인문계 취업난 “문사철입니다, 문 좀 열어주세요”
( http://ppss.kr/archives/14647 )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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