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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감상
이재명의 대통령 당선을 보면서 정말 천운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싶었다. 주요 대선 주자들은 죄다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 알아서 자빠졌지, 올망졸망한 잠재적 경쟁자들은 크지 않지, 무언가 안 좋은 것에 많이 얽혀 있는 것은 분명한데 이리저리 잘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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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그에게 “문화 권력”이라는 수식어가 들러붙는다. “권력”이라는 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문화 권력”이라고 불리는 건 그냥 그 사람이 요새 잘 나간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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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되는 것이다> 짤은 『고우영 십팔사략』 10권 96쪽에 나온다.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송으로 이어지는 5대 10국 시대에서 후한이 망할 때 풍도가 유빈을 죽인 일을 만화로 그린 것이다. 907년 주전충이 당을 멸망시키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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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불교사 완벽하게 끝내기! ( www.youtube.com/watch?v=PcQVY_xCphQ ) 2회. 재분열하는 불교 ( www.youtube.com/watch?v=OFAQdR4i65I ) 3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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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는 교회에 다닌다고 한다. 생물학자가 어쩌다 교회에 다니게 된 것인가? 『다윈 지능』에서 최재천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한다. 어느 날 목사님(강원용 목사)은 설명을 마치고 일어서려는 내게 이렇게 물으셨다. “최 교수는 진화론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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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는 학위를 받으면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주변 사람에게 주는 풍습이 있다.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는 논문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지만 여전히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나누어주는 풍습이 남아있다. 어떤 행동 유형이 관례로 자리 잡으면 그 자체로 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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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 한다고 했던가? 준스톤 강남센터(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선거사무소)를 다녀왔다. 준스톤 강남센터에 들르기 위해 강남에 간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러 강남역에 갔다가 우연히 준스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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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사랑방 욕실 벽에 청개구리가 붙어 있었다. 언제 어떻게 들어왔나 모르겠다. 작년 여름에 창문 틈으로 청개구리가 들어온 적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작년에 들어온 청개구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청개구리가 올해 들어왔다고 해도 이상하다. 내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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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서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말투로는 해라체와 하라체가 있다. 해라체는 ‘동사 어간+어라/아라’ 형태의 구어체 명령형이고, 하라체는 ‘동사 어간+라/으라’ 형태의 문어체 명령형이다. 대화할 때 상대방에게 어떤 명령의 뜻을 전달할 때는 해라체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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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갔던 수컷 고양이가 돌아왔다. 다섯 달만인가 싶다. 암컷 고양이는 주로 집에 있고 동네 마실을 다녀도 곧 집에 돌아오는데, 수컷 고양이는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고 특히 발정기가 되면 며칠씩 집에 안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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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이나 헌신을 언급할 때 흔히 나오는 이야기 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사랑에 눈 먼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연인에게 변하지 않을 사랑을 고백했고 연인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의 어머니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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