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 간 사람들 때문에 길이 꽉꽉 막혀서 집에 오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짜증났다. 그까짓 벚꽃이 뭐가 대수라고 영유아 예방접종 맞히듯 꼬박꼬박 때 맞춰서 가는 것인가.
그런데 집에 와서 매화를 보니 화를 풀렸다. 갈 때 길 막히고 올 때 길 막히고 벚꽃보다 사람이 많은데도 사람들이 벚꽃놀이를 가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2015.04.20.)
어디서 다른 고양이한테 얻어터지고 왔는지, 우리집 고양이가 약간 우울해 보였다. 상자로 고양이가 낮에 지낼 집을 만들어준 다음, 고양이를 끌어안고 둥개둥개를 해주었다. 몇 번 둥개둥개 할 때는 고양이가 가만히 있었는데, 잠시 후 고양이가 고개를 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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