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과학철학] Kuhn (1996), Ch 12 “The Resolution of Revolutions” 요약 정리 (미완성)



[ Thomas S. Kuhn (1996),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 3rd edition (University of Chicago Press), pp. 144-159. ]

토머스 S. 쿤, 「12장. 혁명의 완결」, 『과학혁명의 구조』, 김명자・홍성욱 옮김 (까치, 2013), 253-27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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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44-145, 253-254쪽]

  • 무엇이 한 과학 공동체가 하나의 패러다임을 버리고 다른 것을 택하도록 만드는가?

  • 철학자들의 기존 답변: 시험(testing), 검증(verification), 반증(falsification)

  • 시험

    • 정상과학에 종사하는 연구자는 퍼즐풀이자일 뿐, 패러다임을 시험하지 않음.

    • 시험은 패러다임 자체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한에서만 가능하다.

    • 거듭된 퍼즐풀이의 실패가 패러다임에 위기를 초래하여 경쟁 패러다임이 나타난 후에야 패러다임에 대한 시험이 가능.

    • 시험은 과학자 사회에 충실하려는 두 개의 경쟁적 패러다임의 경합의 일부로서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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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45-146, 254-256쪽]

  • 어떤 이론도 관련되는 시험에 모두 접할 수는 없음.

    • 과학철학자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증거에 비추어 그 이론의 확률(probability)에 대해서 묻게 된다.

  • 확률적 검증 이론들의 통상적 형태는 순수한 혹은 중립적 관찰 언어에 의존

  • 확률 이론

    • 주어진 과학 이론은 다른 모든 이론과 비교할 것을 요구함.

    • 과학 이론이 통과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는 모든 시험을 상상 속에서 구성해 볼 것을 요구함. 이는 불가능함.

  • 결과적으로 확률 이론들은 검증 상황을 감추어버림.

  •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은 역사적 상황에서의 실제적 대안들 중에서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자연선택 같은 과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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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46-147, 256-257쪽]

  • 반증은 이론의 폐기를 불가피한 것으로 몰아감.

  • 변칙현상의 경험이 오류 입증의 경험과 동일한 것은 아님.

  • 어느 주어진 시기에 당면하게 되는 퍼즐들을 모두 풀 수 있는 이론은 없음.

  • 이미 얻어진 풀이들 또한 완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음.

  • 데이터와 이론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이론을 거부하는 근거가 된다면, 모든 이론들은 어느 때나 거부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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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47-148, 257-258쪽]

  • 변칙 현상의 경험은 경쟁 패러다임의 후보 유발함.

  • 확률론자의 이론 비교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검증과 반증이 결합된 과정에서임.

  • 반증-검증 두 단계 이론

    • 검증이 사실과 이론의 일치를 만든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음.

    • 예) 프리스틀리 vs. 라부아지에

    • 두 이론 모두 기존의 관찰 사실과 엄밀하지 일치하지는 않음.

    • 그렇지만 당대 학자 중 대부분은 라부아지에의 이론이 더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림. 이러한 결정에 10년 이상 망설였던 학자들은 소수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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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48-150, 258-262쪽]

  • 해결되는 세계도 하나만 존재하고 문제 해법의 기준도 하나만 존재한다면 패러다임들의 경쟁은 해결가능한 문제 수를 헤아리는 방식으로 해결될 수도 있음.

  •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는 없음.

  • 패러다임들의 경쟁은 증명에 의하여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 공약불가능성(incommensurability)

  • 공약불가능성의 측면(1): 적법한 문제와 풀이의 변화

    • 예) 운동 이론이 물질 입자들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의 원인을 설명할 필요가 있는가? 아리스토텔레스와 데카르트의 이론을 그렇다는 입장. 뉴튼의 동역학은 아니라는 입장

    • 예) 금속은 왜 서로 비슷한가. 플로지스톤 화학은 적법한 질문, 라부아지에는 그렇지 않은 질문.

  • 공약불가능성의 측면(2): 용어의 의미 [전체론적] 변화

    • 새 패러다임은 옛 패러다임에서 탄생한 것이므로 이전 패러다임의 용어와 장치의 많은 부분을 포함함. 그러나 차용한 요소들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음.

    • 예) 뉴튼 물리학의 공간과 아인슈타인 이론의 공간

  • 공약불가능성의 측면(3): 세계 변화

    • 공약불가능한 패러다임 사이의 이행은 게슈탈트 전환과 같은 일순간의 개종 경험을 필요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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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50-152, 262-264쪽]

  • 물음: 과학자들은 어떻게 패러다임 이행에 도달하는가?

  • 답변(1): 과학자들은 개종을 많이 하지 않는다.

    • “새로운 과학적 참은 그 반대자들을 납득시키고 그들을 이해시켜서 승리를 거두기보다는, 그 반대자들이 결국 죽고 새로운 과학적 참에 익숙한 새로운 세대가 성장하기 때문에 승리하게 된다.”(플랑크, 『과학적 자서전』)

    • 한 패러다임에서 다른 패러다임으로 이행하는 것은 강제될 수 없는 개종 경험.

    • 옛 정상과학의 전통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일생에 걸쳐 저항하는 것은 과학적 기준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연구의 성격을 보여주는 지표임.

    • 어떻게 개종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증명이 아니라 설득의 기술에 관한 문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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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52-153, 264-265쪽]

  • 개종은 어떻게 일어나며 어떤 저항을 받는가?

  • 과학자들은 온갖 종류의 이유(과학 영역 외적인 이유)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하게 됨.

    • 예) 케플러, 태양 숭배 사상

  • 과학자의 생애와 성격의 특성

    • 특정 개인을 개종시키는 논거가 아니라 재형성될 과학자 공동체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에 관심을 두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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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53-156, 265-269쪽]

  •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논증

  • 논증(1): 옛 패러다임을 위기로 이끌고 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논증(대부분 양적 정확성과 관련됨)

  • 논증(2): 옛 패러다임에서는 예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현상의 예측할 수 있다는 논증

    • 예) 코페르니쿠스 이론의 예측

    • 예) 파동 이론

    • 그런데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이 수성의 근일점 운동에서의 변칙현상을 정확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기대한 것 같지 않음.

  • 논증(3): 적절함이나 심미적인 것에 대한 느낌에 호소하는 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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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 156-158, 269-273쪽]

  • 주관적이고 미적인 고찰의 중요성은 무엇인가?

  • 새로운 패러다임은 미성숙한 상태에서 출발함. 패러다임의 문제 해결 능력을 비교하면 대체로 새 패러다임이 불리함.

  • 패러다임 논쟁의 본질은 상대적 문제 해결 능력이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임.

  • 세 번째 유형의 논증만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승리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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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159, 273-274쪽]

  • 패러다임의 새로운 후보는 애초에는 지지자도 거의 없고 지지자의 동기도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지만 지지자들이 유능한 경우는 패러다임을 개량하고, 그 가능성을 탐구하고, 그것에 의해 인도되는 과학자 사회가 어떤 것이 되는가는 보여주게 됨.

  • 따라서, 패러다임이 투쟁에서 승리를 거둘 운명이라면, 설득력 있는 논증들의 수효와 강도가 증강될 것.

  • 그에 따라서 더 많은 과학자들이 개종할 것이고, 새 패러다임의 탐사 작업이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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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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