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정문에 설치된 <어디에나 있고, 아무 데도 없다>라는 작품(일베 인증 손동작 조각상)이 쳐 자고 있던 내 예술혼을 깨웠다.
개도 작가, 소도 작가, 오늘부터 나도 작가.
- 작품명: <현대인의 고독> (아크릴, 120×80cm)
(2016.06.02.)
여름에 연동이가 집을 나간 뒤 몇 달 간 우리집에는 고양이가 없었다. 고양이가 없으니 금방 빈자리가 드러났다. 창고에서는 쥐가 페트병에 담긴 쌀을 먹으려고 페트병을 쏠았다. 페트병에 구멍이 뚫려서 쌀이 줄줄 샜다. 땅콩을 캐서 창고 구석에 두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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