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9

[한문] 천자문 (8/14)





63. 戶封八縣 家給千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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戶(지게문 호) 封(봉할 봉) 八(여덟 팔) 縣(고을 현)

家(집 가) 給(줄 급) 千(일천 천) 兵(군사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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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조가 통일 후 공신들에게] 여덟 개 현을 봉지로 나누어주었고, 가문에는 군사 천 명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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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高冠陪輦 驅轂振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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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높을 고) 冠(갓 관) 陪(모실 배) 輦(수레 련)

驅(몰 구) 轂(바퀴통 곡) 振(떨칠 진) 纓(갓끈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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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갓을 쓴 사람이 천자의 수레를 모시고, 말을 몰고 바퀴를 굴릴 때 끈과 술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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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世祿侈富 車駕肥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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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인간 세) 祿(녹 록) 侈(사치할 치) 富(부유할 부)

車(수레 거) 駕(멍에할 가) 肥(살찔 비) 輕(가벼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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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녹을 받아 크게 부유해지니, 수레와 말이 살찌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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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策功茂實 勒碑刻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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策(꾀 책) 功(공 공) 茂(무성할 무) 實(열매 실)

勒(새길 륵) 碑(비석 비) 刻(새길 각) 銘(새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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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를 산정하여 충실하게 하고, 비석에 새겨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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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策功茂實: 『서경』 「중훼지고」(仲虺之誥)편의 “공이 많은 사람에게 힘써 상을 주시다”(功懋懋賞)를 다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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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磻溪伊尹 佐時阿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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磻(돌 반) 溪(시내 계) 伊(저 이) 尹(맏 윤)

佐(도울 좌) 時(때 시) 阿(언덕 아) 衡(저울대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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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와 이윤은, (무왕의) 때를 도왔고 (탕임금이) 천하를 평정하기 위해 의지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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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磻溪: 반계는 명주실에 탄환을 매서 여러 번 던질 수 있는 일종의 사냥 도구인데, 태공이 이것으로 물고기를 잡다 문왕을 만났다고 해서 그곳 이름을 반계라고 했다.

- 伊尹: 신씨 부족의 공주가 시집갈 때 딸려 보낸 종이었는데 나중에 탕임금의 몸종이 되었다가 재상이 되어 은 왕조를 세웠다.

- 阿衡: 이윤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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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奄宅曲阜 微旦孰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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奄(가릴 엄) 宅(집 택) 曲(굽을 곡) 阜(언덕 부)

微(아닐 미) 旦(아침 단) 孰(누구 숙) 營(지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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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부 땅을 다스리니, 주공(周公) 단(旦)이 아니면 누가 다스릴 수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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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奄宅: 어루만지고 안정시킨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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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桓公匡合 濟弱扶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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桓(굳셀 환) 公(귀인 공) 匡(바를 광) 合(합할 합)

濟(건널 제) 弱(약할 약) 扶(붙들 부) 傾(기울어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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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공은 천하를 바로잡고 제후들을 규합하여, 약한 제후국을 구제하고 기울어가는 자를 붙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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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桓公匡合: 『논어』 「헌문」(憲文)편의 “환공은 제후들을 아홉 번이나 불러 모아서 회맹했다”(桓公九合諸侯)와 “관중은 환공이 제후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천하를 하나의 틀이 되게 바로잡도록 도와주었다”(管仲相桓公 覇諸侯 一匡天下)라는 구절을 다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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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綺回漢惠 悅感武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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綺(비단 기) 回(돌이킬 회) 漢(나라 한) 惠(은혜 혜)

說(말씀 설) 感(느낄 감) 武(호반 무) 丁(고무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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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계(綺里季)는 한나라 혜제를 회복시켰고, 부열은 은의 무정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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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綺回漢惠: 기리계(綺里季)를 비롯한 상산사호가 한 혜제를 보필하여 폐태자의 위기를 넘기고 황제에 등극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사기』 「유후세가」(留候世家)에 나오는 고사를 다시 쓴 것.

- 悅感武丁: 은나라의 무정이 부열을 얻어 아버지인 소을 때의 쇠락한 반경의 중층을 다시 일으켰다는 『사기』 「은본기」의 기록을 다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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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俊乂密勿 多士寔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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俊(준걸 준) 乂(벨 예) 密(빽빽할 밀) 勿(말 물)

多(많을 다) 士(선비 사) 寔(진실로 식) 寧(편안할 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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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인재가 꼼꼼하고 부지런히 일하니, 선비가 많은 것이 곧 평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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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俊乂密勿: 『서경』 「고요모」(皐陶模)편의 “뛰어난 인재들이 관직에 있을 것이며”(俊乂在官)와 『시경』 「시월지교」(十月之交)편의 “힘써 일하면서도 감히 수고로움을 말하지 못하네”(密勿從事, 不敢告勞)를 다시 쓴 것.

- 多士寔寧: 『시경』 「문왕」(文王)편의 “많은 선비들이 북적대니 문왕께서 이 때문에 편안하시네”(濟濟多士 文王以寧)를 다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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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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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 『욕망하는 천자문』, 삼인, 2003.

박성복, 『천자문풀이』, 대구대학교출판부, 2012.

한정주, 『천자문 인문학』, 다산초당,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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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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