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rles Perrow (1984), Normal Accidents: Living with High-Risk Technologies (Basic Books), pp. 3-14.
찰스 페로, 「머리말」, 『무엇이 재앙을 만드는가?』, 김태훈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2013) ]
[11-14쪽]
- 고위험 기술은 사회 전반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 시스템의 속성을 잘 이해하면 위험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찰스 페로는 그러한 노력의 효과에 낙관적이지 않다.
- 이 책은 효율적인 안전장치로도 사고를 피할 수 없는 고위험 기술의 속성을 다룬다.
- 고위험 시스템은 사고 발생을 불가피하게 만드는 속성을 지닌다. 시스템이 복잡한 연계성과 다발적 장애의 상호작용이 ‘정상’ 사고를 만든다.
- 많은 요소로 구성된 시스템에서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두 가지 이상의 장애가 상호 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를 ‘상호작용성 복잡성(interactive complexity)’이라고 부른다.
- 정상 사고(또는 시스템 사고): 상호작용성 복잡성과 긴밀한 연계성이라는 시스템의 속성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고
0.1. 어느 하루
0.2. 주제의 함의
주제의 함의 [19-22쪽]
- 함의(1): 대다수 사고의 원인은 운용자의 실수다. 그러나 운용자가 예상치 못한 다발적 장애들의 상호작용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사후에야 올바른 대처법을 파악할 수 있다.
- 함의(2): 거대한 사건은 작은 발단에서 촉발된다.
- 함의(3): 장애를 방지하거나 일으키는 일에서 조직과 관리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정상 사고는 장애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므로 운용자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개별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긴밀하게 연계된 시스템에서는 모든 요소를 따로 점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중화된 통제 방식을 쓴다. 운용자는 창의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정해진 단계를 따르게 된다. 위험은 분산되고 관리는 집중된다.
0.3. 내용 소개
내용 소개 [23-25쪽]
1장: 스리마일 섬 원전 사고
2장: 원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원전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3장: 고위험 시스템의 정의와 모형
4장: 복잡성, 연계성, 참사에 대한 이론을 화학 산업에 적용
5장: 항공 운송 시스템
6장: 해운 산업
7장: 댐, 호수, 탄광
8장: 우주 탐사 시스템 등 특수한 시스템
9장: 시스템의 혜택과 결함, 그리고 시스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해결책
(2018.07.18.)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