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제는 적절한가.
- 이 자리에서 이 이야기를 하는 게 맞는가.
2. 주제가 명확하게 전달되는가.
- 청중이나 독자가 어느 것이 주제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가.
-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가.
- 주제를 뒷받침하는 소재는 충분하고 적절한가.
- 주제의 명료함을 가리는 장황한 수사는 없는가.
- 주제에서 벗어난 내용이 있는가.
3. 글의 전개에 무리는 없는가.
- 논리적으로 서술되었는가.
- 서론-본론-결론 간의 안배는 균형감 있게 되었는가.
- 문단 구분과 문단 분량은 적절한가.
- 문단과 문단 사이의 연결은 매끄러운가.
- 전반적인 흐름에서 통일성을 깨뜨리는 단락이 있는가.
- 문단 순서를 바꾸면 더 나아지지 않는가.
4. 내용상의 보완
- 빼도 상관없는 군더더기가 있는가.
- 빠뜨린 내용은 없는가.
- 앞뒤가 서로 어긋나는 내용이 있는가.
- 분량이 맞는가.
5. 표현상의 문제
- 더 적절한 단어가 있는가.
- 불필요한 중복이 있는가.
- 불확실한 표현이 있는가.
- 진부한 표현이 있는가.
- 비문이 있는가.
- 짧게 끊을 데가 있는가.
6. 오류 찾기
- 외래어 표기 등 맞춤법, 띄어쓰기 오류가 있는가.
- 숫자, 이름, 연도 등 사실관계 오류가 있는가.
- 쉼표, 물음표, 가운뎃점 등 부호는 정확한가.
- 한자나 영어는 틀리지 않는가.
- 표절 시비는 없는가.
- 날씨, 종합주가지수 등 유동적인 내용의 변동은 없는가.
7. 독자나 청중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들
- 독자나 청중들이 지겹다고 하지 않을까.
- 수다스럽다고 짜증내지 않을까.
- 왜 글을 썼는지 알 수 있는가.
-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을 받을까.
- 재미, 감동, 지식 등 무슨 유익을 얻을까.
- 시작에서 흥미를 보일까.
- 결론에서 여운이 남는가.
- 글이 리듬을 타는가.
8. 이 외에도 글을 고칠 때 몇 가지 지켜야 할 것
- 오류는 틀림없이 있다.
- 철저히 독자가 되어야 한다.
- 잠시 묵혀둬야 한다.
- 소리 내어 읽어 보자.
-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자.
* 출처: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메디치, 2016), 138-145쪽.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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