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사각형과 삼각형이 만나 서로 동글동글 해지는 게 결혼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미 성격이 둥글둥글한 나는 혼자서 데굴데굴 굴러간다. 사람들은 “어? 굴러가네? 와, 잘 굴러간다”라고만 하고 아무도 붙잡지 않는다. 나는 어디로 굴러가는 것일까. 모르겠다.
(2017.11.07.)
이재명의 대통령 당선을 보면서 정말 천운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싶었다. 주요 대선 주자들은 죄다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 알아서 자빠졌지, 올망졸망한 잠재적 경쟁자들은 크지 않지, 무언가 안 좋은 것에 많이 얽혀 있는 것은 분명한데 이리저리 잘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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