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8

[존재론] 니콜라이 하르트만, 『존재론의 새로운 길』 요약 정리 (미완성)

     

[ 니콜라이 하르트만, 『존재론의 새로운 길』, 손동현 옮김 (서광사, 1997).
  Nicolai Hartmann (1968), Neue Wege der Ontologie, 5th edition (Kohlhammer: Stuttgart) ]
  
  
  1. 고전적 존재론의 종언
  
■ 철학의 길
철학은 실천적인 과제를 가짐.
조바심을 누르고 숙고의 길을 찾으며 뒤로 멀찍이 물러서는 일도 서슴치 않는 것은 독일 정신의 강점

■ 존재론의 의의
철학은 존재에 대한 앎 없이는 실천적인 과제에도 접근할 수 없음.
  
■ 고전적 존재론의 기본 구도
근본적인 주제들에 있어서는 존재론적으로 구축
 
■ 고전적 존재론의 붕괴
고전적 존재론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작되어 스콜라 철학의 종언까지 이어짐.
보편자가 사물을 움직이도록 하는 목적 활동적으로 규정하는 원리라는 근본적인 통찰(목적론적 해석)
  우리 이성이 그 열쇠(움직이게 하는 것)를 파악하면 모든 변화를 다 알 수 있다고 함. 그래서 연역적인 성격을 띠게 되고, 경험적인 것을 소홀하게 된다.
  그리고 셸링이나 헤겔로 다시.


  2. 존재 범주의 파악
  
■ ‘본질 존재론’의 오류
고전적 존재론과 새로운 존재론을 나누는 것은 실재적 사태 자체로 나아가는 것이다. 인식이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대상이 문제다. 선천성과 후천성의 대립은 인식론적인 대립일 뿐.


  3. 새로운 실재성 개념

  고전적 존재론에서는 심적인 것은 유기론적으로, 정신은 본질의 영역으로 이해한다. 정신은 실재 세계 내에 있으며, 발생-소멸한다.
  데카르트 이원론에서는 정신과 육체는 비공간과 공간의 문제. 인간의 본래적 삶은 불가분적 상호 결합한다. 이는 실질성과 물질성을 혼동한 것이다.
  실질성의 참된 징표는 공간, 물질이 아니라 시간과 개별성의 범주이다. 개별성은 일회성이다.
  고전적 존재론에서는 비시간적인 명료한 것을 참된 것으로 보았으나, 이건 단순한 이법적일뿐이다.
  이 세계는 완결된 체계가 아니고 생성은 존재의 한 방식이다. 생성은 그 실재하는 것의 위계나 층에 따라 다양한 양식을 가진다. 공간적-물리적 운동, 유기적 과정 심적 과정.
정신적-역사적 과정
  의존 속에서의 자유(법칙성이 허용하는 이내에서만)


  4. 새로운 존재론과 새로운 인간형

  인간의 형태, 정신적 삶. 역사적 현실성은 의미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법칙성을 파악해야 한다. 이점에서 관념론은 나아가지 못함.
  인간은 정신적 존재이나 공간적 관계. 유기적 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새로운 존재론에서는 세계의 총체성 이해부터, 그 다음 인간과 연관. 그 다음 인간(고전적 존재론은 이와 반대)
  인간의 신체까지도 이론적으로 주어짐(주관, 객관)
  범주 연구 들어지만, 범주의 불가사의 함은 인정해야 한다.
  새로운 인간학은 정신적 삶의 자유성을 위한 영역과 인간 존재의 유기적.
  존재론을 통합시키기도 함. 의존성.


  5. 세계의 연속적 위계와 층구조

  인간학을 수립하기 위해 새로운 존재론이 필요하다. 이때 세계의 구조에 대한 총괄적 전망이 필요하다.
  존재 형성물의 위계서열만 가져오는 범주적 차이성이 드러나지 않으므로, 다른 방식이다.
  데카르트가 다른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너 나눠서 물질, 생성, 심성, 정신.
  각 층은 다른 존재범주와 합치 않는 고유한 존재범주.
  실재 세계의 이 네 층을 형상물의 위계와 합치하지 않고, 종부되어 결처 있음. 사람은 다 포함된다. 인간은 정신적 존재라고 하면 일면적이다.
  이질성 속의 동질성
(1) 범주분석: 층들의 범주적 차이
(2) 성층분석: 층들의 연관 관계


  6. 낡은 오류와 새로운 비판

  물질주의는 세계가 원자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영혼이나 감정도 마찬가지다.
  정신주의는 인간 행위를 특징짓는 목적관계가 세계 모든 과정과 물리적 과정으로 확장된다. 가장 높은 범주층이 가장 낮은 층에 전이된다. 그런데 사물에 내재된 능동적인 지성을 전제할 수 있나?
  심적인 통일성에서 모나드가 나와서 그 원자가 낮은 층으로 부여되는 것은 층간 경계를 넘어서는 오류.
  연역적 형이상학은 층간의 이질성을 조망 못한다.
  존재론은 세계의 통일상으로 다다가야 한다. 결국 범주론.


  7. 근본 범주들의 변양

  정신: 사상, 인격, 의욕, 자유, 가치평가
  심성: 작용과 내용, 의식과 무 개념, 근거와 본체
  생명: 유기적 조직, 적응과 합목적성, 자기초월
  물질: 공간과 시간, 과정과 상태, 실체성과 인과성

  성층관계

(1) 근본범주들의 재현: 층에서 층으로 넘어갈 때마다 번양한다. 제한적. 높은 층은 더 풍부한 다양성(안 줄어듦)
(2) 범주적 요소의 변양: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상-질료가 위로 가면 달라지는 것처럼. 상승적 계열은 단절을 거치기도 한다.
물질 -> 생명 -> 심성
  상위구축   상향 형성
세계가 통일적인 동시에 이질적이다.
(3) 환원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것의 등장: 층이 높아질 때마다 범주적 새로움이 등장
ex) 인과관계로 설명 안 되는 게 등장한다.
(4) 층들 간의 간격: 연속체가 아니라 일정한 단계에서 범주적으로 새로운 것이 등장한다.

자유와 의존 문제

각 층마다 범주적인 새로운 게 나오기 때문에 성층 법칙은 과거의 선입견을 해소한다.

  의존성과 자립성
  의거함과 담지됨의 관계

(1) 범주적 의존성은 하위 범주에서 상위 범주로 작용, 하위 범주들은 결정력에 있어 더 강함
(2) 남은 층의 범주들은 높은 층의 존재 기초이며, 높은 층과는 무관하게 존립한다. 상항 형성이나 상위 구축을 받아들이지만 요구하지는 않는다. 낮은 층은 높은 층 없이도 존립한다.
(3) 하위 범주들이 높은 존재층을 규정하는 것은 오직 재료로서만 제한할 뿐 규정하지 않는다.
(4) 높은 범주층의 새로운 것은 낮은 범주층에 대해 전적으로 자유롭다.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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