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2

[전쟁] 2차 대전 유럽 전선은 사실상 독일과 러시아의 싸움

  
많은 사람들은 2차 대전을 미국과 독일이 싸운 전쟁으로 알지만, 이는 미국 중심의 교육, 할리우드 영화가 만든 오해다. 
  
■ 전사자 수
- 미-영 연합군의 유럽 전선 전사자: 40만명
- 러시아군의 유럽 전선 전사자: 800만명 이상
- 독일은 러시아 전선에 전체 전력의 80~90%를 투입, 300만명 전사
- 러시아의 군인과 민간인 사망자 합계는 2000만명 이상으로 추정
  
■ 러시아인이 독일군에 맞선 이유
- 스탈린의 공포정치에 떨던 러시아인은 처음엔 독일군을 해방자로 여김
- 그러나 독일군의 목표는 아시아 피가 섞인 러시아인들과 볼셰비키를 말살하는 것
- 독일군 포위망 안에 든 러시아 마을들이 증발하다시피 함.
- 독일-러시아 간 주요 전투는 단 하루 충돌의 양측 사상자가 10만명 이상
  
■ 독일군에 대한 러시아인의 저항
- 독일군 폭격을 피해 우랄산맥으로 급히 옮긴 군수공장 수천 곳이 하루 만에 생산을 재개함
- 900일간 포위된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 시민들은 식량이 떨어지자 처음에는 혁대, 나무 책상다리, 나중에는 인육을 먹으며 버팀. 
-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에서 100만명(도시 인구 1/3)이 굶어 죽으면서도 끝까지 항복하지 않음.
  
■ 2차 대전 당시 러시아의 판단
- 독일과 러시아가 싸우다 공멸하기를 미국과 영국이 바란다고 믿음. 
- 러시아가 독일로 진격을 시작한 다음에야 노르망디에 상륙해 손쉽게 독일로 들어와 승전 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함. (러시아는 베를린을 점령하는 데만 30만 명이 희생됨.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사실상 무혈입성)
- 전쟁 막바지에 독일은 “미국-영국-독일이 함께 러시아 야만족과 싸우자”고 제안하고 결국 항복도 미국-영국에 먼저 함.
  
  
* 참고: [양상훈 칼럼] 대통령은 안 가도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
  
  
(2015.05.10.)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초등학교 셔틀버스의 전원주택 진입로 출입을 막다

전원주택 진입로에 깔린 콘크리트를 거의 다 제거했다. 제거하지 못한 부분은 예전에 도시가스관을 묻으면서 새로 포장한 부분인데, 이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몇 배 두꺼워서 뜯어내지 못했다. 그 부분을 빼고는 내 사유지에 깔린 콘크리트를 모두 제거했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