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말했다고 알려져 있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사실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 아니다. 델포이에 있는 아폴론 신전 벽에 새겨진 말인데, 아직도 그 글귀가 남아 있다고 한다. 신전 벽에 새겨진 그리스 일곱 현자의 격언은 다음과 같다.
- 밀레토스의 탈레스(Thales): “너 자신을 알라”
- 아테네의 솔론(Solon): “모든 일에서 절제하라”
- 스파르타의 칠론(Chilon): “불가능한 것을 탐하지 말라”
- 코린트의 페리안데르(Periander): “모든 일에서 멀리 내다보라”
- 린도스의 클레오불루스(Cleobulus): “절제가 최선이다”
- 피리에네의 비아스(Bias): “모든 인간은 악하다”
- 미틸레네의 피타쿠스(Pittacus): “어떤 선택을 할지 알아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가 아니라 “모든 인간은 악하다”에 꽂혔다면 유럽 역사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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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스: “저작권료 내놔!”
- 소크라테스: “드, 드리겠습니다.”
- 탈레스: “필요 없어!”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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