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인 친구가 나에게 존경하는 철학자가 누구인지 물어보아서 대답했다. “그 사람 누구냐? 처음 들어본 사람인데.”, “응, 내 지도교수.”
내년에는 존경하는 철학자가 바뀔 예정이다. 아마도 갱신이 아니라 추가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2017.12.15.)
대학원 다니면서 들은 학부 수업에서 몇몇 선생님들은 수업 중간에 농담으로 반-직관적인 언어유희를 하곤 했다. 나는 이번 학기에 학부 <언어철학> 수업을 하면서 그런 식의 농담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나부터 그런 반-직관적인 언어유희에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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