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천체물리학자인 마리오 리비오(Mario Livio)가 코넬대에서 강연을 할 때였다. 리비오가 준비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신은 수학자인가?” 이 문구를 보자마자 앞줄에 앉아 있던 한 학생이 한숨을 내뱉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다.”
* 출처: 마리오 리비오, 『신은 수학자인가』, 김정은 옮김 (열린과학, 2010), 11쪽.
(2017.12.09.)
대학원 다니면서 들은 학부 수업에서 몇몇 선생님들은 수업 중간에 농담으로 반-직관적인 언어유희를 하곤 했다. 나는 이번 학기에 학부 <언어철학> 수업을 하면서 그런 식의 농담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나부터 그런 반-직관적인 언어유희에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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