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논에서 본 물옥잠



집 근처 논에서 평소 보지 못하던 식물이 몇 주 전부터 눈에 띄었다. 부레옥잠은 초등학교 때 수조 안에 담긴 것만 몇 번 본 것이 전부였고, 동네에서 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약간 이상했다. 부레옥잠이면 물에 둥둥 떠 있어야 하는데, 이건 뿌리가 논바닥에 박혀 있었고 물에 뜨지도 않았고 부레처럼 생긴 부분도 없었다. 물 없는 곳에서는 땅에 박혀 있다가 물이 차오르면 둥둥 뜨나 싶어서 구글에 찾아보았다. 논에 있는 식물은 부레옥잠이 아니라 물옥잠이었다. 부레옥잠은 남미가 원산지인 외래식물이고 물옥잠은 한국 토종 식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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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 꽃은 연한 보라색이고 물옥잠 꽃은 짙은 보라색이라던데, 논에서 본 물옥잠 꽃은 파란색이었다. 이건 또 왜 그럴까? 지난주까지 꽃 색깔이 짙은 파란색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색이 변하더니, 오늘은 짙은 보라색에 가깝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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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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