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친척 할머니 댁에서 만난 노란 고양이



오늘 오후 5시쯤에 동네에 있는 친척 할머니 댁에 갔다. 할머니 댁 근처에 있는 빈 밭에서 노란 고양이가 무언가를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고 있었다. 매일 우리집에 와서 밥 먹고 가는 고양이였다. 친척 할머니 댁에서 우리집까지 직선거리로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고양이가 멀리까지 와서 뭘 먹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멀리 우리집까지 와서 내가 꼬박꼬박 바치는 사료를 먹고 가는 것이었다. 친척 할머니 댁에 있는 창고가 고양이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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땔나무가 가득 쌓인 틈에 노란 고양이의 노란 새끼도 있었다. 지난주에 우리집에 와서 어미와 함께 밥을 먹다가 나를 보고 놀라서 황급히 도망간 그 새끼 고양이였다. 새끼 고양이가 우리집에 왔을 때는 나를 보고 거의 놀라 자빠졌는데, 오늘은 자기 집이라서 그런지 내가 비교적 가까이에 있었는데도 새끼 고양이는 멀뚱멀뚱 나를 보기만 하고 도망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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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쯤에 노란 고양이가 우리집에 밥 먹으러 왔다. 새끼는 데려오지 않았다. 아직도 나를 경계하고, 여전히 밥을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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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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