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외국 가요] 체질 (Chezile)



Chezile - Beanie

( www.youtube.com/watch?v=tERTBPdVivc )

Chezile - Beanie (Slowed)

( www.youtube.com/watch?v=M17LOPQyjMQ )

Chezile - Beanie (Extended Version)

( www.youtube.com/watch?v=xG-kdTQEYM4 )

(2025.08.14.)


이재명 총통시대를 열겠다는 이준석



나는 분명히 이번 대선이 윤석열을 심판하는 선거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준석을 심판하는 선거처럼 되어버렸다. 이준석은 참 재주도 좋다.

이준석은 대선 토론회에 나와서 대통령에게 의회해산권이 필요하다고 하더니, 이제는 또 이재명 총통시대를 막겠다고 한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어 의회를 해산하면 그게 총통이다. 이재명 총통시대를 열겠다는 것인가, 막겠다는 것인가? 하나만 하자.

(2025.05.30.)


2025/07/27

준스톤 강남센터를 다녀오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 한다고 했던가? 준스톤 강남센터(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선거사무소)를 다녀왔다.

준스톤 강남센터에 들르기 위해 강남에 간 것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러 강남역에 갔다가 우연히 준스톤 강남센터를 보고 거기에 들어갔던 것이다. 거기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아마도 내 또래 중 0.01%만 할 수 있는 경험일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준스톤 강남센터에 들어가려고 하자 고등학교 동창은 뭔가 감염될 것 같다며 들어가기를 주저했다. 일단 신사역 근처에 있는 강남따로국밥에 가서 점심을 먹고 강남역 돌아와 준스톤 강남센터에 들어갔다. 내가 정말로 커피를 주느냐고 묻자, 자원봉사자는 커피를 받은 뒤 바로 나가면 안 되고 조금 있다가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동창은 음료를 받지 않았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받아 마신 뒤 한 잔을 더 받아 마셨다.

선거사무소의 한쪽 벽에는 이준석의 입간판과 주황색 리어카가 있었다. 대선 기간 중 이준석이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할 때마다 역겨웠는데 막상 주황색 리어카를 실물로 보았을 때는 그렇게까지 역하지는 않았다. 반대쪽 벽면에는 이준석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붙이는 곳이 있었다. 원래 같으면 “시끄러 임마”라고 포스트잇에 써서 붙였을 텐데, 거기서 커피 두 잔을 마시니 그런 충동이 들지 않았다. 사람 마음이란 참 간사하다. 고작 커피 두 잔 마셨다고 적개심이 이렇듯 줄어들다니. 박정희 때 밀가루와 고무신을 받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약간 짐작이 갔다.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는 친절했다. 사람들이 들어올 때 친절하게 응대했고 사람들이 나갈 때는 오늘 대선후보 토론회가 있으니 꼭 보라고 말했다. 무엇이 저들을 움직이는 것일까? 저들은 이준석에게서 어떤 매력이나 전망을 보는 것일까? 그러든 말든, 오늘 토론회에서 이준석은 생식기와 젓가락을 언급했다.

* 뱀발

준스톤 강남센터 곳곳에는 얼굴 부분에 이준석 사진을 붙인 펭귄 인형이 있었다. <월레스와 그로밋>에 나오는 펭귄이라고 한다. 나는 해당 애니메이션을 안 봐서 잘 모른다. 동창은 이렇게 말했다. “저 펭귄이 다이아몬드 도둑이야.”

(2025.05.27.)


[경제학의 철학] Hands (2001), Ch 8 “The Economic Turn” 요약 정리 (미완성)

[ D. Wade Hands (2001), Reflection without Rules: Economic Methodology and Contemporary Science Theory (Cambridge University Press), pp.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