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ry G. Frankfurt (2005), On Bullshit (Princeton University Press).
해리 G. 프랭크퍼트, 『개소리에 대하여』, 이윤 옮김 (필로소픽, 2016). ]
■ 글의 목적 [pp. 1-2, 7-8쪽]
- 우리 문화의 특징 중 하나는 개소리가 너무 만연하다는 것
- 이러한 현상은 진지한 검토 대상이 아니었음.
- 그 결과, 우리는 개소리가 무엇인지, 왜 그렇게 개소리가 많은지, 개소리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등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함.
- 프랭크퍼트는 가설적이고 예비적인 철학적 분석을 제공하여 개소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론을 발전시키고자 함.
• 개소리의 수사적 이용은 다루지 않음.
• 개소리의 본질이 무엇인지, 개소리와 개소리가 아닌 것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개략적 설명을 제시함.
- 글의 목적: 개소리의 개념 구조를 개략적으로 규명하는 것
■ 참고한 문헌 [pp. 2-5, 8-10쪽]
- 개소리 구성의 필요충분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어느 정도 자의적일 것임.
• 개소리(bullshit)라는 표현은 단순히 욕설을 가리키는 일반용어로 사용됨.
• 현상 자체가 매우 광범위하고 일정한 형태가 없으므로, 그 개념의 분석이 무리한 획일화를 피할 수 없음.
- 그러나 무언가 도움이 되는 말은 할 수 있을 것임.
- 프랭크퍼트는 문헌 조사를 하지 않았음.
- 참고한 문헌
• 『옥스퍼드 영어사전』과 그 사전의 보충판(supplementary volumes)
• 맥스 블랙(Max Black)의 『협잡의 만연』(The Prevalence of Humbug)
- “협잡이야!”(Humbug!)라고 말하는 것은 “개소리야!”(Bullshit!)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정중하고 덜 강렬함.
- 이 책에서는, 두 단어 사이에 다른 더 중요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가정할 것임.
■ 협잡에 대한 블랙의 정의 [pp. 5-6, 10-12쪽]
- 블랙이 협잡(humbug)의 동의어로 제시한 단어: 허튼소리(balderdash), 쓸데없는 말(claptrap), 말도 안 되는 이야기(hokum), 실없는 소리(drivel), 헛소리(buncombe), 사기(imposture), 엉터리(quackery) 등.
이러한 동의어 목록은 별로 도움이 안 됨.
- 블랙이 제안한 협잡의 형식적 정의
• 협잡: 누군가가 자신의 생각, 느낌, 또는 태도에 대해 특히 허세를 부리는 말 또는 행동을 통해 기만적으로 부정확하게 진술하는 것으로 거짓말에는 미치지 못함.
- 블랙의 정의에 나타난 다양한 요소
• 기만적인 부정확한 진술
• 거짓말에 미치지 못함
• 특히 허세 부리는 말 또는 행동을 통해
• 자신의 생각, 느낌, 또는 태도를 부정확하게 진술하기
요소(1): 기만적인 부정확한 진술 [pp. 6-9,
- 이 말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로 보임.
협잡에서의 부정확한 진술은 부주의에서 나온 것이 아님.
협잡은 의도적인 부정확한 진술임.
기만하려는 의도가 협잡의 특징이라면, 합잡의 속성은 어느 정도는 행위자의 심리 상태에 좌우됨.
협잡이 되기 위한 속성은 거짓말이 되기 위한 속성과 비슷함.
- 거짓말에 미치지 못함
- 특히 허세 부리는 말 또는 행동을 통해
- 자신의 생각, 느낌, 또는 태도를 부정확하게 진술하기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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