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 Sterelny (2003), Thought in a Hostile World: The Evolution of Human Cognition (Blackwell), pp. 162-. ]
9.1 Phenotypic Plasticity
9.2 Is Plasticity an Adaptation?
9.3 Reprise
9.1 Phenotypic Plast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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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의 종류
1) 발달적 유연성: 발생적 자원의 한 가지 집합이 각 환경마다 한 가지씩의 설계를 내놓을 때 예) 뉴질랜드산 큰도마뱀 알의 성별 결정
2) 행동적 유연성: 일단 결정된 후에도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변함
예) 몇 종의 물고기 성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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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명백하게 발달적으로 매우 유연
명백하게 행동적으로도 매우 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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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주의 비판
- 계산주의는 마음의 설계와 데이터 구조를 구분
. 마음의 설계 - 신경적 토대에 로드되어 있는 알고리듬
. 데이터 구조 - 우리의 인지 메커니즘이 만들고 전달하는 표상
- 촘스키 옹호자들: 알고리듬이 비교적 불변한다고(행위자의 경험에 민감하지 않다고) 생각
- 그러나 이 주장은 틀렸음
- 설계와 데이터 구조를 구분하는 것도 정당하지 않음
- 축적적인 니치 건설 + 마음의 유연성
⇒ ‘인류의 심리학적 동일성’의 토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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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심리학적 동일성을 좇는 진화심리학의 목표
= 인간 마음을 특징짓는 단일한 설계를 발견하는 것
- 그러나 ‘인간 마음을 특징짓는 단일한 설계’가 있다는 것 자체가 옳은 전제가 되지도 못함
9.2 Is Plasticity an Ada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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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은 부산물이 아니라 적응이다! (Quartz & Sejnowski)
- 신경적 유연성에 관한 주장
1) 신경조직의 근본적 측면은 환경에 민감하게 발달함.
2) 따라서 (시작점이 같았어도) 환경이 다르면 신경도 다르게 조직화됨.
3) 이러한 차이는 널리 퍼져 있으며, 다양한 척도로 존재하며, 뇌의 정보처리 특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남
* 인간 뇌의 학습 능력은 “non-stationary”
- ‘행위자가 학습함에 따라 신경망의 크기가 커진다’고 하면 ‘학습의 역설’을 피할 수 있음.
⇒ 인간의 발달적 유연성의 적응적 효과는, 유연성이 인간 유전자의 정보들에 의한 부수물이나 우연의 산물이 아님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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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을 향한 진화가 적응이라는 증거들
: 인류 진화 기간 동안 물리적 환경이 두드러지게 불안정했다는 증거 많음
우리는 선조들이 거주지의 특정한 특성에 적응한 것이 아니라, 거주지가 변화한다는 사실에 적응한 것.
■ 다시 모듈성 논제를 또 공격함 (3차)
- 인간의 마음이 생득적으로 프로그램된 모듈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인간 개체군 사이에서 인지적 동일성이 증가한다고 기대
인간의 생활사에서 학습과 의존의 기간이 짧아진다고 기대
- 그러나 자연사적 증거는 이와 반대
9.3 Rep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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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인지 진화의 이론을 연구하려면
- 생물학적 측면 / 사회-과학적 측면을 모두 종합해야 함
- 니치 건설과 그로 인한 부분적 변화들이 종합의 열쇠
- 인류는 유전자만 상속받는 것이 아니라 생활 skill의 발판이 되는 인식적 자원들도 상속받음
- 따라서 니치 건설은 발달적 유연성을 뒷받침하는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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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만 보지 말고, 상속의 범위를 넓히면
- 논의했던 메커니즘이 인류 계보의 진화적 분열의 도구로도 기능
- 인류의 진화적 변화를 가속시키는 방법으로도 기능
- 모듈과 skill : 모듈과 자동화된 skill은 둘 다 개인의 마음 속에 장착되어 있지만, 모듈보다는 skill들이 훨씬 가변적.
⇐ 국지적 문화에 훨씬 민감하며, 유전적으로 도출된 모듈보다 단기간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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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의 요약
1. 인지적, 신경적인 발달상의 유연성이 적응적이라고 믿을 좋은 이유가 있음.
2. 인간의 생활사는 우리가 발달의 기간이 길어지는 쪽으로 진화해 왔음을 시사함.
3. 인류가 기후적, 생태학적 불안정성의 증가를 경험했다는 고생물학적 증거들이 있음.
4. 우리가 발달적 유연성을 가지게 된 것은 우연이나 부산 효과 때문이 아니다. 우리의 발달적 유연성은 적응의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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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진화의 특징
1. 집단 선택이 매우 중요해졌으며, 협동 폭발의 진화를 underwite했다. 협동의 폭발은 언어, 노동의 분화, 자원 공유를 포함하는 현상임.
2. 협동 자체가 니치 구성을 두드러지게 했음. 니치 구성은 더욱 강력해졌고, 더욱 downstream해졌으며, 유전적 상속과 더욱 비슷해졌음.
3. 이 변화가 진행되면서, 문화의 요소들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발생적 기질의 일부가 됨으로써 생물학적 요소가 됨.
4. 일단 정보의 전달이 신뢰성과 정확성을 얻게 되면, downstream 니치 구성은 축적적이 되며, 관성 효과(래칫 효과)가 작동함.
이에는 인지적 선결 조건과 사회적 선결 조건이 모두 요구되지만, 일단 충족되고 나면 래칫은 돌아가기 시작함.
인간 집단이 달라지면 집단의 특성도 달라지는데, 이는 그들의 표현형이 그들의 환경적 차이뿐 아니라 혈통의 학습 역사의 차이도 반영하기 때문임.
5. 인류 영역의 지리적 확장, 인류 생활 방식의 축적적 변화, 그리고 기후적 다양성의 심화는 유연한 반응으로의 선택이 일어나게 했음.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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